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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181208



도련님한테 엄청난 폭풍 폭언을 퍼부었다

인생에 있어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ㅠㅠㅠㅠ

휴. 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가르치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을 안 듣는다
안 듣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꼈다

그 전에도 많이 경험했었겠지만 별 상관 없는 사람들이었으니, 말을 안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겠지
나름 가족이고 중요한 사람이니까 기본적인 개념을 가르치려고 하는데 안 통하니 답답하고 화가 나는 거겠지

참 어렵다 ㅠ
어려운 것 같다

한 사람을 키워내는게 ...
아마 우리 호아 칸샤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많이 고민하겠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고 인도하실거야
그 믿음,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믿음
몇 십년 걸렸잖아
그렇지만 그 약속 지키셨잖아

우리의 인생이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성공을 누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하나님의 방법 안에서 다듬어져가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겠지

호아도, 칸샤도 그렇게 컸으면 좋겠다
존재 만으로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예쁜 삶 :)


요즘 호아가 기도할 때 손을 모으고 아멘하는게 너무 예쁘다
밤에 기도할 때도 손을 잘 모은다
아멘이라고 정확하게 발음은 못하더라도 비슷한 흉내를 내려고도 한다

다른게 예쁜 것도 많지만 유독 아멘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하다.
내가 태교를 잘하고 양육을 잘해서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예뻐하실 자녀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키우시는 자녀,
축복하시고 복 주시는 자녀
믿음 안에서 자랐으면 좋겠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린 자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예배하는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앙을 가르쳐주고 물려줄 수 있는게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깨어있고 노력해야겠지

우리의 삶을 통해 배울테니까

더 잘 살고 더 건강하고 아름답고 예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
그 다짐만큼, 의지만큼 잘 따라주어야 할텐데 ㅠ

고등학교때도 늘 의지가 약해서 부정적인 일기가 많았다
의지 약한 나, 잠을 못 이기는 나 ..
그렇지만 여기까지 인도하셨고 세우셨다
물론 대단한걸 이룬건 아니지만
현재는 전업주부이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실거라 생각하니까!
사랑의 하나님,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으니 앞으로도 책임져 주세요
하나님 안에 있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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