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oSing!/한국2009.08.16 02:53





여행 하면서 어느 곳이든 후회한 적은 없었지만, 
 양떼 목장은 정말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동물이 다가오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동물을 만져본 기억도, 동물과 다정하게 놀아본 기억도 없다. 

  양떼목장에서도 양을 제대로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양들이랑 놀았던 추억은.. ^^ 아주아주 소중하게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듯 하다. 


 " 양떼 목장을 보러 오신 분들, 동영상은 꼭꼭 보고 가세요 ! ^0^"


 
ㅋㅋㅋㅋ
 양을 꼬시는 친구,
 넘어 온다, 온다, 왔다!

 내가 마침 돼지라고 놀리고 있었던 양이었는데,

 옆에 있는 이 양,
 완전 눈이 가려 가려,
 먹는건 풀밖에 없는데 , 어떻게 이렇게 살이 찔까 .. 
 
 그런데 양을 잘 관찰해보면,
 움직이지를 않는다.
 완전 꼼짝마 ! 
 그 자리에 앉아 계속 계속 먹기만 하는데,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안쪘단 말이다. ! 
 넌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 ... ㅎ






 그림 속 한 풍경 같죠?
 사람들만 없으면, 배경화면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치, 
 평균 해발 높이가 700m이상 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인지 하늘이 닿을 것 같은, 
 뿌연 안개가 어우러져 더더더욱 경관을 나타내는 양떼목장. 


 







웃는 모습 너무 예쁘죠 ?
양이 착하다고 하는거, 왜 그런지 알 것 같음, 
 사람들이 엄청 귀찮게 굴고, 
 만지고 쓰다듬고, 귀를 살짝 살짝 건들여도, 
 그냥 그냥 이러구 있는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눈웃음 살랑 살랑 치고 있는 양이었어, 
 아아아악, 너무 귀엽다 >_<




 양꼬시기 천재,
 진짜 소질이 있는 것 처럼 보였음 -
 양떼 목장 입구에서 양을 만나러 가기까지 15분~20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내내 양한테 줄 풀을 뽑겠다고, 어슬렁 거리길래.
 " 이 풀들 저기 널리고 쎈 풀들이잖아. 거들떠 보겠어?"
 라고 했는데.... 거들떠 봤다. 
 
 꼬신 후에 풀을 주면서 관찰한 결과
 양이 좋아하는 풀도 알아냈다.
 옆에 있는 꼬마애들이 백날 줘봤자 먹지도 않는데, 
 친구가 주는 풀은 냅다 받아먹고, 완전 귀여워 ^^
 
 목장에서 알바 하라고 완전 강추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주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뭐 그랬답니다 ^^

양을 아주 겁내하던 나,, 그래도 그래도 양이랑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








입장료는요 , 없어요.
그렇다고 아주 무료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건초 값을 받아요. 3000원씩 .
그게 일종의 입장료를 대신하는건데,
관광지로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목장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을 수 없대요.
그래서 건초 먹이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토요일 오전이어서 -
초딩들도 많고 ㅠㅠㅠㅠ
 딱 한 번밖에 줄 수 없었는데, 다른 날에는 리필도 해주나봐요 ^^;

 양을 무서워해서 아주 멀찌감치 떨어져서 먹이를 주는 저,
그래도 시도를 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했었어요 ! ^^











건초 좀 먹겠다고 비집고 나오려는 양들 , ^^ 귀엽지 않나요?

목빠지게 기다려요 ^^


 

내려오는 길에 양꼬치도 먹어주고 ^^ 실컷 양이랑 잘 놀아놓고 양꼬치 먹는건 뭐임 ? 언니가 사진보고 엄청 웃었는데 ^^

기념으로 양 핸드폰 줄도 사구 ^^ 우리 커플했어용 ㅎㅎ



 



 양떼 목장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시려면요,
 우선은 "횡계"까지 버스를 타고 가셔야해요.
저는 강릉에서 갔기 때문에, 강릉에서 횡계가는 버스가 2300원 정도 했었구요.
 횡계에서 목장까지는 방법이 없어요. ㅠ
 무조건 택시 , 
 거즘 안 막히니까 비슷하게 나올텐데, 2009년 8월 초 기준으로, 7500원 딱 찍었습니다.
 갈 때는 저희밖에 없어서 7500원 다 내고 갔는데, 
 내려 올 때는 사람들 엄청 많으니까, 
 둘 둘이 온 커플이랑 묶어서 가면 싸게 갈 수 있어요. 

 삼양 목장이 더 크고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젖소도 있구요 .
 거긴 택시로 더 멀다고 그러더라구요. 입장료도 비싸고,

 결론은, 나중에 차가 생기면.... 애들 데리고 꼭 다시 가야겠어요.
 같이 여행 갔던 친구도 데리고, ^^
 양을 꼬시기 위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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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대관령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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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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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한국2009.08.16 01:18


 



 경포대.

 신사임당이 즐겨 와서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렸다는 곳인데,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여행객이라 오랜 시간 하염없이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사실 경포대는, 이 경포대보다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경포대를 가겠다고 했더니 모두들 경포대 해수욕장 안내를 해주시더라고,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물놀이를 하고 왔기 때문에...
 경포대에서 한 숨 쉬기로....
 이렇게 경치를 바라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정신줄 놓고 앉아 있으니,,
 진짜 여행의 끝물이 다가오는구나 새삼 실감하였다.







 경포호가 얼마나 넓은지도 감상도 좀 해주시고 ^^

강릉에서 우리의 여행은 마지막날 밤이었다. 
 
