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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린이집 교사, 임신 후와 양육할 때 지원에 대한 고민.. ​ 계약직에게도 임산부 배려해주시는 시간을 ^^ 아쉽게 12주까지 쓸 수 있었던 모성보호시간은 안녕 ㅋㅋ 근데 그건 썼으면 오자마자 2시간 일찍가고 엄청 눈치보였을듯 ㅋ 근로기준법 찾아보니, 임산부가 원할시 쉬운 직종으로 변경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내가 원장님께 요구했던게 그다지 불합리했던건 아닌거 같고 ... 배려는 해주는 사람들의 몫이니 기대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임산부 배려는 좀 다른 문제인거 같다.. 배려를 안해준다면 배려를 해달라고 요구할수도 있는 부분! 그걸 당연하게 만들어가야하는게 우리 사회의 몫이고! 자꾸 임산부 , 모성보호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고 생각하게 되는데.. 어쨌든 정직원을 포기하고 계약직을 다니면서 느끼는 부분... 아이를 낳고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근무 환경 등을 생.. 더보기
특별하지 않은 날, 특별하게 ​ 오늘을 특별하게 ^^ 오빠 반차 반려받고 반차 쓴 날 ㅋㅋㅋ 복덩이 11주차 들어선 날, 1/4 지났구나 !! 그리고 월요일 그리고 ...... 특별한 이유를 막막 생각하려해도 생각나지 않지만 그냥 지금 이 순간을 특별하게 보내기. 분위기 좋은(맛은 모르겠고) 레스토랑에서 거의 모든 테이블 기념일 같은 느낌 ㅋㅋㅋ 분위기 내고, 오랜만에 영화 데이트도 하고 ~ 결혼해서 외식하고 영화보는 데이트를 그냥하는게 참 좋으다. 어쩜 이렇게 살 수 있는데 그 동안 놓쳤던건 아닌지 ... 행복한 워료일 !! 더보기
170313 첫 출근 그토록 바라던 정책연구 ㅋㅋㅋ 계약직이긴하지만, 계약직이기 때문에 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 ! 이 모든 상황에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 생각을 아시고,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는 것 같은 마음 ^^ 뭐든지 원한다고 당장 이루어주시진 않으시지만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신다는 것. 하나님의 뜻, 그리고 하나님의 꿈이 내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도제목이 있었다. 난 너무 설레고 가슴뛰었지만 하나님이 그 길을 내게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다. 나를 훈련하기 위하셔서, 또 정말 하나님의 뜻은 광야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힘든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그 곳에 있다 생각하고 버틴 것도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히 있다. 아이를 낳고 난 이후는 잘 모르겠다. 판단 할 수 없고 예측할.. 더보기
임신 9주차 엄마 일상 ​ 오늘로 임신9주1일 병원에서 다시 받은 예정일이 3일 더 앞당겨져서 주차도 살짝 변함 ㅋ 9주차에 입덧이 힘들다곤 들었는데, 오락가락 나의 입덧 탓에 진짜 입덧인지 뭔지 모르겠구 별로 예민하지 않은 성격인데 예배드리는 중에 지하 식당의 반찬 냄새가 올라오는가 하면 마트의 온갖 시식 음식 냄새가 섞여 코를 찌르기도 하고 백수되어 집에 있는 기념으로 맛있는거 좀 해주려고 했는데 마트에서 보이는 식재료만 봐도 미싯거리고 ㅜ 결국 나 먹을 요구르트 한 병 사서 집으로 ㅋㅋ 요즘 오빠는 다요트 중이라 저녁 안 먹는걸 더 선호하니 어쩜 그것도 다행 ㅋ 그 와중에 또 생각나는 음식을 말하면 열심히 사다주시는 울 여봉님 ! 내가 좋아하던 고기, 치킨은 손이 안가고 안 받는게 너무 신기하고 진짜 임신했구나를 실감하는.. 더보기
줌마블로그 01, 백수 생활 시작 ​​ 백수생활시작 첫 날 스케쥴은 산부인과 방문 용산은 정말 출산 병원이 없고 산후조리원도 없고 이건 뭔가요 .... 알아보다 알아보다 충무로 제*병원과 노량진 청*병원 거리는 비슷한거 같은데, 제* 병원은 너무 유명한 탓인지 예약도 힘들다 그러고, 임신 중엔 힘들다 그러고 ... 청*병원 박종두 원장님 후기 보는데 태담편지 숙제랑 여러가지 따뜻함이 좋았다는거에 훅 끌려서 아침에 전화해서 방문 ㅋㅋ 내가 전화했을땐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하면서 그냥 당일 진료 가능하다길래 바로 챙겨서 갔는데... 박종두 원장님은 인기가 많아서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도 불러주질 않는거 ... 당일에 가면 예약 환자 먼저 해주니 계속 순위가 밀리는 듯 했다. 기다리던 다른 당일 예약 환자분은 다른 의사 선생님으로 변경해서 바로.. 더보기
마지막 출근 길, 3년을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출근 언제나 같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기대감으로 행복감으로 출근했던 날은 손에 꼽는 것 같다. 아이들 , 예쁜 내 새끼들 ...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어주고 선생님을 믿고 따라준게 어찌나 고마운지. 부족한게 많아서 늘 그 부족함이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예쁘고 착하게 건강하게 부쩍 자라서 친구들한테 양보도 하고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ㅜ 작년에 그렇게 물고 뜯고 했던 아이들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정도로 부쩍 자란 우리 새끼들. 그래도 그냥 감사한게, 나한테 그냥 지나간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님 마음에 진심이 조금은 남아 전해진것 같아서 감사하다. 날 기억 못할지라도.. 더보기
임신 후 일을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 우리 복덩이가 찾아왔을뿐인데 엄마는 당장 정신이 너무 없다 .. 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으면서도 올 한 해 세웠던(구체적으로 생각도 안했지만) 계획을 전면 수정 ㅋ 일은 당장 어떻게 할지 고민이고.. 어린이집이라 3월 시작 기점으로 일이 변하니까, 내가 새로운 반을 끌고 갈지, 그냥 이 타이밍에 그만 둘지.. 학기 중간에 그만두는 것보다 학기 시작 전에 그만두는게 차라리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 한 학기라도 기존 교사가 일해주는게 낫다곤 하지만, 배려받고 편하게 일하면서도 눈치보고 힘든 것보다 마음 편함을 선택하고 싶기도 하고.. 당장 경제적인 이유, 여러가지로 고민도 되고 ... 내가 육아휴직에 출산휴가까지 쓸지는 잘 모르겠고 .. 이후 복직에 대한 예정도 모르겠고 ㅜ 아이 갖.. 더보기
[태교일기] 복덩이가 찾아 온 날 ​ 2017.2. 5일 주일, 오르락 내리락 하던, 요동치던 1월이 지나고, 우리는 결혼한지 백일을 맞이했다. 부케 말린 꽃을 선물 받고, '우와 벌써 백일이구나!' 하는 마음에 간단한 백일 파티, 서로의 나눔을 하며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도 이야기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2015.2.6 남편이 일본 선교를 앞두고 있어서 매 해 하는 일본 아와세의 밤을 갔던 월요일..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내 마음을 어루 만져주셨다. 아름언니의 아와세 첫 방문 사진이 있었는데, 보면서 느낌이 새로웠다. 선교. 우리 두 사람의 화두는 선교였다. 오빠랑 지지고 볶고 힘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오빠가 처음 가정에 대한 소망을 갖고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된 선교. 그리고 그 선교로 이어지기까지 아름언니가 처음 방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