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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지혜/아동관련 서적

[PCIT] 영아를 위한 아동주도 상호작용, 걸음마기를 위한 부모-아동상호작용 변형

 

 

1. 영아를 위한 아동주도 상호작용(CDI)

 

- 부모-영아(0~12개월) :강한 유대와 의사소통을 발달시키는데 사용

 

 - 아기에게 이야기를 많이 할 필요가 있음.

 (대답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아기에게 말하는 것을 어리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Hart와 Risley의 연구를 근거로 아기가 이해할 수 있다는 점)

-  아기가 말하는 능력은 아기가 들은 말의 양에 달려 있음. (그래프)

- 아기의 행동과 감정, 부모 자신의 행동과 감정, 그리고 거의 모든 주변 환경을 묘사하도록 가르침

 (예,  아기가 사과를 먹고 있을 때 "사과를 집었구나, 맛있는 사과를 씹고, 씹고, 씹는 구나. 어머나 숟가락을 집었네. 숟가락을 시리얼에 넣었네. 한 입 먹고 있네. 입 속으로 들어간다."라고 말할 수 있다.)

- 반영, 따라 하기, 칭찬은 인지적, 사회적 발달에 중요

 반영: 아기가 하는 소리를 반복하는 형태. '바바', '쿠', '이이이'와 같은 소리 반복

       나중에 단어를 비슷하게 말하기 시작할 때는 완성된 정확한 발음으로 언어를 반영(아기가 '주'라고 하면 어른은 '주스'라고 답함)

 따라하기: 아기가 자신의 얼굴을 숨기면 부모 역시 그의 얼굴을 가린다. 아기가 딸랑이를 흔들면 부모 역시 딸랑이를 흔듦

 칭찬 : 사랑과 인정의 표현은 모든 연령에게 중요함 (이~ 만큼 사랑해, 우리 아기 참 예뻐요, 잘 먹네, 만세, 짝짝짝)

 

- 아기들이 이미 흥미로워하는 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묘사, 반영, 따라 하기, 칭찬을 열정적으로 할 때 부모-아동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미소와 웃음이 뒤따라 옴

 

 

 - 영아에게 부적합한 CDI 기술 '무시'

 : 어린아기의 울음을 무시하면 애착의 발달을 손상시킬 수 있음.

  우는 아이를 모르는체 하는 대신 부모는 아기의 필요를 읽고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코칭 받음.

  음식먹이기, 트림시키기, 기저귀갈기, 고무 젖꼭지 주기등과 같이 아기의 신체적 욕구를 해결하는 행동도 포함

  까다로운 아기는 종종 자지러져서 달랠 수 없을 때가 있음. 의학적 원인이 있는지 의사와 상담 후에 의학적 원인이 없다면, 증상을 멈추기 위해 주의 돌리기 방법 권함( 밖으로 나가거나, 환경 온도의 변화로 마음을 안정시키기. 새로운 장난감 가져오기, 간식 주기, 재미있는 장면을 설명하기, 아기 태우고 드라이브가기, 등)

 

 

 

 

2. 걸음마기 유아를 위한 아동주도 상호작용과 부모주도 상호작용 변형

 

 - PCIT CDI 단계는 몇 가지 소소한 변형으로 12-24개월 걸음마기 유아에게 실시할 수 있다.

 

  부모는 역시 아동의 연령에 적합한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와 바닥에서 놀이함.

 - 질문, 명령, 비난을 피하고 아동이 놀이를 주도하도록 하는 것. 부정적 관심을 끄는 행동 무시하기를 포함해서 모든  PRIDE 기술이 이 나이 범주에 사용하기에도 적당함.

 - 수용적인 언어 기술을 막 발달시키고 있는 영아의 경우 얼굴표정과 목소리 톤을 과장하도록 격려

 (예, 칭찬할 때 커다란 미소를 지으며 '잘 앉아있네!'라고 말할 수 있음)

 - 언어적인 칭찬을 할 때 애정 어린 신체 접촉을 많이 하도록 부모를 격려함. (안기, 뽀뽀, 하이파이브, 간지럼 태우기, 손뼉 치기, 뺨에 입술 대고 불기 등)

 - 문장을 짧게 하는 것("네가 통에 블록을 넣는 방법이 마음에 들어 -> '잘 치웠어' '말을 잘 하네' '잘 먹는 구나' )

 - 좀 더 큰 아동의 경우 놀이와 대화를 확장하고 정교화 하는 방식으로 따라하고 반영해주는 것

 (5살짜리 아이에게 '터널 속으로'라고 말하면, 부모는 '네 기차가 어두운 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있구나'라고 바꾸어 반영)

 * 유아와 똑같으 말과 행동으로 따라 하기와 반영을 해 주는 것을 더 좋아하고 그로부터 더 많이 배움.

 

 - PCIT PDI단계

 - 효과적인 명령 교육을 통해 명령 이행 기술을 초기에 습득

 - 짧고, 명료하고, 몸짓을 수반해야 함. (예, 팔을 벌리고 손짓하면서 '대니, 이리로 오렴' / 정리할 때 - '부모가 블록을 집어 통에 넣는 시범을 보이며 '블록 넣어'와 같이 명확하게 명령) 

 - 명령 이행에 대한 구체적 칭찬을 하도록 코칭 : 짧고 열정적으로, 애정어린 신체 접촉과 함께

 -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 2~7세와 다른 PDI 절차가 필요. (표준 PDI- 명령, 경고, 타임아웃, 명령 이행 ~하지 않으면 ~한다의 식 : 24~30개월에 가능함)

   18개월 정도의 유아는 '블록을 통에 넣지 않으면 의자에 앉아야 돼'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함. 걸음마기 유아는 지시를 따르는 것을 이제 막 배우고 잇다는 사실에 유의해야함.

