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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영어공부하기

[스피쿠스] 스피쿠스로 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



 스피쿠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에 접어가고 있다. 처음엔 10분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는데, 요즘은 자연스러운 10분간의 공부가 되었다. 사실, 바쁜 일이 있어 몇 일 장기 연기를 신청했는데 장기 연기가 끝나고 새롭게 영어 공부를 하려니 그동안 매일 똑같았던 영어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꼼꼼히 책을 살펴보고, 또 관심 안갖고 있던 MP3도 들어보고... 이런 놀라운 일이, 그동안 왜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후회감과 함께 장기 연장을 한 탓에 조금 더 남았는데, 그 동안 확실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스피쿠스는 전화 영어지만, 교재와 웹서비스로 종합적인 학습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예습, 본학습, 복습, 피드백의 체계쩍인 프로세스를 갖추어 영어 공부를 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 하나 놓친다면, 10분이라는 시간이 그저 10분 동안 원어민과 이야기하는 정도의 학습 효과밖에 내지 못할 것이라는 것!

 교재
- 스피쿠스 M코스의 교재는 지훈이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여 미국 지사 발령을 나가는데, 거기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적응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소재의 대화가 짜여져 있다. 총 3step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step 1에서는 낯선 나라에 적응하고, 현지 생활 준비를 하기 위해 집을 구하고, 쇼핑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기초적인 것 부터 슈퍼나 패스트푸드, 피자에서 주문하고 버스타는 등, 그리고 서점에서 소설 사고 인터넷 카페 가고 이런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 step 2에서는 기분 전환을 위해 옷 사고, 헬스클럽 등로가고, 집에서 요리ㅏ고, 술집에서 주문하고, 또 파티, 농구 경기, 골프, 할로윈 축제 등 이벤트에 관한 것이 있다. 마지막으로 stpe 3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청구서, 진찰 받고, 약국, 야근에 관해 이야기 하고, 스트레스 받는 직장 동료 격려하고 또 음악 추천하고 영화 배우, Tv 프로그램에 관해 얘기하는 것,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총 50 단원으로 마치게 된다. 
 소재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다양하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 회화에 대한 것은 대충 다 다루고 있어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유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1. 예습 
 우선 예습은 책과 웹을 나누어서 할 수 있다. 교재에 나와있는 Today's Patter, Dialogue, Expressions, Patterns Focus, Long talk Preview가 있다. 교재의 내용들을 MP3 강의()를 들을 수 있다. EBS 강사 제니 킴하고 테디가 진행하는데, 중간 중간에 영어로 설명하기도 하고, 표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7분 정도로 되어 있어 짧으면서 표현을 익히기에 수월하다. 강의를 들으면서 교재를 보면 훨씬 잘 익혀지고, 오늘의 표현을 입에 붙이기 위해 몇 번 따라한다. 대화를 여러 번 읽어보고, 표현에 대해 놓치는 부분을 체크해둔다. 그리고 오늘의 표현을 다양하게 응용하여 입에 딱 달라붙게 하는 것이 중요! / 
 Long talk 예습에서는 전화 영어에서 주요하게 차지하는 롱 토크를 대비하는 것, 모범 답안(?)이라고 해야하나, 오늘의 표현과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해 제시해놓은 답안이 있다. 물론 거기에 맞추어 하는 것 보다 참조하고 나의 식 대로 어떻게 이야기하면 조을지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어떤 표현과 단어를 쓸 지 생각한 후 전화 영어를 하면 학습 효과가 더욱 크다. 
 웹 사이트에서는 딕테이션이 있다. 오늘 표현을 어느 정도 공부했다고 생각이 되면, 웹상에서 딕테이션을 통해 검토를 해 본다. 

