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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구글지도 가지고 놀기 ^^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온앤홍님의 블로그에서 '구글지도로 누나의 새 차를 구경하다' 의 글을 보고, 구글 지도(링크)에서올 1,2월에 다녀온 필리핀 바기오를 찾아보았다. 오호홋, 정말 나오네 ! ^^ 위성 사진으로 보면 20m까지 보여서, 거의 그 위치와 지붕 색깔까지 구분 할 수 있었다. 온앤홍님의 포스트에서는 차까지 구경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나오던데, 더이상 확대 할 수 없어서 20m에 만족 , 바기오에서 있으면서 다녔던 교회, SM몰, 또 즐겨 찾던 식당, 공원 등을 찾는 재미에 시간을 보냈다지요 ^0^ 시간이 남아 돌아서 시간 떼울 게 없어 한 놀이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새록 새록 떠오르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글로벌 한 세상이구나 새삼 깨닫기도 하고 ^^ 그럼, 바기오 시티 구경 시.. 더보기
[8주의 행복] 마사지 받기 마사지 받기 필리핀 뿐 아니라, 태국이나 중국에 가도 마사지는 기본 코스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고, ^^ 전신 마사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안마 시술소랑은 전혀 다른 이미지니까, 지금도 목이 뻐근한데.... 마사지가 그립구나, 피부가 좋은 편이 아니라 맨날 마사지 마사지 노래를 불렀었는데, 마사지 받으려고 하다가 지갑을 잃어버리고 난 후부터 마사지 이야기 뚝, 그런데 Jullie가 불쌍한 친구에게 마사지를 선물해준다고 데려갔다. 기본 facial은 200~250페소 정도였는데, 차라리 그걸 받을걸, 그걸 여러번 받는게 나을뻔, 무슨 덕을 보겠다고 다이아몬드필링을 750페소나 주고 받았는지..ㅋ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한 번에 좋아지지도 않고, 아무튼, Ju.. 더보기
[8주의 행복] 번함파크 번함파크는 세션로드랑 가까이 있고, 호수도 있고,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다. 처음 갔을 땐, flower festival전이었는데, landscape를 막 만들고 있었다. 처음 만들 때는 꽃도 싱싱하고 좋았었는데, 과일로 꾸몄던 landscape가 일품이었지, 그 이후로, 3번 더 갔었는데, (진짜 축제때) 사람도 많고, 꽃도 시들시들, ㅋ 그 전에는 Landscape랑 가까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그랬는데, 진짜 축제 기간에는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도 마음대로 못찍고 ㅠ 바기오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갔던 유원지가 아닌가 싶다. ㅋㅋㅋ Landscape 사진 ^^ 알고보니, 축제기간에만 설치하는거구, 번호가 있는데 1등 순위도 매긴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마음에 들었던 Landscape가 .. 더보기
[8주의 행복] Baguio City Library. ^^ 컨셉 사진 ㅋㅋㅋㅋ 잘 나왔나? ㅎ 갑자기 따갈로어 책이 궁금해졌다 !! 그래서 물어봤더니, 다른 곳에 따갈로어 책만 모아 놓은 곳이 있더라 , 어린이 도서관에서 지역 도서관은 한 번 들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미술관도 가보고 싶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가보지 못했지만, 책 읽는 건 별로 안좋아해도 책 보는 건 좋아라해서 ^0^ 도서관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좋은 경험인 듯 합니다, 생각보다 책이 많이 없어서 아쉽지만,,, 어쨌든, 도서관 이야기 ^^ 더보기
[어학연수일기] 09 01 26 월요일 설날 . . . 오늘은 설날이다. 그런데 느낌이 하나도 없다. 22년동안 설날이 되면 자연스럽게 큰집에 가서 세배를 하고, 큰엄마 큰아빠, 사촌들을 만나며 지냈던 날을 그냥 혼자 보내려니깐 나이 먹는 기분도 안들고, 설날이라는 느낌도 없고. Happy new year은 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 짠한 감정이 남아있다. 엄마 보고 싶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그래도 식구들 목소리는 들었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깐 그런지 더더욱 보고 싶고 그립다. 여기서 열심히 살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부모님한테 떳떳하지 못한 딸 모습인 것 같아 많이 죄송하고 그랬다 더더욱 깨우치고 공부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은 느낌. 5주 남았다. 정말 최선을 다해 부딪히고 싸우고 깨지고 해야 할 시간이다. 이 시간까지 아직도 깨닫지.. 더보기
[필리핀 어학연수] 090121 Thu _ 튜터랑 화해, grammar 청강 휴, 날짜 쓰는 겁도 두려운데. 매일 매일 지나가는게 이렇게 두려워서야. 오늘 그래도 크리스랑 좀 푼 것 같아서 다행인 마음이 든다. 수업 들어갔는데, 왠지 모르게 냉냉한 기분이 들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익스프레스 유어 셀프를 한 챕터를 끝내고, 쉬는시간을 갖고, 문법을 가르쳐주길래 나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어제 이야기를 꺼냈다.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크리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크리스도 나쁜 마음이 아닌 마음으로 어제 그렇게 가르쳤던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였고, 다만 오해가 쌓이다보니 감정싸움이 되어 서로에게 좋지 .. 더보기
[필리핀 어학연수 일기] 09 01 20 화요일 벌써 20일, 매일 매일 시간 가는게 나는 너무 두렵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가 얻어야 할 것을 얻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매우매우 두렵다. 한 순간 한 순간 지날수록 내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겁부터 나고.. 오늘 크리스한테 괜히 화를 냈다. 수업이 루즈해서 마음에 안든다고...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괜히 짜증이 났던 것을 크리스한테 푼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경제적인 압박이나 여러 가지 때문에 압박을 받았던 것을 괜히 수업이 루즈한 크리스 탓을 하면서 더욱 수업시간에 잘 하길 원한다는 마음에서... 크리스가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지, 마음이 안좋았다. 물론 크리스 뿐 아니라 내 마음도 상처가 되었다. 상처라고 하기 보다, 두렵고 무서운 마음. 하루 하루 지.. 더보기
[필리핀 어학연수 일기] 090119 저녁 정말 공부하는 느낌 안드네. 이렇게 지내도 뭐가 늘어서 돌아갈까. 걱정되고 두렵고 뭐 그러는데, 1:1 수업도 마음에 안들고, 그룹수업도 그렇고, 이렇게 지내다가 400만원 날리고 돌아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너무 두려워 짜증나고. 늘어나는 것도 보이지도 않고, 지금 내가 이 순간에서 어떤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도 너무너무 답답하고 짜증날 뿐이야. 이런 식으로 고민만 하다가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처음부터 분명한 목표가 없어서 너무 힘든 것 같아. 내가 무엇을 얻어가려고 하는지 작은 구체적인 것부터 정해야 하는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언제까지 버틸래. 진짜 정신좀 차리자. 오늘 아침에 그렇게 수업 제끼는 것도 정말 정말 잘한 짓이라고 생각하니? 너가 몇 살인데 이러고 있어.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