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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160217 수



카스에서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 알던 언니 졸업했다는 소식 접하고 생각나서 뒤져 찾은 졸업식 사진 ㅋㅋ

 까마득하지만 겨우 2년 전 ㅋㅋㅋ
 그 때의 은혜를 생각하면 잊을 수 없는데 ㅋㅋ

 오늘 원장님이 지나가는 말로 ㅋㅋ
 '대학원은 왜 나온거니 ???' ;;;;
 
 "그러게요 ㅋㅋ 학비를 사업 초기자본으로 했어도 여기에 안 이러고 있을텐데요 .."
 
 엄마랑 한 두달 전에.. 아주 우울하게 얘기를 나누며 ..
 미안하다고 헛된 꿈 꾸고 헛 바람 들어서 헛 공부 했다고 ..
 대학원 두고 했던 말 ...

 같은 나이에 나보다 학번도 늦고, 전과하고 복수전공하고 그래도 같은 직장에 있으믄
 호봉도 더 높고 훨 선배인데..
 나 대학원 왜 나온거니 ㅋㅋㅋㅋㅋ

 자존감 뚝뚝 떨어지고 효능감 떨어졌을 땐..
 진짜 아무 의미없는 공부했나 싶어 속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
 그럼에도 난 감사하다.

 대학원 2년의 공부가 눈에 두드러지게 대단해보이지 않아도 좋다.
 그 시간의 전 후의 나는 분명 다르고..
 그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난 질적으로 더 성장하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보기에 나와 다른 선생님들이 비슷비슷하고 거기서 거기같아보일지라도 ..
 내가 학력 때문에 다른게 아니라..
 내가 그 곳에서 배운 학문의 깊이, 연구에 대한 관심이 플러스되어서 다를거라 생각한다.
 누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 그 가치를 구해야지.

 나만의 색깔,
 그리고 나의 배움으로 인해 더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한다면 그렇게 하리라


 

 연휴 전에 가족 여행,
 설 연휴
 그리고 하루 출근하고 ...
 금토일 사마귀 치료로 요양
 계속 쉬었더니 너무 힘이 든다..
 그냥 지치고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정신없고 일이 손에 안 잡히고 ㅠ
 그럼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고,
 슬금슬금 다음 반에 대한 기대를 주심에 감사 ♥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직은 막연한 부분이 크지만 ..
 그럼에도 감사하고 감사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크심이라!


 



 두근두근 두 번째 이유 ㅋㅋ
 제자훈련 제자반!

 성장반 할 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ㅋㅋ
 간사라는 이유로 그냥 고고 ㅋㅋㅋㅋ
 
 그 때 이별 직후라 ..
 아무 생각없이... '시간 고민 없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따라갔던 것 같은데 ㅋㅋ
 이번에도 뭔가 비슷한 느낌 ㅋㅋ

 평일 일 주일에 한 번이 .. 어마어마하게 큰 시간이라는 것 알지만..
 나의 공동체. 그리고 나눔.. 그리고 말씀 공급..
 제자로서 사는데 필요한 훈련은 내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거고!
 제대로 정말 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내게 주시고 불러주시니 감사 ^^
 너무 기대가 된다.
 
 그냥 .. 일 망하고, 너무 힘들고 지치는 시간을 보내더라도
 제자훈련 하나 제대로 하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2016년 보낼 수 있을 듯 !
 너무 감사하다@
이런 기대를 주시는 것이 너무 너무 감사 ^^






 도우미 마지막 회식 ㅋㅋㅋ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나 빼고 구성원은 다 같아서 ..
 뭔가 마지막이란 느낌은 아니었지만 ..
 그냥 그 동안 내가 .. 부족한게 많은데 고생했구나 싶었다 .

 어쨌든 수고했어 토닥토닥 ^^

 이제 좀 쉬엄쉬엄 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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