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육지원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되어서 반 강제(?)로 가게 된 학회.
혼자 밥 먹는 것도 싫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말인데 공부하는 것두 싫어서 집에 가려고 생각을 했는데,
참 귀한 기회로 전 학교 교수님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고 여러가지 좋았던 시간이었다.
기조 강연도 너무 좋았고, 이번 박근혜 정부의 보육의 흐름과 목표를 알 수 있어서 정말 괜찮았다.
현장에 있으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될 뻔 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소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길 잘했꾼 ! ㅋㅋㅋㅋ
포스터 발표도 많이들 관심 갖고 봐주신 것 같아서 흐뭇 ^^
논문 잘 써야할텐데 ㅜㅜ
힘내쟈!!
#2 . 사랑하는 리더 모임
완전 피곤에 쩔어서, 정말 너무 힘들다는 말 밖에 안 나왔던 일 주일.
처음 주교사 하는 것도 벅차고,
논문이며 포스터 발표며 신경 쓸 게 많았구 ,,
새로 조 개편하면서 부담감도 크고 ..
특히 4월은 1부 예배라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과 늦잠을 잘 수 없다는 부담감 ㅠ
모든게 다 짜증나구 싫으면서 기분만 안좋고 ㅠ
히융히융 ㅠㅠ
리더모임에 앉아 있어도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삶을 나누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륵 ㅜ
참 많이 힘들었었구나, 정말 힘들었었구나..
괜찮아 위로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이 아프면 함께 아프다는 말도 ..
한 사람이 부족하면, 나머지가 채우면 된다는 말씀도 ...
참 힘이 되고 힘이 되었다.
그 이후로 편두통도 사라지고 완전 회복되어서 쌩쌩한 체력으로 1부 예배도 나름 성공(10분 지각 ㅜ)
하루 종일 예배, 팀모임, 조모임 감당하고 이 시간 .
그래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 수 있는 것은 "은혜"로 밖에 설명이 안될 것 같다.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은혜는, 단순히 감정적인 부분을 케어해주시는게 아니라
내 모든 상황에서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GBS 내용도, "부활의 선물로 주시는 성령 충만을 받아라"는 핵심도 참 딱 맞아서 기뻤던 것 같다.
성령 충만이 답이다.
내일 새벽도 도전!!
#3 . 인생 그래프
학부 때 미술치료 배우면서 해봤던 건데 ..
왠지 옛날에 그렸던 거 한 번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
비교해보고 싶다.
4년 전? 5년 전에 한참 힘든 시간에 그렸던 모습은 어떠할까?
무튼 !!
삶을 나누라고 하면서, 인생 그래프를 보고 이야기를 했는데,
참 솔직하게 내 삶을 많이 오픈 한 것 같다.
동생이 태어났던 것부터 동생 사고 . 그리고 하나님을 만났던 것, 하나님 없이 방황했던 삶, 하나님 다시 만난 삶
굵직 굵직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흐른 듯.
공동체 안에서 나눔을 하며 진실성 있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참 즐겁고 감사하다.
인생의 굴곡이 많았던 것과,
또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다는 믿음으로 바라본 나의 인생 그래프
그 고백이 터져나올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감사하다!
팀모임에서 나누었던 한 가지 꼭지가
"한 주동안 경험한 나의 하나님"이었는데,
생각하고 돌이켜보니 ...
정말 미친듯이 힘들고 지치고, 체력이 바닥났을 때 ...
하나님이 도와주고 힘주시는 것 보다
"그래, 네 힘으로 한 번 발버둥쳐봐라. 얼마나 힘든지 한 번 해봐."하고 보고 계시는 느낌이었다.
딱 인 것 같다!!
하나님 없이는 안됩니다라는 고백을 이렇게 몸으로 체험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진정으로 인격적이신 하나님인 것 같다.
나의 맞춤형 하나님 !!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4.
첫 조모임.
하나님이 인도하셨던 모임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난 정말 바닥을 치고 있는 체력과 정신 상태 ... 완전 영적인 상태도 메롱이었는데 ..
리더모임에서 급 회복시켜주시고, 첫 모임을 참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이 은혜였던 것 같다!!
내가 봄 나들이를 가고 싶었고,
멀리 나가고 싶었는데 ...
중간에 오는 조원이 있어서 효창공원과 숙대를 한 바퀴 휘리릭 돌았지만,
피크닉 나간 기분으로 음료수랑 과자 사가지고 이런 저런 수다 떨고 !!
처음 본 언니 ! 이번 팀에서 거의 안나왔는데, 첫 조모임 함께 했던 것도 참 감사했고!!
집에 가서 카톡하면서 나누었던 은혜도 참 귀하다.
조모임에서 내 상태에 대해 낱낱히 얘기하고, 먼저 양해를 구했다.
힘든 4월이고, 정말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또 내가 메롱이어도 하나님이 하실거라고 믿는다고!!
해정언니한테는 심지어 내가 리모 못나갈 때 나와줄 수 있냐고 부탁까지 !! 크크크
완전 막나가는 리더지만, 이렇게 부족해도 쓰시는게 신기할 뿐 !
오늘 예배 참 즐겁고 행복해서 기쁘다 +ㅁ+
얼마만에 회복인지,
참 귀하고 귀하다.
체력이 바닥이되어도 새벽예배 사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일찍 자려하였으나 ㅋㅋ
결국은 12시를 넘기고 마는 사단이 ㅠㅠㅠ
어쨌든, 하나님! 하나님이 이 모든 상황의 답인 줄 압니다.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린이집, 논문, 또 리더 사역 !!
함께해주시고, 좀 하나님이 대신 해주세요~!!
내일은 칼퇴해서 진짜 서론을 써야겠다.
다음 주에 청구논문 접수 _
진짜 졸업하는거야?
그러려면 써야지 ㅋㅋ
밤을 새워서라도 좀 하자!!
'나의 이야기 > 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주제활동 (0) | 2013.06.12 |
---|---|
20130531 , 도전 그리고 꿈 . (2) | 2013.06.01 |
130328 어린이집, 적응. (1) | 2013.03.28 |
비젼 찾기, (2) | 2013.02.20 |
121208 광장시장 김떡순! (1)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