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4 월(내 삶의 간증, 아와세와 우리 가족)
다사다난한 나의 삶 참 열심히 살고 있다. 그 한 마디로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을 준다. 누군가의 격려, 지지가 아니라, self 칭찬 어렸을 때부터의 가장 큰 소원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이었다. 나의 좌우명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고 난 내가 서 있는 이 곳에서, 정말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하며 나의 희생에 대해 조금도 부정적인 마음 없이 기꺼이 감당하고 있다. 감사하고, 행복한 부분이다. 일이 싫다면, 주변 사람들이 싫다면, 아이들, 가족이 싫다면 .. 소름끼치게 놀랐다. 나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생은 장애가 있다. 그래서, 막연한 꿈으로 ‘장애를 가진 아이들, 부모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었다.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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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0 월
나의 해우소, 티스토리 짧은 15분의 지하철 속에서, 자리를 앉게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책도 읽을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고 내 인생의 15분,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나만의 오롯한 시간 15분 확보가 너무 어렵다. 주말 동안 내게 지나간 모든 일을 회상해봤을 때,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사실 감사한게 더 많다. 아이 여름성경학교도 잘 다녀왔고, 친구도 잘 만났고 주일에 예배도 잘 드렸고, 신랑이 그냥 집에 갔지만, 나름 용산역에서도 괜찮았다.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어. ) 사실, 신랑과의 갈등, 문제가 생기면 '무시'하는 방법으로 대처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일을 겪으면서, 무시가 안되는 것을 알았다. 내 마음 속에 부글부글, 해결 되지 않은 몹시 나쁜 쓰레기같은 감정 때문에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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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풍경
일월이 참 길다. 계약만 기다리다가.. 일 폭풍을 기다리는 느낌 .. 오르락 내리락, 수*쌤의 이야기가 딱 맞다. ‘날씨’ 같다 . 맑은 날, 흐린 날, 폭풍 같은 날, 비 오는 날. 날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 처럼. 나도, 오늘의 날씨에 적응하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변 상황에 고요히 묵묵히 내 할 일 하며 걸어가는 페이스 필요 :) 하나님 허락하신, 이 시간, 이 상황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자. 신랑에 대한 기대도 내려놓고, 그 있는 모습 그대로 보길 매일 매일 훈련이 필요하고,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고 . 기도, 은혜가 필요한 것은 그 때문일까. 주말 사진을 들여다보며, 게으름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많이 웃었고, 많이 평안했고, 많이 따뜻했다. 그걸로 충분했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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