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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숙대 카페베네] 바깥 바람 쐬며 공부하고 싶은 가을 날, 10월 9일 한글날, 세종대왕님께 감사 .. 이렇게 좋은 날, 휴일인게 참 좋은데 .. 휴일과 나는 상관없는거지만.. 왠지 공휴일은 공휴일인지라 .. 마음이 그냥 그랬어. 어디 놀러가야 할 것 같구 ㅋㅋㅋ 사실 약속이 있다가 파토나서 그런지 마음이 더 더더더 그랬어. 공부할거, 할 거 잔뜩인데 ... >_ 더보기
Hannah . 한나라는 이름. 한나 . 사무엘의 어머니, 기도의 사람.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는데, 이건 내 이름이다. 저번 주 GBS 내용에서 성경에서 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 한 명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관점에서 나누어보자는 질문이 있었다. 고민하다가, "한나"를 얘기했다. 나는 사실 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사무엘의 어머니, 기도의 사람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 인생이 어떻게 특별한지 왜 귀한지 깨달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 어딜 가도 "교회 다니니?" "혹시 아버지가 목사님이시니?"라는 질문을 받곤 했었다. 죄 짓고 살지 말라는 이름이구나 ... 크리스챤이라는게 드러나는게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불편하기도 했었다. 영어 학원을 다닐 때도 'Amy'라는 이름을 썼다. 지나가던 친구가 '한나'라.. 더보기
2013-07-23 하나님... 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 수 없지만 ㅜ 춘근이 ... 정말 잘 버텨주고, 정말 애쓰고 있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 한나야'라고 인사하자 팔을 들며 반응을 보여주었던 모습 /// 우리가 너의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네 기분이 어땠을까..... 하나님이 너에게도 이 시간을 허락하신거겠지?? 밝고, 건강하고 세상에 거침없이 나아가던 네 모습이 떠올라. 동기라고 반가워하면서 특이한 방법으로 악수를 청해왔던 네 모습. 많은 시간 함께하진 못했지만... 참 따뜻하고 정이 많은 친구였다는 느낌이 들었었어. 사람에게 감당할 시험을 허락하신다고 그랬는데, 하나님이 지금 너에게 주시는 아픔 또한 그러할거라고 생각해. 죽음을 준비하기엔 너무 젊다. 그리고 못해본게 너무 .. 더보기
130716 비오는 날 걷기 미친듯이 걷고싶었는데 겨우 8키로 ㅋㅋ 비가 부슬부슬 오길래 지하상가에서 노란 우비 오천원에 샀는데 ㅜ 요건 망했다 ㅋㅋ 옷에 물들고 찢어지고 ㅋㅋ 엄청 긴데 아래엔 단추가 없음 ㅎ 무튼 신나게 음악 들으면서(사실은 찬송가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무한 반복) 걷다가 통화하기 시작 ㅋㅋ 한시간 반을 통화했는데ㅠㅋㅋ 통화하다보니 집도착 ㅋ 혼자였지만 둘이 같이 걷는 느낌이었음 ㅋㅋ 잠수교 통제만 안했어도 더 좋았을텐데 ㅋㅋ 바람 선선하고 ㅋㅋㅋ 약간 분무기같은 빗방울도 괜찮더라 ㅎ 완전 신나는 도보 여행 ㅋㅋㅋㅋㅋ 남산 산책로 엄청 가고 싶어 ㅎㅎㅎㅎㅎㅎㅎㅎ 더보기
꽃주제활동 6월 11일 화요일, 꽃 시장 방문 ^-^ 강남 고터에 꽃시장 있다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오후 시간대에 가서 조화만 실컷 보고 와서 조금 아쉬웠던 적이 ..ㅋㅋ 밤 12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영업시간이니, 갈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다응 -_- 토요일 아침이나 괜찮으면 모를까 ㅋㅋ 근데, 이번에 요 매력에 푹 빠져서 ... 가게 될 것 같다 ^-^ 크크크크크크크크 애기들 활동할거라고 여러 번 강조하면서, 흥정하고 엄청 깎고 ㅋㅋ 되게 싼데 또 깎아서 미안하긴 했지만 ㅋㅋㅋ 우리 사비로 하는거니까 ^-^ 히히힛 향기나는 꽃을 물어봤더니, 몇 개 없다구 ㅠ 장미, 백합, 메리골드, 분홍 작약 ㅋㅋ 작약도 향이 전부 나는건 아니라서 ㅋㅋㅋ 원래 주제는 꽃향기지만, 다양한 색도 보고 여러가지 꽃을 경험하는 것을.. 더보기
20130531 , 도전 그리고 꿈 . 제목을 그냥 붙여봤다. 주저리 주저리 쓰는 나의 블로그, 별로 많은 정보도 없지만, 난 애정을 듬뿍 쏟고 있다 ^^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어둔 여러 장의 사진은, 언제나 내 우선순위에서 밀려 저편이 되었지만 .. 논문을 쓰고 나의 삶을 찾고 난 후에는 정말 정말 더 많이 사랑해주겠노라고! 예전에 내가 기도제목을 '논문'으로 달고 살았을 때, 그것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했을 때 나한테 누군가가 해주었던 말이 생각난다. 논문을 쓰는 과정이 힘들 수 있겠지만, 인생의 어느 순간에든 힘든 시간은 분명 있을거라고, 그 시간을 즐기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건 어떻겠냐고 .. 너무 마음 깊이 와닿았던 말인데, 문득 내가 논문 때문에 미루고 있던 삶의 재미난 요소들을 포기하고 사는게 어쩌면 그렇게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아닐.. 더보기
20130407 힐링 & 회복 #1. 보육지원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되어서 반 강제(?)로 가게 된 학회. 혼자 밥 먹는 것도 싫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말인데 공부하는 것두 싫어서 집에 가려고 생각을 했는데, 참 귀한 기회로 전 학교 교수님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고 여러가지 좋았던 시간이었다. 기조 강연도 너무 좋았고, 이번 박근혜 정부의 보육의 흐름과 목표를 알 수 있어서 정말 괜찮았다. 현장에 있으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될 뻔 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소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길 잘했꾼 ! ㅋㅋㅋㅋ 포스터 발표도 많이들 관심 갖고 봐주신 것 같아서 흐뭇 ^^ 논문 잘 써야할텐데 ㅜㅜ 힘내쟈!! #2 . 사랑하는 리더 모임 완전 피곤에 쩔어서, 정말 너무 힘들다는 말 밖에 안 나왔던 .. 더보기
130328 어린이집, 적응. 참 신기하게도 예쁘게도, 감사하게도 우리 반 아이들이 적응응 하고 있다. 처음에 반편성 되었을 때, 남자아이들 많은 것을 엄청 걱정하고 있었는데 ..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고, 위험한 일은 많지 않아서 ㅠ 만 1세, 3살짜리 꼬마들이니까 더 조심해서 잘 봐야겠지만 .. 보육이라는 현장, 피하고 싶었던 곳이고 될 수 있으면 짧게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그래, 처음에 겁을 넘 많이 먹어서 더 그랬나봐 ㅠ 힘들긴 힘들지 , 몸으로 하는 일도 많고, 머리만 쓰는 것도 아니구 , 전문성 인정도 별로 잘 못받구 ㅜ 요즘, 최근에 취업하고 나서 내가 전문성이 있나 싶은 의구심도 들 때가 많았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면서 한 명이 케어해야 할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개별적인 욕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