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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

[전주 카페] 전북대 구정문 앞 10g /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맛, 전북대 구정문 앞에 10gram. 내가 살짝 전주를 뜬 사이에 생긴 곳인 것 같은데, 친구 미니홈피에서 사진을 보면서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곳이다. 사람 붐비는 곳에 위치하지 않아서, 아직까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 조용하고, 카페 분위기도 너무 아기자기해서 꼭 마음에 들었다. 요즘 전북대 앞에도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깔끔하게 커피 마시고 스터디 하기 좋은 장소도 있고, 공주 풍, 샤랄라 한 곳, 프랜차이즈로 무난하게 커피와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곳 . 그리고, 이렇게 아기자기 카페 사장님 취향대로 꾸며놓은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에 깜짝, 그냥 그냥 카페라고 생각했던 곳에, 온갖가지 복고식 인테리어가 있다. 눈에 두드러지게 확 인상에 깊은 아이템 보다 카페 곳곳에 숨어있.. 더보기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실제가 담겨있는 심리학 입문서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준기 (시그마북스, 2009년) 상세보기 들어가는 글 PART 1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비극의 정점에서 멈춘 기억, 트라우마 1. 인간의 삶 속에 숨어 있는 덫, 트라우마 : 레인 오버 미 인간의 성장을 방해하는 트라우마 최고의 트라우마, 가족의 죽음 치유의 진정한 시작은 이해 ● 트라우마 돋보기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2. 현실을 옭죄는 반복되는 악몽,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 밀양 외면과 회피, 현실을 부정하는 트라우마 자신에 대한 화해와 용서 신은 트라우마로부터 당신을 구원할 수 있는가 ● 트라우마 돋보기 : 트라우마와 관련된 우리 뇌의 정보 처리 시스템 PART 2 트라우마의 원인 인간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1... 더보기
[전주 맛집] 덕진광장 근처 푸짐하고 맛있는 감자탕, '다락방' 타지에 있으면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곳 마다 사진에 흔적을 남겨놓는데, 유독 맛의 고장 전주의 맛집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마지막 학기를 지내면서 - 전주 맛집, 좋은 음식점, 좋은 곳 하나하나 기억에 담아두기 위해 카메라를 열심히 들고다녀볼 참이다. 그의 첫 타는 "다락방"이다. 전라도 음식의 인심은 여행을 하면서 이미 확인을 한 바, 짧은 타지생활을 하면서도 너무너무 그리웠던 집이 있었다. "다.락.방" 감자탕이 맛있고, 맛있는 뿐 아니라 푸짐하게 넘치게 담아주시는 아주머니의 인심. 전주 사람들은 왠만하면 다 알만할텐데,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그런 식당으로 보이나 ? 원래 무너져 가는 집처럼 보이는 곳이 '맛집'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던 것 같은데 - 겉은 이렇지만 안은 깔끔하니, 위생적으.. 더보기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공상 과학 소설과도 같은 사이보그가 된 인간의 실제 이야기.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케빈 워릭 (김영사, 2004년) 상세보기 사이보그란 무엇인가, 그 동안 영화 또는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사이보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공상 과학 중 일부라고만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뛰어난 공상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계와 인간의 만남을 유쾌하게 받아들이지도 않고 아무 먼 세계 나와 상관 없는 곳의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렸던 것도 그 까닭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이 밀려왔다. 케빈 워릭이 했던 말 중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사이보그의 개념이 단순히 기계 인간이 아닌 슈퍼 인간,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능력자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 인상에 남는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 더보기
[방송과 사람] EBS 아이의 사생활 정지은PD 인터뷰 - KBI EBS 아이의 사생활 정지은PD 인터뷰 - KBI 2009/08/24 - [미래를 여는 지혜] - [아이의 사생활_남과여] 성별 차이는 성차별이 아니다. 기획 4개월, 촬영 6개월, 편집 2개월, 총 제작기간 1년, 설문조사 참여 인원 4,200명, 실험 직접 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교수 70명. 지난 2월 EBS에서 방송된 이 가진 기록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된 은 성과 지능에 따른 인간의 차이, 도덕성과 자존감이 삶에 미치는 영향, 뇌가 가진 능력 등 인간 내면과 성장의 비밀을 감각적인 영상과 세련된 연출로 보여주어 이례적인 주목과 호응을 받아 3월에 앙코르 방송을 했고,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재방 요청으로 5월에 다시 한 번 더 전파를 탔다. 자세한 이야기.. 더보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깊은 사색을 맛볼 수 있는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신영복 (돌베개, 1998년) 상세보기 이번 주에 읽어야 할 책은 신영복 지음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다. 많이 낯이 익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모부께서 5년 전에 언니에게 읽으라고 선물로 주신 책이었다. 책을 찾아서 보니 88년도 초판, 20년도 넘은 책이 집에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있는 언니도 본 적이 있고, 책이 꽂혀져 있는 것도 봤고, 이 책의 이름을 어디에선가 많이 들었었지만 ‘감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망설여졌고, 읽기를 거부했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신영복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관심조차 갖지 않고, ‘감옥’이라는 어두운 배경이 싫었던 것이다. 어쨌든 스터디를 시작하기로 했고, 처음 읽으라고 주어진 책이 이 책이었.. 더보기
[엄마를 부탁해] 대한민국의 엄마로 살아가는 길. 엄마를 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포함된 제목과 작가 신경숙, 서정적이면서 무언가 메시지를 담고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엄마’를 묵상하게 되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여 마지막 챕터의 첫 마디는 ‘엄마를 잃어버린 지 구개월째다.’로 마무리 한다.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려 엄마를 찾으며 기다리면서 더듬어보는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어 낸다. 엄마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잊어버린거다라고 책 부분에 이야기 했듯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엄마라는 존재에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항상 옆에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엄마를 잊게 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 더보기
[미디어의 이해] 생각하고 미디어 마주하기. 미디어의 이해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마샬 맥루한 (커뮤니케이션북스, 1999년) 상세보기 한 때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영상 만드는 꿈을 꾸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관심있게 만났던 책이다. 요즘 시끄러운 ‘미디어 악법’에 대해 아무런 이해도 없어서 막연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미디어에 대해 배우면서 알아갈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기대는 무너졌다. 한 글자 읽어 내려 가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분명히 한글을 읽고 있음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게 나의 이해력과 독해력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한국어 공부부터 다시 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머릿속을 스쳤다. 책을 읽다 덮고 다른 사람들이 읽은 리뷰를 찬찬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