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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About 사람

[Charice Pempengco] 스타킹에 출연했던 필리핀 소녀,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 이어 머라이언 캐리와 듀엣까지





 2007년 11월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필리핀 소녀 샤리스 펨펭코, 
 그녀의 감동적인 꿈을 이룬 이야기 동영상, 

 참, 보는 내내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것도 하나의 운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 어린 나이에,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꿈을 키워온, 
 그리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온 그 정성들이 그녀를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15살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목소리와,
 무대를 압도하는 그 무대 매너, 손짓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열정적인 무대,
 감동 그 감동 자체이다.

 머라이어 캐리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 데이빗이 인정한 그녀의 가창 실력,
 결국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뉴욕에서 가장 큰 콘서트 홀에서 듀엣 공연도 하게 된다.
 그 이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까지 부르게 되는 이 소녀, 
 동영상은 그 소녀 주인공의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샤리스 펨펭코(Charice Pempengco)는 필리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샤리스가 3살 때 그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샤리스는 어머니와 둘이 살게된디. 어머니에게 노래하는 법을 배운 샤리스는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상금이 한화로 만원, 오만원하는 노래대회에 출전해 상을 타기 시작한다.

 샤리스의 어머니는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그 동영상은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것을 본 한국의 ‘SBS-스타킹’ 제작진은 샤리스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시켰고, 샤리스가 '스타킹'에 출연한 영상은 곧이어 유튜브(youtube)에 퍼지게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로부터 2달 후 2007년 12월 샤리스는 'Eleen DeGeneres Show'라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이 미국 토크쇼는 ‘스타킹’의 방송화면을 보여주며 그의 노래실력을 극찬했다. 그리고 샤리스는 미국의 방송에 출연해 그의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를 본 방청객들의 표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샤리스의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는 시작이었다. 또 다시 그는 2008년 4월 영국의 'Paul O'Grady Show'에 출연하고, 다음달 2008년 5월, 마침내 샤리스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있는 TV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게 된다.

 

 

 당시 방송에서 오프라는“샤리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리허설에서 무대 매니저가 말하기를 정말 대단했다”며 그를 소개했다. 샤리스는 이 방송에서 휘트니 휘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다.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그의 목소리에 빨려들어 가기 시작했으며, 노래가 절정에 다다르자 그의 노래 솜씨에 감동받은 방청객들은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노래를 마친 샤리스는 '오프라 윈프라쇼'에 나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오프라의 가슴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그 후 샤리스는 오프라를 통해 휘트니 휘스턴, 머라이어 케리, 셀린 디온 등을 키워낸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샤리스는 한 번 출연하기도 어렵다는 오프라 윈프라쇼에 또 다시 출연하게 된다. 이번엔 방송사에서는 셀린 디온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샤리스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가수 셀린 디온을 화상으로 만나자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셀린은 "샤리스의 사연을 들었고 감동적이었다"며 데이빗 포스터에게 "샤리스보다 더 좋은 인재는 없다"며 그에게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고, 샤리스에게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있을 자신의 공연에 'Because You Loved ME'라는 곡을 함께 부르자는 것이었고, 셀린의 제안을 들은 샤리스는 또다시 울음을 터트리고 즐거워했다.

  샤리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최고의 가수와 함께 선 것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 처음 선 샤리스는 처음엔 긴장한 듯 보였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그의 긴장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다. 그 후에 샤리스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머라이어 캐리를 만나고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전야 행사에 초청되어 노래를 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