 2. 본학습 (전화 영어)
 이렇게 확실하게 표현을 익히면 10분이 기다려지게 된다. (ㅋㅋ) 간단하게 인사하고, Ice break, Role Play, Long Talk로 전화 영어를 진행한다. 실제로 전화 영어를 하는 동안에는 교재에 충실해 이 밖에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는다. 아, 스페셜 데이나 금요일 같은 경우에 프리토킹을 하기도 하고, 자기가 수업 스타일을 정해 교재에 충실할 것인지 프리토킹을 몇 퍼센트 정도 하고 싶은지 설정해 놓으면 거기에 맞추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간단하게 Ice break를 통해 오늘 주제에 관해 가볍게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한다. 주제가 비슷비슷하니 미리 예습한 단어들을 이용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또 Role play를 하는데, 앞에 대화와 조금 다르게 응용되어 있는 대화문이다. 튜터랑 연기 하듯이 생동감 있게 하면서 표현을 다시 한 번 익힌다. 물론 그 밑에 모범 답안이 제공되어 있지만 미리 입에 익혀 보지 않고 하면 더욱 확실하게 공부가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Long talk, 나는 이게 전화영어의 큰 포인트라고 생가간다. 주제에 관해 내 생각을 가능한한 길게 이야기 해보는 것, 예습에서 미리 구상해 놓은 답을 하고, 또 튜터가 질문하는 것에 대답하면서 전화 영어 시간을 이어간다. 

 3. 복습 
 적어도 오늘의 표현은 외우자! 이게 내가 가진 마인드이다. 예습 때도 오늘의 표현을 여러번 읽고 입에 붙여서 조금 익숙하게 하지만, 복습할 때도 writing을 통해서 오늘의 표현을 활용해 글짓기를 하여 확실히 마스터 한다. 내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는 전치사, 관사 등인데, 말로 슈웅 지나가는 것보다 정확하게 한 글자 씩 적어보면서 무엇을 놓쳤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글쓰기는 웹상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좀 더 새롭고 다른 표현들, 도전도 해 보고 피드백을 받을 때 더욱 학습할 수 있다. 
 말 못했던 표현 정리를 하고, MP3 녹음 파일를 들으면서 마지막 복습 마무리. 오늘 못햇던 말이나, 내가 실수한 부분들의 발음, 억양을 재점검 한다. 사실, 내 목소리를 다시 듣는게 낯뜨겁고 굉장히 부끄럽지만, 다시 들어보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막연하게 난 잘했는데 왜 지적할까 이게 아니라 확실히 잘못한 것을 지적 받을 수 있으니까.

 4. 피드백
 피드백에 대해서는 예전에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피드백은 아주 체계적이다.( 2009/11/18 - [English/스피쿠스 체험단] - [스피쿠스 리뷰 2탄] 꼼꼼한 피드백. 매일매일 확인해요!)
 매일 수업을 끝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튜터가 작성한 수업 피드백이 있다. 오늘의 발음은 어땠고, 스피킹 실력, 리스닝은 어느 정도였는지 체크가 된다. 또 오늘 내가 했던 말 중에 실수나 괜찮았떤 표현,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멘트를 확인해서 오늘 영어 공부가 어땠는지 피드백 받는다. 
 매 주마다 학습 매니저가 내 수업 피드백을 분석해 취약했던 부분에 대해 보충 자료를 올려주신다. 문법적인게 부족하면 거기에 맞는 학습 자료를 준다. 또 월별 학습 피드백을 통해서 기간별로 출석을 ㅓㅇㄹ마나 했는지, 취소는 얼마나 했는지 또 성취도와 향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분석한다. 

 
 스피쿠스, 꽤 괜찮은 학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사실 영어 회화학원을 다니면서 불만이었던 점은, 프리토킹만 할 경우엔 내 영어 표현이 거기서 거기에 맴맴 도는 것, 외국인과 대화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면도 있지만 비효율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이었는데, MP3를 활용해서 표현을 확실히 공부하고, 입에 붙이는 연습을 하고 전화 영어를 통해 충분히 활용하고, 또 글쓰기까지 거치는 과정, 피드백까지 받으면 나에게 맞춤 수업은 물론, 개인 과외보다 훨씬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도 해 본다. 

 


교재와 MP3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