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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 주일 생각 보따리 주저리 주저리  어제 갑자기 나온 이상한 발언은 분위기를 흐트렸지만  나의 흑역사, 내 마음 속에 있던 그 간 쌓여있던 몽글이의 총 집합체 같은 느낌이었다.  충격을 주기 위한 발언도 아니었고,  누구나 다 .... 그런 생각은 하면서 사는 줄 알았다.   근데, 생각해보니...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를 절벽으로 몰아간 사람은 단 한사람이었던 것 같다.   내가 살아갈 힘,  그리고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안에 있을 때 내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믿음이 나를 살리고 있는게 분명한 것이고 약의 도움을 받아 이 상황도, 오늘도, 지금도, 숨을 쉬고 있고 요동치 않고 버티는 것 같아서 감사한 것이고..   모든 것에.. 더보기
24.8.22 앗 벌써 8월 22일 곧 월급날이다 두둥!! 불안해서 더 열심히 살려는 모습 딱 집어 내가 과부하되는 현실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문제를 직시하게 해 주시는 정신과 선생님 2년 전 만났나? 정기적인 상담은 1년 좀 넘었는데 한 달에 20분 시간이지만 나름 소중하다. 임팩트 있고, 간결하면서, 인사이트가 분명함! 부족한가, 내가 뭐가 모자라나? 이런 불안감은 아닌 것 같지만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좀 컸다고 허드렛 일 보다는 뭔가 의미있는 일이 좋고 더 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가만히 있어도 빛날 사람일 수 있고 빛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난 충분히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데 왜 조급하고, 모든 책임감을 다 지려 하고 .. 난 왜 .. 더보기
24.7.23 화 와 겁나 정신없고 바쁜 한 주,  화요일 밖에 안 되었다니 충격이다.   기쁜 소식 1  ADOS-2 신뢰도 수립 !  정말 오랜 숙제 끝에 해낸 느낌이다.  임상 경험도 없고, 자폐아동 경험도 없어서.. 정말 쌩으로 노력한 것인데  여전히 지침서의 내용이 내 머릿속에 있어야 할 것 같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지만!! 그 모든 과정과 그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순조롭게 걸어가길  2024.8월부터는 검사도 조금씩 하게 되겠지.  바쁜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검사하면서 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조심조심 !   6월, 7월 퇴사자들이 많았는데  어제 유*쌤이랑 안녕하는 시간 가져서 너무너무 특별했고!!!  그리고, 다* 쌤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늘,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봐주시고.. 더보기
240714 2024. 7. 12 금요일 오티즘 엑스포 소아정신과 연구원을 하면서, 오티즘을 알게 되었고 오티즘 연구를 하면서 그들의 삶과 애환, 어려움 등을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발달장애라는 큰 틀 안에서, 오티즘 어떻게 보면 특별한 특징이 있는 그룹인데 또 다르게 보면, 약간 우리와 다른 행동과 모습을 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엑스포에 가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노력하고 또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다는 생각도 했다. RT 상호작용 관찰, 개인적으로 일반 영유아 부모 대상으로 상호작용 연구를 하기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상호작용 분석 관련 워크숍이어서 듣게 되었던것도 있었는데 .. 소장님도 뵐 수 있고 … 10여년 전 워크숍 들었던 사람이라고 .. 더보기
2024.7.10 수 하루 하루 시간이 잘 간다. 생각 기록을 남겨두려는 것은, 그냥 행복과 감사함 오늘의 만남의 축복 나누고 싶어서 불안 덩어리의 내 마음 속에 행복과 평안을 주었던 점심의 만남. ‘교만’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워딩을 ‘자부심’으로 바꿔주셨다. 자신감을 가져라, 잘하고 있다 칭찬과 인정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일들의 관심사, 관여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내가 관여해서 흔드는게 더 위험할 때가 있다는 것은 안다. 그래서 조용히 있어야 할 때와 나서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도 내게 어려운 일 . 그렇지만 가장 큰 장점은 내게는 모든 관심을 가지고 이 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커다란 시각과, 또한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위한 마음, 열정이 있다는 것 나를 대하는 사람 중에 무례한 사람이.. 더보기
2024.7.3 요즘의 일상 #1. PT와 다이어트  -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나 자신 칭찬해   10회 중 8회, 비싼 PT 덕분에 취소 없이 열심히 달리고 있음 ^^    대신 주 1회 적당한 듯 , 2회는 못하겠음 ㅠ    - 식단 피드백 받는데, 정말 자세한 피드백 너무 감사함  그렇지만, 또 부담스럽기도 해서..  부담을 느끼며, 열심히 해야하는데 .. 제대로 못하는 날은 그냥 스킵   결국은 다이어트는 나에게 어려운 것   -식단 피드백을 받으면서 느낀건, 내가 저녁을 굶어가며 그냥 덜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거지 ㅋㅋㅋㅋ    사이사이 먹었던, 당류 포함된 음료들, 그리고 폭식하는 점심, 간식 등...    야채를 많이 먹자.  삼시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자.    #2. 아쿠아플라넷 63.. 더보기
2024년 4월 4주 기록 사진 골라 행복한 추억 남기기. 내 시간은 소중하게 흘러가고 있다, 세뇌시키듯 .. 좋은 기억들로 남을 수 있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감사.  사진은 역순. 오늘부터 시작     나는 지금, 이마트 편의점에서 하이볼과 '질러' 육포를 사서 자유시간 만끽 중 퇴근길에 집에 전화했는데, 애들 영상 보고있다는 말에 '엄마 갈 때까지 끄고 있어!'라고 엄포를 주고 집 앞에 도착했는데 슬며시 친정 엄마가 나와서 '애들 잘 놀기 시작헀으니, 잠깐 쉬고 오라'며 자유시간을 주심  "나 어디가?"라고 답한 뒤에 ... 편의점에라도 가서 음료수 한 잔 마시며 쉬고 올게라고 얘기하고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 이틀 전, 엄마와 "내 애 키우는건 내가 할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건들이지 말라"며 대판 싸우고 ... .. 더보기
2024. 4월 첫주 기록 공주 복장에 푹 빠진 우리 호엘이 사랑스럽고 귀엽긴 하나, 치마가 너무 긴데 어린이집 가겠다고 떼쓸까봐 걱정 예쁜 샤랄라 옷 스타일인 우리 호엘이를 위해 옷 쇼핑을 좀 해야겠다 언니들은 4살 때 공주 옷 안 입었던 것 같은데 ^^ 곧 여름이 오니, 간절기만 잘 버티면 여름 옷 많긴한데 말이지… 세 공주님 모시기 ^^ 인스타에 낚여 산 ‘감정일기장’ 얼마전에는 10년 일기장 사서 쓰고 있는데, 일기장만 늘고 있다 블로그에 기록하는 일기까지 하면, 난 몇 군데에 일기를 남기고 있는 것일까? 감정 기복도 그렇고, 내가 행복한 것, 감사한 것, 기쁜 것들 그리고 힘들었던 것, 슬펐던 것, 좌절했던 것 등을 기록해두어야…. 나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 우울증 약 치료를 1년 정도 하고 있는데, 끝없는 싸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