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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한국

전주를 소개 합니다.


 

 전주를 소개합니다. 

 4년동안 살았는데, 전주 흔적이 남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

디카, 핸드폰 사진 총 이만장을 뒤져서 골랐는데도, 이정도밖에 안나왔어요. 사진 질도 별로 안좋고..

졸업하기 전에 전주 곳곳을 돌아다니려고 했었는데, 에고공, 저도 아쉽네요 ㅠ

그래서 인터넷에서 몇 개 찾은 것도 있어용 .

 

어쨌든, 아직까지 전주를 한 번도 안가보셨다면, 조만간에 꼭 기회를 만드시길 바랄게요~

맛있는 곳이랑 갈 만한 곳이 많이 있어요!!

 

전주 느낌이 나는 사진이라하면, 한옥마을, 경기전, 객사, 시장 뭐 이런 걸 중심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런 느낌의 사진은 많진 않구용. (그건 직접 가셔서 보시길 !! 하하하.) 제가 지내면서 전주라고 하면 기억나는 것들 중심으로 올려봐요.

 





 요건 , 제가 우연히 전주에서 그래도 높다 하는 우석빌딩에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찍은거에요.

 

 

1. 객사 & 한옥마을 & 전동성당

 

   전주를 관광 차원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꼭 이 코스를 도시죠.

 객사는 요 바로 윗 사진인데.. 전주 사람들은 '객사에서 보자'라고 하면, 관광을 하러 가는게 아니라 시내에 가자라는 말이에요. 객사 뒤로 옷 가게들이 많고, 먹을 것, 교보 문고 등이 있죠.

 그 밑에 나무라디오는, 제가 카페 돌아다니는 걸 쫌 좋아라 하는데, 객사에 있는 예쁜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 아기자기하고, 커피 맛도 좋고, 전주 오는 친구를 꼭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오른편의 사진은 한옥마을인데, 하늘색 고풍스러운 사진이 전동성당.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약속'을 찍었던 곳이라 굉장히 유명하죠. 전주 곳곳에 영화 촬영지가 많아요. 그 쪽 동네에 전통 찻집도 많고, 자그마한 갤러리도 있어요. 한지 전시관도 있고 해서 관광하기 좋은 곳이죠.

 

 

 2. 축제 (전주국제영화제 & 전주 한지축제)

 

 전주 국제 영화제는 독립 영화 위주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프로그램 소개를 보고 영화를 골라 보는 편인데, 잘 걸리면 완전 대박 좋은 영화, 잘못 걸리면 완전 졸립고 이해할 수 없는 영화들 .. 그래도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찾아오신다고 하더라고요. 객사에 영화관이 엄청 많아요. 제가 지금 센 것만 4개 되는데 그 이상 될거에요. 한 동네에 그렇게 영화관이 몰려있으니.. 경쟁도 치열해서 한 때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영화를 1000원에 본 적도 있었다지요. (그리워라~~ㅠ)

 왼편에 네 남자들은, 제가 국제영화제에서 봤던 영화의 감독, 스탭 몇명이었는데요. GV라고 써 있는 건 게스트 초대해서 가끔 배우들도 오고 그런데요. 이 영화가 암에 걸려 사형 선고를 받은 친구를 계속 다큐멘터리로 찍어 죽는 순간까지 담았던 영화였거든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감독이 실제로 와서, 관객들의 질문이나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도 진짜 재밌었고요 ~

 

 오른편에 사진은 한지 축제에요. 한지 패션쇼도 하고, 닥종이로 만든거 전시도 하고.. 볼거리가 많죠. ^^

 

 

 3. 맛집

 

 전주 하면 맛집 먼저 떠올리시는데, 진짜 맛있는 집이 엄청 많아요.

 전주 비빔밥이 유명하잖아요. 비빔밥이 딱 맛있는 집 몇 군데가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 분식집 가도 맛있어요.

 그리고 전주 콩나물 국밥도 유명하죠. 전 사실 콩나물국밥 보다 콩나물 국밥이랑 같이 나오는 깍두기가 더 맛있더라구요. 순대 국밥, 감자탕, 전주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집의 공통점은 '깍두기' / 아.... 먹고 싶어라 ~~ㅠ

 맨 위에 감자탕, 저 푸짐한 것 좀 보세요. 가끔은 저거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기도 한다는...

 2009/09/06 - [보고듣고느낀것/먹을거리] - [전주 맛집] 덕진광장 근처 푸짐하고 맛있는 감자탕, '다락방'

 

 

4. 농구의 열기

 

 전주 하면 전. 주 . K. C. C !

 태어나서 내 의지로 전주에 처음 발을 들였을때도 농구 보러 갔던 거였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시들시들해졌지만, 학교 바로 옆에 농구장이 있어서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앞에서 맴맴 돌다가 4쿼터 이후에 들어가 공짜로 농구 경기의 진짜만 맛보고 오기도 했다지요.

 학교 안에서도 처음 얘기 꺼내는 소재들이 '농구'얘기 많이 하고, 어색어색하던 신입생 시절에도 농구장 한 번 갔다오면 완전 절친이 될 수 있다는.. 홈구장 꽉차는 건 보통 일이죠. 작년에 1위 했을 때 그 때 그 열기는... 장난 아니라죠.

 

 



5. 덕진공원 & 전주 동물원

 

 

 야경, 연꽃으로 유명한 덕진공원이 있어요. 이것도 학교랑 딱 붙어있어서 밤에 가면 커플들 드글드글 ,
 그래도 야경도 멋있고, 또 밤에 음악 분수도 해서 분위기 짱이죠 !

 동물원은 저도 전주 살면서 몇 번 안가봤는데 꼭 가는 때가 있어요. 바로 벚꽃 시즌에 야간 개장이죠. 관람차 타고 올라가서 한 눈에 보는 벚꽃 풍경도 너무 예쁘고 좋아서 꼭 갑니다.


6. 기타

 

 

 캠퍼스 가을 단풍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게 단풍 든 곳도 많았는데.. 캠퍼스가 시골에 있어서 그런지 넓직 넓직 하고, 조경을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나무 몇 그루때문에 감동할 수 있고.. 그런 곳이에요.

 워낙 전주는 '북대'중심이기 때문에, 북대에 음식점도 많고 아까 말했듯이 동물원, 덕진공원, 그리고 소리문화의 전당이라고 여러가지 공연하고 콘서트 하는 곳도 북대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여서 문화 중심의 곳이라고 할 수 있죵 !!

 

 




 여기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곳인데요. 오스갤러리라고 엄밀히 말하자면, 전주시가 아니라 앞으로 전주랑 통합하게 될 완주군 소양면에 있죠. 갤러리가 있는 곳에 경치가 너무 너무 좋고, 송광사 옆인데, 송광사는 또 연꽃하고 벚꽃길이 유명해요. 겨울에 갔을 때는 눈이 쌓여서 벚꽃 나무에 눈이 얹혀져 너무 예뻤고, 여름에는 푸르러서 예쁘고. 전주 외곽 쪽에 이만한 드라이브 코스도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