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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나의 신앙 이야기

농어촌 선교 다녀왔습니다.



하늘 소망 교회.

새로 품게 된 교회.
매번 선교를 다녀올때마다 큰 선물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 것 같다.

처음 갔던 교회엿는데, 팀장님은 3,4번째라고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매달 헌금도 내는 것.. 참 내가 생각해왔던 바람직한 선교의 모습인데..^^

여기 아이들을 그렇게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
예전에 갔던 장흥, 동해, 목포 선교는 본부가 있어서 복귀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복귀시간 없이 계속 팀원들과 지내고 2박 3일을 함께 달렸다.
아이들도 교회에서 잠을 자서 10시 반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함께하고 ㅋㅋㅋ
당연히 선교대원들과의 시간은 따로 못내고... 10시 반 이후에 급하게 청소하고 모이고..... 연습하고....씻고 자고 ... ㅋㅋㅋ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지쳤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1) 여름성경학교의 추억과 그 동안 받은 은혜

무엇보다 나의 유년시절의 성경학교를 떠올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교회 수련회를 항상 같은 곳에서 했었다. 폐교를 교회가 사서 만든 수양관이었는데, 앞에 잔디도 있고(잡초인가), 냇가도 있는 멋진 곳이었다. 교실을 이용해 천로역정 장소를 만들고 매 해마다 천로역정을 해왔던 것 같다. 왜 고난의 방이 있는지 모르면서 그냥 힘들다는 투정만..

참 좋은 추억, 재미있는 추억이 많은데, 한 번도 그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못해왔던 것 같았다.

천로역정도 그렇고...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도 그렇고 .... 선생님들이 참 많이 고생하면서 준비하셨겠구나... 기도도 많이 하셨었겠구나.... 그 은혜를 내가 거저 받고 자랐었구나 싶었다.


내가 이렇게 몸을 고생시키면서 여름성경학교를 하는게 정말 당연한 일이구나 싶기도 했다.
그 동안 받아 누렸던 것을 정말 다 갚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 만큼 많이 준비하지도 못했고 마음을 다하지도 못했지만, 아주 조금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고.......






성경학교 일정표 ^^

 빡센 일정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기도의 방
난 정말 기도의 방을 맡아 너무 좋았다.
사실 천로역정을 준비할 때 기도의 방이 하고 싶었다.
그냥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어색한 상황에서 나서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있다가...
차 속에서 승민 오빠가 걱정하길래 인심쓰는 척 바꿔줄까라고 물었을 때 흔쾌히 오케이 ㅋㅋㅋ
기도의 방에서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언제인지도 모르는 천로역정에서 손가락 다섯개로 기도를 설명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기도하는 방법을 찾다가 유초등부 설교에 딱 그 내용이 있는거..
'OLLEH'외치고 급하게 필기했는데 너무 쉬워서 외우겠더라 ㅋㅋㅋ
첫번째 엄지는 하나님, 두번째 손가락은 많이 사용해서 감사, 세번째 손가락은 욕하는 나쁜 것 - 회개, 네번째 손가락은 우리는 약한 존재니까 간구기도, 다섯번째 손가락은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예수님

너무 너무 좋아서 올레 올레 하다가....
천로역정 설명하는 그 종이에 기도의 방에서 공통 기도문을 읽으라는 내용을 보고, '주기도문'이 떠올랐다.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앵무새처럼 따라 외우지 말고 그 기도문이 너희의 기도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예전 특새 때 은혜 받았던 말씀을 기억해가며 설명했다. 요즘 나의 신앙관을 다 녹여내어 설명했는데, 설명하면서 나부터 은혜받아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
기도하면서 온 몸이 저리듯 떨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봤었는데... 설명하면서 그랬다. 내가 정확히 본 건지 모르겠지만 듣는 아이들도 참 침착하고 차분하게 잘 듣고, 잘 이해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 ^^

주기도문을 설명하면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고백하고, 이 기도를 듣고 응답하실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 하나님은 신이기때문에 능치 못할게 없고, 모든 것 다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고백도.. 그 이름을 거룩히 여기고, 찬양해야 함
- 나라이 임하옵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것. 나를 다스려주시고, 가정, 학교, 이 교회, 사천시, 대한민국을 ㄷㅏ스려달라는 고백. 그리고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우리가 순종하고 살겠다는 고백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일용할 양식은 하루 먹을 양식, 미리 욕심내서 많이 달라고 기도하는게 아니라 하루 먹을 것 다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 용서 받는 것은 참 큰 기쁨인데, 우리가 친구의 죄를 먼저 용서한 다음에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를 하는 것임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 세상은 너무나도 악하기 때문에 이 기도가 꼭 필요함.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이 너무나도 많아 하나님의 도우심, 붙드심이 없이는 넘어질 수밖에 없다. 나도 매일 그렇게 기도함.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 모든 세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기도문을 다 설명하고, 매 예배 끝날 때마다 외우는 주기도문을 마음을 다해 너희 고백으로 드리라고 꼭 당부를 했다.