 아침에 추암에서 물놀이 하고, 너무 좋은 경치도 보고..
 오후에는 강릉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오죽헌에서 공부도 하고 - 
 그래서 기분도 업업업 ! ^^

 또, 우리 여행을 하나 둘 되돌아 보면서, 
 여행지 중에는 충동적으로 갔던 곳도 있었고, 계획적으로 간 곳도 있었고,
 아주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도 있었지만
 모두 좋은 곳만 보고 온 것 같아 어느 한 곳도 가길 잘 못했네 생각하지 않았다며,
 여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경포대 올라가는 길에,
 "강원도 옥수수"맛을 좀 보겠다고 하나 사먹었다. 
 
 강원도 옥수수를 강원도에서 먹는다고 뭐 특별한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집에서 먹는 강원도 옥수수나 강원도에서 먹는 강원도 옥수수나 그게 그거더라, 

 엄마가 삶아준게 더 맛있는 듯 ^^














 경포대는 경포호, 경포대 해수욕장 다 인접하고 있어서 한 번 쯤 들려볼 만 한 곳 . 
 높은 곳에서 넓고 넓은 호수를 바라보는 맛은, 정말 ... 기가 막히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왜 이렇게 많이 타나 했는데,
 근처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었다.

 나도 잘 못타고 친구도 잘 못탔지만,
 그래도 커플자전거 타기에 도전하기로 ! 


 경포대에 왔으면 경포호 일주 쯤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






 자전거를 워낙 잘 못타던 우리라,
 자전거를 배운 적은 있지만,  도로주행을 아직 떼지 못해서 -
 넓은 운동장에서 아무 방해물 없이는 그래도 그나마 탈 수 있는데, 
 경포호에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아, 너무 어려웠었다.

 친구는 100미터 앞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르릉 거리고,
 나는 괜히 쫄아서 비켜주세요 소리지르고, 
 너무너무 다급할 땐 "제발 좀 비켜주세요!"라고 얘기했더니,
 옆에 조깅하시던 분들 다 웃으신다. 
 
 한 시간을 빌렸던 우리, 결국 한시간 십분에 경포호 완주를 끝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어둑어둑해지는 광경도 보고, 경포호 야경까지 ! ㅋㅋ
 







사람들이 한 물 빠진, 경포대 해수욕장. 휴가철이라 역시 예쁘고 잘빠진 언니들이 많으시더라구,








 완주를 끝낸 후에,
 우리는 초당 순두부를 먹으로 고고고씽, 


 초당순두부마을이 어디에 있냐고 여쭙자,
 10분쯤 걸어가면 있다고 하시는 동네분들.

 그렇지만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10분은 곧 30분임을 알고 있었기에,, 무덤덤하게 출발, 
 그런데 경상도 분들과는 달리, 얼추 시간은 맞았던 듯 ^^
 슬슬 걸어가면서 산책하기 적당한 거리 ?
 안그래도 자전거 타서 몸에 진이 없었지만,
 순두부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할까 ?







 얼추 붐벼보이는 집을 골라 잡아 들어가서,
 순두부 전골을 먹었다 .^^
 맛이 최고 최고,

 옆 테이블은 "순두부"를 먹었는데, 
 친구가 원래 먹었던 순두부는 옆 테이블이 먹는 거였다고,
 찍지는 못했는데, 멀겋게 생겨서, 맛이 별로 없어 보였다.
 그래도 간이 되어 있어 맛있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껄 보면서.. 부러워 했다는 ^-^
 "순두부 전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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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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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한국2009.08.16 00:43




 

 낯 익은 어르신,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 
 오죽헌에 다녀왔다. 

 강릉이라는 곳,
 참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
 간 김에 "오죽헌"은 꼭 보고 오고 싶다는 마음에,
 다행이 오죽헌이 대중교통으로 가까운 곳에 있었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오죽헌
주소 강원 강릉시 죽헌동 201
설명 보물 제165호로 율곡 이이선생이 태어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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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신사임당, 율곡 이이라는 인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누구나가 생각하는 정도의
 현모양처, 그리고 율곡 이이는 참 뛰어난 학문가였던 것.. 
 도덕 책, 사회책에서 배웠던 인물이지만, 그 사람이 어떤 영향을 끼쳤고,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이렇게 길이길이 위대한 사람으로 평가되는지는 잘 몰랐었다.

 그나마 오죽헌을 둘러보면서 그가 가지고 있던 사상들과, 하나 둘 남겼던 그의 저서 속의 명언들을 살펴보며, 정말 당대 최고의 학문가라고 칭송받을만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가자 마자 반겼던 것은 다름아닌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라는 푯말 .

 안그래도 친구랑 가기 전에
 오만원권 하나 들고가야 하는거 아니야고 얘기하긴 했었는데 -
 아주아주 크게 광고를..
 곳곳마다 "모자화폐"라는 말이 있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에 나와있는 식물들을 심어놓고,
 그림과 비교할 수 있게 정원을 가꾸어 놓았다.
 보면서, 와와와 ~ 어떻게 이렇게 표현했을까, 마냥 신기할 따름이고 ^^



 오죽의 의미,
 까만 대나무라는 뜻에서 오죽이라고 한다. 











 구경을 마치고 나가려는 찰라에,
 바닥에 "5천원권 촬영 장소"라고 써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위치에서 촬영했다고 기념하여 놓은 발판이었는데,
 나도 그 곳에서 사진하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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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죽헌동 201 | 오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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