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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한 장면 생명력 넘치는 여름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간의 순리와 매칭되는 인생의 순리 새싹이 움트고, 생명이 시작되는 봄 가장 요란하고, 시끄럽고, 활발하고, 뜨거운 여름 열매를 맺고, 영향력을 펼쳐가는 가을 마무리를 지으며, 하나 하나 소멸되어가는 겨울 비가 오는 여름 날, 매미소리와, 물분수와, 활짝 펴 있는 다채로운 색의 꽃들과 모든 생동력 넘치는 오늘 우리 아이들이 떠올랐다. 울고, 웃고, 무럭무럭 자라가는 아이들 그만큼 요란하기도 하고, 때론 정신 없기도 하지만 이 뜨거운 시기를 거쳐야 아이들의 성숙이 이루어지겠구나. 잘 자라고 있구나. 더보기
딸들과 긍정 대화 기록 호유 지진 태풍 얼룩말 탈출 영상 보고 무서워하는 것 좋은 생각 하자고 전환, 롯데월드, 수영장, 꿈나무 종합타운 나도 생각하다보니 표현하지 않았던 감사 제목들이 떠올랐다 호유와 잠자기 전 “오늘 감사한 것!” 이야기하기 너무 좋은 것 같다. 호아 일본 선교가 미뤄져서 속상한 내일도 안가고 모레도 안 가고 할 것 같은지 계속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급기야 물건 던지기 버릇 ㅜ 태풍 뉴스를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수긍, 수그러든다 호아는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자 빼박 아빠 성격 잊지 말자, 기억하자. 통하는 방법, 많이 찾아두자 호아2 감사한 말,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말 사실, 기도회에서 호아와 트러블 있어서 엉덩이를 두 대 때려줬다 ㅠ 마음이 너무 안 좋았고, 정말 컨트롤 안 될때 딥빡과 미쳐버릴것 같은 분노.. 더보기
230724 월(내 삶의 간증, 아와세와 우리 가족) 다사다난한 나의 삶 참 열심히 살고 있다. 그 한 마디로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을 준다. 누군가의 격려, 지지가 아니라, self 칭찬 어렸을 때부터의 가장 큰 소원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이었다. 나의 좌우명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고 난 내가 서 있는 이 곳에서, 정말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하며 나의 희생에 대해 조금도 부정적인 마음 없이 기꺼이 감당하고 있다. 감사하고, 행복한 부분이다. 일이 싫다면, 주변 사람들이 싫다면, 아이들, 가족이 싫다면 .. 소름끼치게 놀랐다. 나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생은 장애가 있다. 그래서, 막연한 꿈으로 ‘장애를 가진 아이들, 부모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었다.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다... 더보기
230710 월 나의 해우소, 티스토리 짧은 15분의 지하철 속에서, 자리를 앉게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책도 읽을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고 내 인생의 15분,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나만의 오롯한 시간 15분 확보가 너무 어렵다. 주말 동안 내게 지나간 모든 일을 회상해봤을 때,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사실 감사한게 더 많다. 아이 여름성경학교도 잘 다녀왔고, 친구도 잘 만났고 주일에 예배도 잘 드렸고, 신랑이 그냥 집에 갔지만, 나름 용산역에서도 괜찮았다.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어. ) 사실, 신랑과의 갈등, 문제가 생기면 '무시'하는 방법으로 대처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일을 겪으면서, 무시가 안되는 것을 알았다. 내 마음 속에 부글부글, 해결 되지 않은 몹시 나쁜 쓰레기같은 감정 때문에 결국은.. 더보기
일상 기록용 나의 근황 #1. 엘리멘탈 아이들과 본 첫 영화 첫 영화라 의미 있었고, 물과 불의 러브스토리도 내게 의미 있었다. 우리 부부는 불과 불인데, 안 맞는 느낌이긴 하지만 ㅎ 아이들에게도 조금 임팩트 있는 영화였을 것 같긴 한데, 오래 기억하련지 ㅋㅋ 이미 미디어 폭풍 속에서 살고 있어서, 영화라고 뭐 큰 의미가 있겠냐만은.. 나름, 큰 화면에서 좋은 사운드와 좋은 영상미를 보여주고픈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 같이 영화보고, 줄거리를 나누며 우리의 풍성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기를 작은 것에 감탄하며, 표현해주는 딸래미들, 너희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 #2. 친정엄마 도움 없이 워킹맘 한 달째 엄마의 부재는 나와 가족에게 큰 변화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인게 더 큰 것 같다... 더보기
23.6.18 꾸러기음악회, 미취학 아동 취향 저격 음악회 아이들과 거의 처음 간, 정식적 공연 같음 ? 호아와 함께 갔던 3살 공연도 있긴 했지 ㅋㅋ 라온누리, 짧은 20분의 시간이지만 공연 전 아주 짧게 부모에게 시간을 두는 꿀 팁 ㅎㅎ 36개월 이상부터 들어갈 수 있다는 함정 호엘이 21개월이니 1년 이상은 당분간 뭘 하기 힘들겠군 그래도 호아 호유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 보니 벌써 뿌듯ㅋ 호아는 자기가 공연하고 싶다고 ㅎ 공연팀으로 얜 처음부터 키워보자 ㅋㅋㅋㅋ 딸들과 데이트는 언제나 옳아 ㅎ 편의점에서 젤리 하나씩 사주고 ㅋㅋ 음악회 공연 전후 음악회 경험이 특별했는지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줘서 좋았다. '꾸러기 음악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음악도 잘 해설해주시고, 익숙한 음악으로 편안히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엘사 렛잇고 나올 줄 알았으면 우.. 더보기
2023.6.11 시간은 정말 빠르다. 세 아이를 낳고 달려온 시간들, 열심히 잘 살았다. 그치? 그렇다고 생각할래. 힘든 것은 아직 ING 이지만, 무기력한 순간, 지치고 어려워 동굴 속에 숨고 싶은 시간 모두 ING이지만 .. 그럼에도 희망을 보고, 감사를 찾는다. 더보기
저출산 정책에 대하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