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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기차국토대장정, 내일로] 찐하게 한국과 사랑하고 왔어요. 090727 익산 출발 홍성 - 부산 - 해운대 - 경주 - 안동 - 신기 - 묵호 - 동해 - 강릉 - 청량리. 5박 6일동안의 즐거웠던 여행 . 스쳐 지나갔던 수많은 인연들, 도움 주셨던 정말 좋은 사람들, 아직 대한민국이 참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과 정말 아름다운 땅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여행. 고마웠어 쏠 , 즐거웠어 : D 또 떠나고 싶다. # 기차타고 다녀왔어요. 내일로에서 탈 수 있는 기차는, 무궁화호 새마을호, 누리호, 등등 .. KTX와 관광 기차를 빼고는 거의 모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휴가기간과 겹쳐서 입석밖에 못하고, 고생 엄청 많이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하게 잘 다녀온 것 같다. 우선 교통비는 거의 10만원 이상 아꼈으니까, ^^ 본전도 뽑고 ! 기차의 장점, 제.. 더보기
[강릉] 경포호, 경포대 / 여유롭게, 운치있게 .. 경포대. 신사임당이 즐겨 와서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렸다는 곳인데,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여행객이라 오랜 시간 하염없이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사실 경포대는, 이 경포대보다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경포대를 가겠다고 했더니 모두들 경포대 해수욕장 안내를 해주시더라고,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물놀이를 하고 왔기 때문에... 경포대에서 한 숨 쉬기로.... 이렇게 경치를 바라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정신줄 놓고 앉아 있으니,, 진짜 여행의 끝물이 다가오는구나 새삼 실감하였다. 경포호가 얼마나 넓은지도 감상도 좀 해주시고 ^^ 강릉에서 우리의 여행은 마지막날 밤이었다. 아침에 추암에서 물놀이 하고, 너무 좋은 경치도 보고.. 오후에는 강릉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오죽헌에서 .. 더보기
[강릉] 오죽헌, 경포대 /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 모자가 화폐에 나란히 낯 익은 어르신,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 오죽헌에 다녀왔다. 강릉이라는 곳, 참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 간 김에 "오죽헌"은 꼭 보고 오고 싶다는 마음에, 다행이 오죽헌이 대중교통으로 가까운 곳에 있었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오죽헌 주소 강원 강릉시 죽헌동 201 설명 보물 제165호로 율곡 이이선생이 태어난 곳 상세보기 사실 신사임당, 율곡 이이라는 인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누구나가 생각하는 정도의 현모양처, 그리고 율곡 이이는 참 뛰어난 학문가였던 것.. 도덕 책, 사회책에서 배웠던 인물이지만, 그 사람이 어떤 영향을 끼쳤고,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이렇게 길이길이 위대한 사람으로 평가되는지는 잘 몰랐었다. 그나마 오죽헌을 둘러보면서 그가 가지고 있던 .. 더보기
[동해] 추암촛대바위 / 너무 아름다운, 내생에 최고의 바다 추암촛대바위 주소 강원 동해시 북평동 설명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설을 갖고 있는 곳 상세보기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었던, 추암 해수욕장 .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기대했던 이상으로 좋아서 대만족 ^-^ 일주일의 짧은 시간동안의 빠듯한 여행 일정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잔깐 보고 이동하고 잔깐 보고 이동하고,, 아쉬움을 항상 항상 달래며 돌아섰지만, 이번 만큼은 안되겠다 싶어 일정을 늦추고 물놀이를 하기로 하였다. 올 여름엔 물놀이를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둘이서 아주 아주 재미나게 물놀이를 하고 돌아왔다는, ^^ 바닷물도 예쁘고, 깨끗하고, 너무너무 완벽했던 추암, 진짜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언제라고 또 가고 싶은 곳, 바닷물 색깔이 절대 .. 더보기
