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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191203 , 답 없이 사랑하라 고난과 함께 잘 사는 법을 찾아라. 신랑과 잘 지낼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문제가 한 번씩 올라올 땐 ... 정말 극단적 생각이 들 정도로 몸서리치게 싫다. 어쩌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까 싶고 ... 공감 능력 완전 빵점에.. 대화 안 되고, 지 마음에 안 들고 수 틀리면 정말 삐치는게 .... 대처하기가 어렵다. 이 사람의 성격을 알면서도, 이걸 대응하는 나도 굉장히 미성숙하다. 어쨌든, 부딪혔고 갈등이 생겼고 .... 꼴도 보기 싫은 상태. 그런데 오늘 특새 말씀에, '답없이 사랑하라'고 하신다. 이 사람의 뭘 보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사랑하라하시는데... 그 사랑을 테스트 하시려고 하필 이 상황에 이런 말씀을 주시는건가 싶다. 고난과 함께 잘 사는 법을 찾아라 하시는 말씀이 내게 하시는 말씀같다... 더보기
191130 토 휴 , 살았다. 신랑한테 얻은 약 2시간의 자유시간 . 자유부인 .... 집 앞 카페 뭐부터 하지? 바인더 정리, 2020년 목표 세우기 2019년 돌아보기 가계부 정리 '아이를 만나고 나는 더 근사해졌다' 보기.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열왕기상,하 정리 심플하게 산다 정리 그리고 요즘 이것저것 든 생각들 정리 . 하하하하하하. 요즘 든 생각 정리는,,,, 뒷전이네 ㅠ 생각나는대로 메모라도 해뒀어야 했는데, ;;; 다 놓쳐버렸다 ㅠ 좋은 생각들 좋은 감정들 ... 기록하지 않으니 다 사라져버리는 군 하나님이 이 시대의 '김한나'라는 인물을 통해 일하시려고 날 선택하신 것 같다는 생각. 아주 보통 시민이고, 아주 평범한 위치인데 이렇게 허덕거리고 버둥거리는거..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광야의 삶인데 .... 더보기
191127 한달만에 일기군 ㅎ 흠 ... #1 . 아이들 건강 1호기는 수요일에 병원에 갔다가 입원 권유를 받음 . 그렇지만 입원을 하지 않음. 많은 이야기들이 잇었는데... 흠 .... 이건 오늘 쓰고 싶지 않음 아무튼 다른 동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 천식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진료 방향 바꿔 치료 받았음. 감사하게도 잘 나았고, 항생제도 끊었다. 다만 .... 저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 콧물. 그래도 그 정도는 그냥 애교다 ㅎ 11월 한 달 어린이집 안 보내고 엄마랑 잘 쉬었다 ㅋㅋㅋ 집에서 빈둥빈둥, 애한테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리 호아 잘 컸다. 엄마랑 애착도 엄청 더 생긴듯 하고 ㅋㅋㅋ 눈치도 더 생기고 예쁘니, 많이 사랑해줘야지 #2 . 부동산 고민 물질의 시험이 또 크게 왔다갔다. .. 더보기
부동산 관심,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정말 재산 1도 없는데 .. 우리 집 주인이 바뀌는 바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 . 신혼희망타운 관심 별로 없다가, 사촌오빠 됐다고 해서 또 급 관심 양원은 안 넣길 잘한 것 같단 생각 ㅎㅎ 왜지? 아무튼 ... 수서는 되도 문제.. 6억대 .... >_ 더보기
190703 의식의 흐름 남겨두기 애 둘맘, ㅋ 뭔가 살아있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욕심들이 많은 사람. 그냥 엄마 역할만 충실히 해도 괜찮은데, 엄마 역할은 역할이고, 내가 그 전에 살아왔던 방향, 목적들을 잃지 않고 싶어서 발버둥 치고 있는 것 같다. #1. 자격증 공부 사회조사분석사 .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아이 키우면서 짬나는대로 한 번 공부해보려고 . 지난 주는 아기가 장염 때문에 일주일간 어린이집을 안가니 시간이 전혀 안나서 일도 못봤고, 월욜은 월요병 덕분에 쉬고, 어제 조금 강의 듣고 오늘 조금 강의 듣고 ㅎ 강의만 유투브로 틀어두고 대충대충 듣고 있음. 8월 초에 시험이 있는데, 47강 중에 12강 들음. 책을 보면서 꼼꼼히 공부해야하는데, 지금은 그냥 강의만 대강대강 듣고 있어서 ... 그래도 대충 아는 내용들이 많.. 더보기
주저리주저리 생각정리 #1. 애 둘 맘 애 둘 맘은 힘들다. 곧 아기 백일. 백일이 지나면 친정엄마 찬스 끝 .. 흑 ㅠ _ㅠ 우짜노 ;;;; 어쩔 수 없지 ㅠ 오늘 첫째 어린이집 안 보내고 둘 육아중 . 둘을 혼자서 보는건 불가능. 집안일에 여러가지 생각하면 진짜 불가능 ㅠ 내 시간은 없다 . 내 시간이 주어지면 가계부 정리, 자격증 공부, 그렇게 하고 싶은데 .. 집안일 할 여유도 없다. 지금 택배 온 것 정리해야하고, 하는데 .. 첫째가 자니 둘째가 깨고 .. 둘째 놀다가 이제 막 잠들었는데 첫째 일어날 시간 ㅠ 낮잠 시간에 휴식은 없다 어제 낮잠을 잤다. 친정엄마가 계시니 낮잠을 자면서.. 오늘이 마지막이야 싶어서 애기가 울어도 안 일어나고 잤다 그래봤자 30분이지만, 그 30분 자는것도 내게 매우 소중한 시간. #2.. 더보기
190623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자발적인 것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아기 엄마들과 물흐르듯이 시작하게 된 모임. 중보 기도 시간을 30분을 정하니 어떻게 기도하나 싶어서 시작조차 두려웠던 ㅋㅋㅋ 그렇게 기도가 어려운 사람이었구나 ;;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데, 나의 신앙관이 ...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삶,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지 고민해서 살고 싶었고 부부 관계를 이루는 것도 그러했다. 중보기도 모임 중에 한 가정의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하고, 나누면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썼던 글이 생각났다. "나는 죽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 더보기
190608 오늘 오랜만에 결혼식에 다녀왔다. 교회 결혼식, 그리고 업체도 딱 우리가 했던 곳이라 오버랩 . 나도 2층에 대기실이 있었는데, 똑같네.. 2016년 10월 . 아직 만 3년이 안되었구나. 결혼 후에 신랑 신부가 잠시 들린 카페에서 전날에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아 ... 우리 집도 그랬는데, 일주일 전에 파혼을 오가며 싸우고, 정말 소리지르며 거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응급차를 불러야 할까 싶을 정도로 나의 감정을 주체 못하고 싸웠었지.. ;; 결혼식 가는 차 안에서도 크게 다툰 건 아니었지만, 정말 결혼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순간 잘 풀고 말고도 없이 결혼식은 진행됐고, 이렇게 우리는 잘 살고 있다 ㅋㅋㅋ 그 부부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이루어가시고 만져가시는지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