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정말 괜찮던데.....?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상세보기 과속스캔들, 입소문 듣고 보고 싶다 노래를 부르다, 결국 못보고, 필리핀으로 휘리릭, 진짜 보고싶었으니깐, 어떻게든 챙겨보게 되더군, 기대도 잔뜩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어, 이렇게 괜찮은 한국영화 참 오랜만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 .. 정말 다른 사람들 말대로, 제목만 더 잘지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 왜하필 과속스캔들이야? 단순히 38살 나이에 할아버지인 특이한 설정 때문에? 더 좋은 제목도 많았을 것 같은데, 영화를 함축하고 있는- 할아버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가족애, 미혼모의 어려움, 그렇지만 당당함, 등등을 잘 그리고 있었던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은데, 연기도 뛰어났지만, 안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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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 사람 풍경 / 내 마음의 풍경을 돌아보게 하는 책,
사람풍경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형경 (예담, 2006년) 상세보기 참 착한 책이다. 최근 들어 내 심리에 대해 뜯어 보며, 나를 분석하는데 맛을 들이고 있었는데,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가끔, 이상행동이 나올 때 왜 이럴까의 궁금은 있었지만, 이제 들어왔던 풍월로의 심리 탐색은 끝이 났으니깐, 그 때 이 책을 만난 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기간에 처음으로 이 책을 들었다. 이 곳 저곳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다이어리에 쭉 써놓고, 우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쭈욱 빌렸던 것이 이것. 그 동안, 시험기간에 더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마음을 누르고 공부에만 집중했던 내가, 책을 더 읽고 싶어한다는데, 정말 좋은 발전인데 뭐하러 누르겠냐는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한 장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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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여행] 대천 조개구이 먹으러 go Go, !
오랜만에 떠나는 친구들과의 여행. 우리 여행의 신조는 "먹기 위해 산다." 민박집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조개구이집으로 고고씽, 뭐뭐, 좀 더 싸게 잘 해줄 줄 알고 간 거였는데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 어쨌든 무제한 리필에, 칼국수 맛만 있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함 ㅋㅋ 대천 해수욕장에 가면, 조개구이 집은 겁나게 많다. 음음, 성주조개구이는, 분수광장 근처에 있는데 시민광장쪽 반대 쪽으로 쭉 가다보면 거의 끝 집에 있다. 뭐.. 거의 구석이라 조용하기도 하고, ㅋㅋ 강아지 한 마리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 나름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은데 ㅎㅎ 다만, 무제한 리필에 기대에 부풀어 갔는데, 한 5번 6번 해 먹으니 그 때부터 사장님이 살짝 눈치를 주셔서... 한 번 리필할 때 왕창 주시지...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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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0] 닮고 싶은 사람, 타샤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타샤 튜더 (윌북, 2006년) 상세보기 책을 고르고 읽는 내내 나까지 행복한 감정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가끔 꽃집을 지나치다 보면, 예쁜 꽃들 한 아름 집에 놓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 온 집안이 꽃향기로 진동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렇지만 허브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해 매번 죽이는 일이 있어서 꽃집을 지나칠 때, 눈으로만 즐기고 만다. 타샤의 정원을 보는 내내 나도 행복했다. 이런 정원이 우리 집 옆에 있었으면,, 타샤와 이웃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럼 산딸기도 얻어먹고, 맛있는 요리도 가끔 얻어먹겠지? ^^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그림은 마음의 무언가를 담을 수 밖에 없다. 거짓으로 아무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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