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日記

191127 한달만에 일기군 ㅎ 흠 ... #1 . 아이들 건강 1호기는 수요일에 병원에 갔다가 입원 권유를 받음 . 그렇지만 입원을 하지 않음. 많은 이야기들이 잇었는데... 흠 .... 이건 오늘 쓰고 싶지 않음 아무튼 다른 동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 천식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진료 방향 바꿔 치료 받았음. 감사하게도 잘 나았고, 항생제도 끊었다. 다만 .... 저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 콧물. 그래도 그 정도는 그냥 애교다 ㅎ 11월 한 달 어린이집 안 보내고 엄마랑 잘 쉬었다 ㅋㅋㅋ 집에서 빈둥빈둥, 애한테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리 호아 잘 컸다. 엄마랑 애착도 엄청 더 생긴듯 하고 ㅋㅋㅋ 눈치도 더 생기고 예쁘니, 많이 사랑해줘야지 #2 . 부동산 고민 물질의 시험이 또 크게 왔다갔다. .. 더보기
부동산 관심,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정말 재산 1도 없는데 .. 우리 집 주인이 바뀌는 바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 . 신혼희망타운 관심 별로 없다가, 사촌오빠 됐다고 해서 또 급 관심 양원은 안 넣길 잘한 것 같단 생각 ㅎㅎ 왜지? 아무튼 ... 수서는 되도 문제.. 6억대 .... >_ 더보기
190623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자발적인 것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아기 엄마들과 물흐르듯이 시작하게 된 모임. 중보 기도 시간을 30분을 정하니 어떻게 기도하나 싶어서 시작조차 두려웠던 ㅋㅋㅋ 그렇게 기도가 어려운 사람이었구나 ;;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데, 나의 신앙관이 ...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삶,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지 고민해서 살고 싶었고 부부 관계를 이루는 것도 그러했다. 중보기도 모임 중에 한 가정의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하고, 나누면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썼던 글이 생각났다. "나는 죽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 더보기
190608 오늘 오랜만에 결혼식에 다녀왔다. 교회 결혼식, 그리고 업체도 딱 우리가 했던 곳이라 오버랩 . 나도 2층에 대기실이 있었는데, 똑같네.. 2016년 10월 . 아직 만 3년이 안되었구나. 결혼 후에 신랑 신부가 잠시 들린 카페에서 전날에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아 ... 우리 집도 그랬는데, 일주일 전에 파혼을 오가며 싸우고, 정말 소리지르며 거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응급차를 불러야 할까 싶을 정도로 나의 감정을 주체 못하고 싸웠었지.. ;; 결혼식 가는 차 안에서도 크게 다툰 건 아니었지만, 정말 결혼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순간 잘 풀고 말고도 없이 결혼식은 진행됐고, 이렇게 우리는 잘 살고 있다 ㅋㅋㅋ 그 부부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이루어가시고 만져가시는지 느.. 더보기
190530, 오랜만에 내 마음 읽기 . 엄마랑 한 판, 폭풍이 지나갔다 . 싸운 요지는, 별거 아니었지만.. 엄마랑 이렇게 크게 싸우면서 ... 한판 하면서 ... 많은 두려움과 불안이 몰아부쳐왔다. 엄마와 나의 관계에서 나는 엄마에게 계속 사랑을 갈구하고, 그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둘째.. 사이에 낀 위치. 그걸 떠나서 엄마와 가장 비슷한 성격에, 엄마 말에 제일 말대꾸 잘하고, 엄마를 거스르고 했던터라 .. 어렸을 때도 많이 싸웠던 것 같다. 밉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 어쩌면 엄마는 정말 내가 정이 안가는 딸일 수도 있다. 대판 싸우고 감정 추스릴 겸 병원에 가면서 드는 생각이 그랬다. 모든 엄마에게 모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듯, 모든 딸에게 똑같은 모성애는 아닌 것 같다. 특별히 막내 동생을 대할.. 더보기
20181208 도련님한테 엄청난 폭풍 폭언을 퍼부었다 인생에 있어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ㅠㅠㅠㅠ 휴. 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가르치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을 안 듣는다 안 듣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꼈다 그 전에도 많이 경험했었겠지만 별 상관 없는 사람들이었으니, 말을 안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겠지 나름 가족이고 중요한 사람이니까 기본적인 개념을 가르치려고 하는데 안 통하니 답답하고 화가 나는 거겠지 참 어렵다 ㅠ 어려운 것 같다 한 사람을 키워내는게 ... 아마 우리 호아 칸샤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많이 고민하겠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고 인도하실거야 그 믿음,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믿음 몇 십년 걸렸잖아 그렇지만 그 약속 지키셨잖아 우리의 인생이 물질적으.. 더보기
2018 1024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을 읽으면서 난 지금 아이를 키우고 양육하는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이 시간 귀한건데, 핸드폰하고 게임하고 아이와 눈 맞추고 노는 시간은 왜 이리 힘든지 ㅠ 복덩이는 엄마 아빠 지내는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고 사진찍고 있을까. 더보기
180908 ​​ 칸샤 보고 온 날 초음파 세번짼가요. 우리 칸샤 2센치 넘었대요 몇 그람이나 됐을까 올챙이가 앞다리, 뒷다리 쑥 하듯이 이제 팔 다리가 생겨 짧게 파닥거리는 모습 너무 신기하다. 심장 쿵쾅 정상이에요. 모든게 다 정상 첫째 케어 때문에 힘들다고, 정말 먹는 것도 챙겨먹기 힘들고 입덧은 다행히 죽을만큼 아니고 먹고 살만큼이라 다행인데 첫째 맨날 안고 붙들고 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괜찮네 역시 생명은 !!!!!!!!! 그래도 마음 속으론 둘째한테 첫째한테 미안하다 첫째는 첫째대로 못 챙겨주고 더 많이 못 품어주오 미안하고 둘째한테는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미안하구 흐엉 ㅠㅠㅠ힘들다 ㅜ 진짜 힘들다. 산전 우울증 같이 진짜 모든게 싫고 무기력해지고 내려놓고 싶고 숨고 싶구 임신은 축복이고 한 생명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