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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그들이 짜릿하게 엮였다! {젊은 여자들이 원하는 달콤하면서도 심플한 만족감, 그런 느낌들은 어느샌가 금새 세월에 묻혀 버린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그리고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젊은 여자 꼬시는덴 전문가란 소릴 듣는다. 그 이유는 40년 동안 젊은 영계들만 만났거든.} 부유한 독신남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의 '영계'들만 사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 미모의 경매사인 마린(아만다 피트)과 오붓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나이를 잊고 너무 무리를 했던 탓. 동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는 엉겹결에 해리의 건강이.. 더보기
[리뷰061210]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즐겁게 본 싸이보그, 왜 제목이 "넌 싸이보그가 아니야"가 아니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일까.. 정말 내용도 있고, 생각 할 수 있게 만든 영화같다. 네티즌 평 보니까 장난 않고 거지던데, 자기가 이해 못해놓고 감독 이름만 보고 영화 보고, 실망했네, 어쩜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네 하는지.. 똑같은 주제를 전달할 때 왜 하필 "정신이상자"를 선택했는지, 공간이 왜 정신병원인지, 처음엔 어지럽고 복잡하고, 우리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히 있다. 단순히 "미친사람"이라고 정의하기 보단 우리한테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일순(비)는 "안티소셜"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고 싸우고 그래도 동정심이나 죄책감 따위 없다. 그.. 더보기
[리뷰070114] 허브 엄청 펑펑 운 영화 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니깐. 장애인을 무시한다거나 폄하한다던가 이런건 아니지만, 정신지체장애인의 사랑.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바보가 바보가 아니었다. 사랑도 알고, 이별도 안다. 그냥 우리가 색안경 끼고 볼 수 있는 장애를 순수함으로 너무 잘 그려낸 것 같고, 그 사랑이 너무 예쁘고 귀엽게 그려내서, 좋았다. 더보기
[리뷰070926] 뉴욕에서 온 여자 파리에서 온 남자 오랜만에 집에서 본 영화 . 요즘 왜이렇게 오랜만에 하는 것들이 많은지 . . . 수다스러운 영화. 파리와 미국의 문화차이가 이렇게도 나는데, 우리나라와 파리 혹은 우리나라와 미국은 . . . 아무튼, 파리에 대해 조금은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영화 영화 내내 티격 태격 진지한 모습이 없다가 마지막에 진지한 대화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2년간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해 2일 동안 더 많이 알게 되는 . .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는 . . 가볍게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가볍게 수다만 즐기다 본 영화라 솔직히 다가오는게 별로 없다. 더보기
[영화리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내가 사랑하기로 했어 ! In 씨너스 With 성은 브라보 ! ^^ 요즘 내가 봤던 영화 중에 제일 인상에 깊은 영화 . 이런 스토리, 이런 주제, 이런 아이템 너무 좋아요 ㅎ 나도 영상을 막 막 만들고 싶은 충동이 . . . (카메라가 가까이 있을 땐 몰랐는데, 멀리 떨어지니까 이제서야 막 아쉬운가봐 ㅠ) 슈퍼맨 . . . 이 영화 따라 다음 날 평생 교육원에서 신체화 그리면서 슈퍼맨 그렸는데 ㅋ 모두들 나와 어울린다고 . . 칭찬을 해주셨징 . 많은 생각 많은 느낌을 받았는데, 주저리 주저리 쓰려니까 생각이 안난다. 이런 식의 영화 평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데 .... 황정민, 자신이 슈퍼맨이라구,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착한 일을 하는거라구 . 착한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구. 그리고 자신이 착한 일을 하면 세상을 바꿀.. 더보기
[영화리뷰/080208] 뜨거운 것이 좋아. 뜨거운 것이 좋아. with 이슬이 In 롯데시네마 전주 음음음음음음.... 이 영화를 왜 봤더라. 뜨거운 것을 찾으려구? 음음음 . . .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영화가 딱 떴을 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안소희가 누군지도 몰랐구, 김민희 연기에 질색했던 나였지만 캐스팅과 상관없이, 지금 근지러운 부분을 긁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 . 얼마전에 싱글즈를 하나TV로 보고, 음, 흡족하게 생각했었으니까, 영화를 본 소감은 . . .음,, 대 만족이다. 영화를 , 재미를 위해서 보는거 . . 이제 지겹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을 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생각하게 하는 영화, 여운을 주는 영화, 날 바보로 만들지 않는 영화가 좋은데 이 영화는 딱 나에게 그런 .. 더보기
[영화Review/080210] 우아한세계 우아한 세계를 누구랑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냥 그저 그런 영화로 그냥 그런 느낌으로 봤던 것은 기억이 난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음 . . 정말 보고싶다 꼭 보고싶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보기 싫거나 관심이 없는 상태로 영화관에 끌려간 건 아니었다. 분명히 예고편을 보고, 이영화 한 번 보고 싶다. 이런 느낌으로 갔던 것 같은데, 음음 . . 그 때는 그냥 재밌다 이렇게 느꼈지만, 실질적으로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던 영화였나보다. 그렇게 잊고 지냈었는데, 설날 특집으로 티뷔에서 방영해줬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문득, 아 이장면 . 아, 이랬었지. 이래서 이랬구, 그래서 참 독특하다, 재밌다 느꼈었는데 . . 하면서, 다시 한 번 영화를 읽게 된 것 같다. 참 좋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