   더 교육적이고 덜 체벌적일 필요가 있음. (24개월 미만에게 타임아웃 적합하지 않음)

   * 변형한 부모주도 상호작용 절차

 : 부모에게 명령을 두 번, 그 다음에 직접 아동의 손을 잡고 명령을 따르는 방법을 보여줌

  첫 번째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 감정을 싣지 않고 정확히 같은 단어를 사용해 반복 명령

  명령을 따르면 구체적인 칭찬을 하고, 따르지 않으면 부모가 직접 아동의 손을 잡고 따르게 하는 방법(엄마가 도와줄게, 라고 하고 손을 잡고 블록을 넣은 후 '명령 이행을 열렬히 칭찬') -> '엄마가 도와줄게'라는 말은 교육의 과정임을 강조

 '가정 규칙'이 필요하지 않다

 

 

  "때리면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더 건설적인 활동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면 걸음마기 유아의 공격성은 대개 간단히 고쳐질 수 있다.

 

 - 말로 교육했을 때 따르지 않고 무는 행동과 같은 심각한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예외

 : 심각한 공격성은 아동 자신, 형제, 친구에게 중대한 안전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효율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 우리는 부모에게 공격적 행동에 대해 짧은 타임 아웃을 할 것을 권장함

 '아기 놀이울'(playpen), 안전문이 있는 장소, 아기 의자에서 '물면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아동 뒤에서 아동의 겨드랑이를 잡고 재빨리 타임아웃 장소에 간다. 다른 어떤 말이나 신체 접촉도 하지 않고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타임 아웃은 1분인데, 이는 공격 행동을 중단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고 걸음마기 유아에게 타임아웃이 문제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에 충분한 짧은 시간이기도 하다.

 

 감정 격분 행동

 - 피로, 배고픔, 질병에 대한 정상적인 발달 반응이다.

 - 감정격분 행동을 없애는 것이 적절한 목표가 아니다.

 - 우리는 부모가 자녀의 신체적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정 격분 행동이 줄어들도록 교육해야함.

 (예, 낮잠 자는 시간이 지연될 때 아동에 대한 요구를 줄이고 보살피는 행동을 늘리도록 조언)

 - 어떤 감정격분 행동은 좌절과 제한된 상황에 대한 발달 반응임.

    이런 감정격분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걸음마기 영아가 신속하게 자신의 요구를 전달하는 단어를 찾을 수 있을 만큼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말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걸음마기 유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대(카시트 앉기)로 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장난감 작동),  짜증이 날 때 감정격분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짜증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 징조를 알아차려서 아동이 언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아동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려고 노력함으로써 부모가 감정격분 행동을 방지할 수 있도록 코칭함.

 

 예 ) 20개월 패트릭이 스스로 밥먹으려고 하는데 접시에 밥을 계속 떨어뜨리는 상황, 패트릭은 징징거리고 트레이를 침.

  치료사는 어머니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렴'이라고 반응하도록 코칭한다.

   패트릭이 지시를 따르면 언어를 사용한 것을 칭찬하도록 어머니를 코칭한다.

   따르지 않으면 감정 격분 행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정격분 행동이 시작되면, 부모에게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아동이 눈치채지 못하게 아동의 안전을 지켜보도록 코칭한다.

  그 후 혼잣말을 하듯이 자신의 행동이나 주위에 보이는 사물을 흥미롭게 묘사함으로써 주의를 끄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패트릭이 아기 의자에서 소리를 지르는 동안 엄마는 음악을 틀고 노래하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패트릭의 관심이 엄마에게 돌려지고 진정되자마자 엄마는 패트릭에게 관심을 보이고 밥 먹는 것을 도와준다.

 

  명령 불이행, 공격적인 행동, 감정격분 행동 이외에도 걸음마기 유아가 발달과정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어려움이 많다.

 일반적인 발달 문제는 배변 훈련, 아기침대에서 걸음마기 영아 침대로 바꾸기, 잠을 잘 자도록 하기, 젖병과 고무 젖꼭지 떼기, 다양한 건강한 음식 먹기 등이 포함됨

 - 반항적인 걸음마기 영아는 종종 이러한 발달 문제를 다루기 이전에 명령 불이행과 감정 격분 행동의 감소가 우선되어야 함. 그렇게 될 때 아동은 부모의 방식에 협력할 수 있는 최상의 준비가 됨.

 

 

 

참고문헌 : Cheryl Bodiford McNeil, Toni L. Hembree-Kigin 편저, 이유니 역(2013).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 학지사:서울 (p 250-255)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

저자
Cheryl Bodiford Mcneil, Toni L. Hembree Kigin 지음
출판사
학지사 | 2013-03-2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부모 아동 상호작용치료』는 아동의 파괴적 행동문제를 다루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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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기 발달에 적합한 방법으로 상호작용 코칭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영영아기(12개월 미만)에는 유대와 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코칭이고,

 영아기(13-24개월)에는 영아 주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되, 부모 주도 상호작용에서는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처벌 대신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 상황은 어느 발달 연령에서도 벌어질 수 있지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려는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영아기' 파트를 읽어보니 '순종'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고,

 공격적이며 문제가 위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1분 타임아웃'은 새롭게 배운 점.

 

 코칭을 하기 위한 치료사에게 팁을 주는 내용들이지만, 일반 부모가 직접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정답'을 아는 것은 필요하니까.

 정답대로 살 수 없는 인생이지만, 정답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방향'적인 측면에서 하늘과 땅의 결과를 낳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