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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

[남의 손에 아이 맡기기] 직장맘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남의 손에 아이 맡기기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장세희 (조선일보생활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직장맘,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고... 그렇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었다. 아동학을 배우면서, 적어도 어렸을 때는 아이를 엄마와의 애착을 위해 엄마 손에 커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을 많이 낳고 싶고, 3~4명은 낳아야겠는데. 한 10년을 아이 낳느라 쉬면.. 내가 생각했던 꿈들은 , 어떻게..... ㅠ 단순히 돈과 아이를 저울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아이를 키우는 것도 공부가 되겠지만 - 너무 오래 쉬면 안될텐데.... 하는 마음들 , 이 책은, 직장맘의 고충을 너무나도 잘 다루고 있다. 베이비시터, 할머니, 어린이집 등.. 직접 경험으로부터 우.. 더보기
[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인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카테고리 중/고등학습 지은이 김태완 (맛있는공부, 2009년) 상세보기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찾고 이제 도전할 때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공부라는게 사람을 부담스럽게 만들고, 진짜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목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는 피할 수 없는 것인데...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러한 책이었다. "인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공부라는 이름 자체가... 거부감이다. 피하고 싶은 충동, 왠지 피하면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포기해버리고 말겠다는 생각... 공부 자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은, 그 인생에서 어느 정도 목표가 잡혀 있는 사람의 경우일 것이다. 이 책의 20명의 사람들은 .. 더보기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동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전시전, 일러스트라고 하면, 미적인 요소만 강조되지 않고 우리 생활에서 마음만 먹으면 백번도 천번도 만날 수 있는, 생활 중심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친숙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감상해보려는 생각을 많이 못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정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볼 때면, '와 신선하네'정도의 감탄사! 다른 유명한 명화는 그 작가의 의도며 채색이며 낱낱이 해석해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일러스트는 그렇게 가볍게 느꼈을까. 동화책, 광고 등 수 많은 매체들이 일러스트 작품으로 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와서 그래도, 동화책 한 권을 보면서도 생각하면서 보게 되고, '그림'을 감상하게 되었다는 점, 이게 내가 일러스트 거장전을 다녀와서 얻은 가장 큰 보람이다. # 1. 우연찮게 코엑스에 갔다가, 일러.. 더보기
[연극 시크릿] 한 순간의 즐거움 뿐 아니라 훈훈한 여운을 남기는 연극 시크릿.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미친 사람들의 세상에서는 미치지 않은 이야기이고, 미친 세상에서는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미쳤다고 할 수 없는 것이고. 세상이 미쳤기 때문에 미친 사람이 하나 안 미친 사람이 하나 그게 그거라는 이야기. 마지막에 퇴장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인 것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절대로 연극 속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연극 끝나고 나오는 길에 본 팜플렛에는 이미 대통령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 시놉시스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떠나 보내는 실연의 아픔으로 그만 미쳐버린 남자, 이광남.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정신병원 301호 환자이다. 그런 이광남을 데리고 화성택시를 운운하며 장난만을 일삼는 장성만은 대체 증세를 측.. 더보기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희망에 대한 목소리, 나도 교수님처럼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장영희 (샘터사, 2009년) 상세보기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책 제목이 마음에 확 꽂힌 책. 기적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삶이 기적이라니. 그리고 앞으로도 남아있는 기적이 있다니, 요즘 내 삶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으로 책을 기다렸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만나길 참 잘했구나, 이게 또 하나의 기적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시험기간이 되면 항상 책을 읽고 싶고, 다른 공부가 하고 싶었는데 - 이번에도 책을 놔두고 다른 공부를 하려니 마음이 안잡히고 계속 책만 눈에 밟히더라 . 책을 읽으면서, "장영희"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좀 더 일찍 알지 못한 후회감,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는 것에 대한 감사감이.. 더보기
[불멸의 신성가족] 사법 가족의 생존법이 낳은 결과, 불멸의 신성가족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두식 (창비, 2009년) 상세보기 불멸의 신성가족,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가진 구조들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사법부, 사실 남의 이야기이고, 나와 거리가 먼 세계이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 역시 첫 부분에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그런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고, 법과 관계가 된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법에 불만을 갖는다던가, 법조계의 세계에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한 장 두 장을 넘기다 보니 괜히 내가 모르고, 힘 없고, 빽이 없어서 무시를 당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지.. 더보기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여자는, 혼자 있어봐야 한다!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플로렌스포크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 less="접기">얼마전에 '사람풍경'이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심리 치료에 관심이 많았던 찰라에 이 책은 여행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고, 덕분에 저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영화보기, 혼자 미술관 가기, 혼자 도서관 가기, 혼자 카페에 앉아있기를 종종 즐기는 1인으로서, 저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 미술관에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폈다. 왜 하필 미술관일까, 왜 하필 혼자인 여자일까, 책 제목에 무언가 의미심장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여러.. 더보기
[리더스 웨이] 불교에서 찾는 리더 리더스 웨이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달라이 라마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 불교와 비즈니스는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큰 그림을 보고자 한다면 두 영역의 공통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책에는 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기업의 리더는 나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것은 어느 영역에서나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과연 내가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리더란, 사람들이 변화하는 방향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누군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리더가 되라고 말한다. 나 자신의 리더가 되는 순간, 세상의 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