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느낌

[공연] 라이어 2 정말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 평점 : ★★★☆☆(3.5/5) - 별 반개가 안되니깐 ㅎㅎ 장소 : 파랑새극장 가격 : 15000원(사랑티켓 예매) 두 과목의 시험 때문에 밤을 쫄닥 샜다. 그렇지만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졸지도 모를거라고... 그렇지만 연극 선택은 탁월했고, 정말 너무 너무 웃겨서 졸립지가 않았다. 가끔은 성적인 농담들도 있고, 뭐뭐 답답하기도 했지만, ㅋㅋ (그걸 믿나? 바보들!) 상황 상황에 맞는 거짓말들이 연극의 제목이 왜 '라이어'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영어 번역체여서 약간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음음, 그렇지만 상황 자체가 웃겼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국 이름으로 .. 더보기
FourPlay - Let's make Love 감성을 젖게 하는 하모니, 아름다워요~ / 대중음악인 출생 신체 팬카페 포플레이 상세보기 밴드 결성 년도 : 1991 국적 : USA 장르 : Jazz 아티스트 바이오그래피 포플레이(Fourplay)는 그 막강한 라인업으로 인해 결성될 때부터 수많은 재즈 팬들을 흥분시켰던 초특급 프로젝트 밴드로, 멤버들의 기량이 빛나는 고급 퓨전재즈 사운드를 구사하며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최고의 세션 맨들 다운 노련한 연주력과 파퓰러하고도 깔끔한 음악성이 이들의 장기였다. 1991년 결성된 이 밴드의 라인업은 밥 제임스(Bob James. 키보드), 리 릿나워(Lee Ritenour. 기타), 하비 메이슨(Harvey Mason. 드럼), 네이던 이스트(Nathan East. 베이스)였다. 이들은 밥 제임스의 1990년 앨범 [Grand Piano Cany.. 더보기
[Musical] 오 ! 당신이 잠든 사이 과제를 하고 있는데,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오늘 해야지 하고 미뤄뒀던 과제들.. 오늘 안하면 더욱 빡센 하루 하루를 보낼 것 같아서 꼭 오늘 해야만 했던 과제들.. 국립중앙도서관을 가려고 떡하니 계획을 세워두고, 아침에 미그적 일어나서.. 쩜쩜 .. 갑자기 언니한테 문자가 왔다. 급한 일인 것 같이.. "오늘 뮤지컬 볼래?" 도저히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뮤지컬..?" 시험이 다음주이고, 오늘 해야할 과제도 많은데.. 오늘 꼭 안한다고 큰일 날까? 결국,,,, "알았어.." (역시 서론이 길었지만, 어려운 상황에, 급 만남으로 보게 되었다는, 그것도 학교 CA 연극반 아이들이 보는데, 한 명이 못오게 되어 자리가 남는 것 땜빵, 남고생들 우르르 있는데 쪼큼 뻘줌하긴 했지만, 그래도. 뮤지.. 더보기
행복한 순간에 달콤함을 찾는 이유.-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감독 민규동 (2008 / 한국) 출연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상세보기 게이영화라고 해서 한참을 망설였다.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 어떻게 보면 좋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 그냥 한 순간에 즐거움, 눈요기만 주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았다. 누군가가 '앤티크 재밌어보이더라, 보고 싶더라. '라고 얘기해서, 솔깃 했긴 했지만, 그건 그 사람 취향이고 난 별로라고 생각했다. 항상 무언가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좋아했으니깐, 피토나오는 과제를 마치고, 옥션 1000원의 할인도 마지막 날이고, 오늘이 마지막 찬스 인 것 같았다. 시험 보기 전에.. (기말이 끝난 후에는, 자유겠지만,) 급 영화보러 가자는 제안에 급 영화 시간표를 알아봤고, 앤티크랑 순정만화 두 개가 그나마 땡겼는데,.. 더보기
내 일생의 첫 뮤지컬, 나홀로 보다. -햄릿 뮤지컬 햄릿 .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다. 그래서 감상 평이 웃길지도 모른다. 뮤지컬 자체를 처음 접해봤기 때문에 무대장치, 조명, 배우들의 숨가쁘게 움직이는 것들, 이어지는 구성, 한 텀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것들, 기술적인 것이 너무 신기해 재밌었다. 그러니, 뮤지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될 듯 하다. 내용과 구성, 얼마나 짜임새 있는지에 대한 것은 다른 뮤지컬도 본 적이 있어야 비교를 하던지 감이 잡혀서 평가를 할 수 있을 듯 한데, 학교에서 하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먼 당신이었다. 시골에서 올라와 문화 지출비라고 해봤자, 영화가 고작이고, 가끔 소극장 연극 만원씩 하는 것도 할인권이 있어야 보곤 했었는데, 뮤지컬 두 시간에 4만원 6만원의 돈을 내기에는 내가 너무 가난.. 더보기
[리뷰] 눈먼자들의 도시 눈먼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8 / 캐나다, 일본, 미국) 출연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상세보기 별점 ★★★★☆ 눈먼자들의 도시,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상상. 모두가 눈 먼 사이, 눈 뜨고 있던 난 무엇을 깨달았을까. 눈먼자들의 도시. 평범한 어느 날 오후,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 남자가 차도 한 가운데에서 차를 세운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 준 남자도, 그를 간호한 아내도, 남자가 치료 받기 위해 들른 병원의 환자들도, 그를 치료한 안과 의사들도 모두 눈이 멀어버린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앞이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이상현상.. 눈먼 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그들을 병원에 격리 수용하고, 세상의 앞못보는 자들이 모.. 더보기
[08/11/05] 007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 007 퀀텀오브솔러스 감독 마크 포스터 (2008 / 영국, 미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젬마 아터튼, 올가 쿠릴렌코, 주디 덴치 상세보기 평점 별 6개 ★★★★★★☆☆☆☆ 원래 액션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냥 잘 짜여진 영화는 좋아하는데, 액션, 스릴러.. 찌르고 쏘고, 죽이고, 피 터지고.. 잔인해서 싫다. 내 정신건강상 좋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영화 시간에 맞는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액션 말고는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억지로... 반 억지로 봤다. 그래도 영화보고 나오면서, 나도 많이 컸나보다, 혹은, 나도 인제 액션에 익숙해져있나보다, 깜짝 놀래고 뒤로 숨고, 눈가리고, 그러는 횟수가 지극히 작아진 것, 이 영화 관람등급이 12세여서 그랬나? 무튼, 좋은 징조다. 사실 본이 누구를 .. 더보기
[081104] 아내가 결혼했다. - 바람이 아니다, 실제다. 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 (2008 / 한국) 출연 손예진, 김주혁, 주상욱, 김병춘 상세보기 아내가 결혼했다. 별로 흥미가 없었다. 가족을 좋아하고, 아동을 전공하는 나로써, 불쾌했다. 바람을 다루는 영화가 이렇게 관심을 끌고, 떠들석하다니.. (하지만 바람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떤 마음에서인지.. 이 영화가 보고 싶었다. (요즘 하고 있는 영화 중에 내 구미에 맞는 영화가 딱히 없었던 것도.. 그 탓) 옥션 1000원 쿠폰으로 공짜 영화 볼 기회가 있는데, 주어졌을 때 마음껏 이용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으로.. 재미없어도 그만, 바람에 대해 비판이나 해보자, 뭐 이런 심정으로.. 약간 늦게 들어가서, 처음 본 장면은. 덕훈과 인아가 처음 만나 술을 마시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클럽 축구 이야기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