[동해] 묵호등대 / 찬란한 유산 촬영지로 유명해진- 동해시, 원래 관광지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 찬란한 유산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듯 하다. 찬란한 유산 동해로 출장가는 장면에서 왠만한 동해의 관광지는 다 소개한 듯 한데, 특히 묵호 등대가 대표적인 예, 사실 그 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묵호등대를 찾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찬란한 유산을 추억하며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묵호 쪽에도 민박집과 횟집이 잘 되어 있는데, 해수욕장이 없어서인지 그 전에는 많이 조용했다고 한다. 여행객 차림으로 길을 물어봤을 때도, 아주머니께서 그러셨다. "찬란한 유산 보고 왔어?" 오호호, 우리는 동해를 가려던 참에 묵호 등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여행지 중에 포함시켰을 뿐이었지만, 밤바다에서 맥주 한 캔 , 여행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 나름대로의 우리끼.. 더보기
[삼척 신기] 환선굴 / 동양 최대의 굴, 시원하면서 구경할 것 많은 굴 신기 환선굴 . 유명한 환선굴, 너무 시원했던 환선굴, 기본 온도가 11~13도씨 정도, 너무 시원해서 에어콘에 있다가 나온 느낌이랄까? 환선굴 주소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 117 설명 1997년 10월 15일 개방한 석회동굴 상세보기 사정 많았던 환선굴 가는 길 . 태백으로 가기 위해 탔던 기차에서 만났던 태백 아주머니, 태백 볼 것 없다고 극구 말리셔서 결국은 신기로 행선지 급 변경, 신기역에 도착해보니 버스는 이미 떠났고 다음 버스 타면, 환선굴 입장 마감 시간 - 결국 여기까지 온거 환선굴 보고 가야지 않겠냐 싶어, 짐 맡기고 환선굴 입구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 마음 좋은 대구 아저씨, 아주머니 커플 만나서 다행이 입장 마감시간안에 쎄이브, 완젼 완젼, 진짜 여행 다운데 ? ㅋㅋㅋ 신기 환.. 더보기
[경주] 불국사, 안압지 / 천년고도 유적지, 도시 전체가 유적지 경주 , 수학여행에서든 현장학습이든 한 번 쯤은 가봤을 만한 도시 . 왜 내 기억엔 경주에 갔던 기억이 없었는지, 친구랑 초,중,고 같이 나왔는데 친구는 분명히 소풍으로 다녀왔다고 했는데, 난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가기로 급 수정했던 여행계획, 그렇지만, 가고 난 후에 우리는 대 만족, 정말 가길 잘했다 ^^ 이게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이었을지도, (불국사에 가서 보니, 생각이 났다. 초등학교 4~5학년 쯤에 현장학습을 갔었던 곳이었구나, 아 - 만인의 총... 다보탑 석가탑 , 아... 기억난다!) 그 전날 밤에 경주역에 도착해 숙소를 물어보자 , 일러주신 모텔 . 아아아아 후지다 ... 다음 날 깨어서 물어보니, 역시 숙소는 "터미널 쪽"이란다. 아아아 기차 여행의 슬픔 ㅠ 그래도 전.. 더보기
[부산] 센텀시티, 광안리 해수욕장 ^^ 부산 센텀시티 , 쇼핑에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나로서 "센텀시티"는 너무 생소한 그 자체였다. 같이 여행을 갔던 친구가 부산 종합 안내소에서 센텀시티를 물어보자, 아 그런데가 있나보다 했는데 - "기네스 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는 말에 완전 솔깃해 여행 하면서 들리기로 했다. 그냥 커서 찍어본 센텀시티 밖,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서 ㅋㅋㅋㅋ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 ㅎ 센텀시티 역에서 내리면 딱 보이는 곳이 롯데 백화점 입구랑 신세계 입구 , 어떻게 이렇게 딱 붙어 있니 너희는.... ㅋㅋ 사실 필리핀에 있었을 때나, 태국에 갔었을 때 큰 백화점을 몇 번 구경해 보기도 했었다. 특히 방콕에서 갔었던 백화점은 정말 3동으로 완전 큰 백화점이었는데, 딱 이런 분위기.. 그렇지만, 한국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