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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필리핀(2009)

구글지도 가지고 놀기 ^^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온앤홍님의 블로그에서 '구글지도로 누나의 새 차를 구경하다' 의 글을 보고, 
 구글 지도(링크)에서올 1,2월에 다녀온 필리핀 바기오를 찾아보았다.
 오호홋, 정말 나오네 ! ^^
 위성 사진으로 보면 20m까지 보여서, 거의 그 위치와 지붕 색깔까지 구분 할 수 있었다. 

 온앤홍님의 포스트에서는 차까지 구경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나오던데,
 더이상 확대 할 수 없어서
 20m에 만족 , 
 
 바기오에서 있으면서 다녔던 교회, SM몰, 또 즐겨 찾던 식당, 공원 등을 찾는 재미에
 시간을 보냈다지요 ^0^
 시간이 남아 돌아서 시간 떼울 게 없어 한 놀이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새록 새록 떠오르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글로벌 한 세상이구나 새삼 깨닫기도 하고 ^^


 그럼, 바기오 시티 구경 시켜드릴까요? 


 

필리핀과 한국은 비행기로 4시간 남짓 걸립니다.


 한국과 필리핀은 세계지도안에서 찾아보니 가까운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
 느낌 상으로 좀 멀다고 생각해서 확대시켜놓고 쭈우우욱 가보니... 없더라구요.
 같은 아시아 권이라는 걸 깜빡했어요 ㅎ


   



바기오는, 필리핀에서 고산 지역에 있어요.
 해발 1500m에 있어서, 약간 건조하기도 하고 - 필리핀 답지 않게 날씨가 매우 매우 선선해요.
우리 나라로 치면 초가을 날씨? 반팔만 몽땅 준비해가꼬 간 친구는, 가자마자 감기걸릴 정도?
 매연이 심한게 조금 흠이고, 
원래 4만명인가 계획한 도시인데 완전 초 고밀도화로 사람이 많은게 조금 흠?
 그만큼 살기 좋았으니깐 그랬겠죠?
고산지대여서인지 높은 건물이 없어요. 다 고만고만하게 생겼는데, 귀엽고 나름 ㅋㅋㅋ
그리고 가장 좋은 바기오의 장점은,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거? 
필리핀에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니까, 관광객을 상대로 약은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많아요.
거스름돈 안 거슬러주시는 분들, 덤탱이, 뺑뺑 돌아가는 분들... 등등, 
 그런데, 바기오는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약간 작은 도시여서인지 바가지 요금도 없고, 물가도 싸고,
단지 고산지대라서 과일이 귀하다는 것, 물이 귀하다는 것.

그리고 교육의 도시 바기오에는 대학교랑 인터네셔널 스쿨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많고, 대학생도 많아서 - 공부하기엔 괜찮은 조건이라고 !

 다른 지역도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공원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캠프존해이, 번함파크, 마인스뷰, 산토....?
기분 전환하기 괜찮은 곳,
하늘이 맑아서 항상 기분이 좋은 곳,

여름에는 바기오시티가 최고의 휴양지라고 하네요.
(2월에 있었는데, 마닐라에서 놀러온 사람들이 춥다고 So cool 이러더라구요 ^^)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해발고도 1,500m의 고원에 있어 연평균기온이 17.9℃에 지나지 않으므로 20세기 초부터 필리핀에 사는 미국인들의 피서지로서 도시건설이 추진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여름철에 정부기관이 이곳으로 옮겨져 ‘여름의 수도’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네이버 백과사전>






 바기오 시티에 가면 아마 꼭 가게 될 곳이
세션로드, SM몰, 센터몰 등등이 될 거에요.
ㅋㅋㅋ 쭈우우욱, 20m 지도로 돌아봤어요.

지나다녔던 성당도 보이고, 가게들, 
단골이었던 "굿테이스트"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대충 위치는 파악이 되더라구요. 지프니 터미널 근처였었는데,

보통 여자 답지 않게 길눈도 밝고, 길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돌아다닐 때는 이곳 저곳 새로운 길 찾기 모험을 했던지라, 지도로 다시 돌아보니 새로운 경험이 되었어요.
꼭 필리핀에 있는 듯한 느낌?



  


 

 번함파크, 
 세션로드 옆에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공원. 
배도 타고, 잔디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 .


 

 

 








 SM 몰,
 필리핀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매출액,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
 편리하고, 깨끗하고 괜찮았지용 .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교회'
 정말 은혜롭고 좋은 말씀들,
 한인교회였지만 그래서 좋았던. ^^



 

JIC .수업도 괜찮고, 선생님들도 괜찮고, 
 학원 분위기도 괜찮고,  시설도 괜찮고 . 
 매니저도 괜찮고, 무엇보다 밥이 맛있어서 최고인 JIC . 
 그래서 그 덕분에 살이 두 달 안에 ... ㅠㅠ 
 어쨌든 좋다 . 좋았어 , ㅎ


 


 살만한 곳,
 그래서 외국인도 많고
 특히 한국인이 많은 곳 .

 그 곳에서 먹었던 삼겹살은 왜 또 그리 맛있는지..
 비싸지만, 맛있었던 삼겹살,
 그 곳에서 갔었던 노래방은 왜 그리 반가운지,
 포켓볼, 볼링.
 한국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인데도,
 그냥 다른 나라라는 이유로 반가웠던 우리 문화들.. 

 바기오,
 정말 잘 선택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조용하고 시원하고,
 최고의 교육 환경 ^-^
 평화로운 도시 .


 그 밖의 풍경들 ^^

몇 개 없는 신호등 ^^바기오의 대표 교통수단 지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