잔잔한 찬양을 깔았는데, 내가 더 은혜 받아서 .... 너무 좋았다.
아이들에게 기도를 써보라고 하고, 옆 친구와 짝을 지어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모두 손을 잡고 내가 축복 기도를 하고 마쳤는데, 짧은 시간에 낸 아이디어였지만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파팍!! 너무 좋았다. ^^


(그 뿐 아니라 공과 준비 없이 갔는데, '앉은뱅이' 이야기여서 전 주에 GBS 나눈 이야기라 너무 쉽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서 감사했음!!^^)




 

 

 

 

 

 

3) 천국행 열차, 하나님의 걸작품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해간 연극은 '천국행 열차'
사실, 이 연극을 찾고 좋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복음이 강조되지 않고 천국을 가야한다는 것만 강조하는 느낌이어서 조금 불편했다.
가벼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
더 임팩트 있고 더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만한 것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동영상을 병희오빠가 보내주시고, 그걸 했음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등록은 안하시고..
크리스가 그걸 전해받고, 팀장님이 전해받고, 결국 제이슨 오빠에게로.......
나는 한 마디도 안했지만, 연극을 담당했던 제이슨 오빠가 이인극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스크립트도 아침에 다 작성해오고..... 결국 하기로 결정을 했다.
난 너무나도 좋았다.
연습하는데, 제이슨 오빠가 그걸 읽다가 눈물을 그렁거리는데..... 아! 정말 하나님이 감동시켜 아이들 마음에도 깊이 남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다.

하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며 우리의 모난 부분을 깎으시고 다듬어가시며 걸작품으로 완성해가신다.
그 메시지만 붙들고 살아도 아이들이 세상에서 완전 넘어지고 자빠져도 하나님이 나를 단련하시는 거라는 생각으로 이겨낼 수 있으니까....

나에게도 이런 메시지를 계속해서 주고 계시니까...
어린이집 그만 두었던 일, 농어촌 선교를 순종하기로 했던 일, 리더를 계속하기로 결정한 일...
내 안에 여러가지 투쟁을 하게 하셨지만, 한 가지 메시지를 붙들고 '순종'의 발걸음을 한 거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다듬어져가는 과정.
난 모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 다듬어져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은 ㅇㅏ프더라도... 인내하고 견뎌야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 방법이 아니더라도 가장 완벽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내 몸을 맡기자.

아이들도 그걸 깨달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연극하는 도중에도 계속 기도하게 되고.......
제이슨 오빠가 또 살짝 눈물도 비춰주시고.....
무튼 내가 은혜 받는 연극이었다. ^^

 

나는 연기중 ㅋㅋㅋㅋ Lady와 엄마 !! ㅎㅎㅎ

 나는 열연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이들로부터 받은 사랑 & 배운 점 .

 

 시골 교회인데도 믿음이 너무 예쁘고 귀한 친구들이 많더라.

 대구가 학교이고 집은 진주로 이사갔는데 사천까지 매주마다 반주하러 왔다갔다 하는 친구.

 사회복지학과를 다닌다고 해서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웠지만 ㅠㅠ

 내가 그 나이땐 정말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멋대로 살기 바빴는데 어떻게 하나님께 그 귀한 헌신을 할 수 있을까 그 믿음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다. 정말 그 끈 놓치지 않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집에서 핍박을 받으면서 거짓말 해서 교회를 오는 두 녀석들 ..

 정말 마음이 찢어지고 미어지고.... 나는 모태신앙이라 그런 핍박도 없었고, 오히려 교회 일이라면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오시고.... 다른 친구들 집에도 데려다주셨던 엄마 아빠였는데....

 할머니가 교회에 간거 알게 되었다고 울먹거리면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어쩔 줄 몰랐었다.

 그런데도 교회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 그 믿음도 너무 귀해보였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가정에서의 핍박이 있지만, 그 가운데 정말 하나님을 깊이 만나 뿌리가 깊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

 

 초등학교 4학년인데도 기도제목이 '아빠의 흔들리는 믿음을 붙잡아주세요.'였던 은진이.

 교회를 안다니시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라..

 그 아이는 말씀도 어쩜 그리 잘 듣고, 잘 외우고, 순종해서 잘 따르는지....

 스티커 일등이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그냥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너무나도 귀해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순종을 잘하는 예쁜 딸을 보니..... 희경이가 오버랩되고 내가 왜 고난의 길, 연단의 길을 걸어야하는지 이유를 깨달았다.

 선교를 여러 차례가면서 여름성경학교도 몇 번 해보았지만, 이번 선교처럼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이 컸던 선교는 첨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 마음 밭이 너무 좋고... 우리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주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첫 날부터 우리를 케어해준 다혜..

 그리고 마음 열더니 아이들이 너무나도 친근하게 다가와 안아주고 좋다고 , 예쁘다고 해주고..... 하는 모습들 ^^

 둘쨋날 저녁에는 아이들끼리 속닥이더니 주황색 단체 티로 갈아입고 와서 축복송과 율동을 해주더라.

 정말 감동 +ㅁ+

 그리고 수영장 다녀와서 피곤했을텐데 그림 그리고 롤링페이퍼 써주고 ㅋㅋㅋ

 완전 사랑 짱 ^-^

 애들한테 더 잘해주지 못한게 아쉽고 .... 답장 못썼던게 계속 미안하고 ㅠㅠ

 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조 장기자랑 ㅋㅋㅋㅋㅋ

 홍해 바다 건너!!!! 미리암처럼~~ 히히 신난다.

 

 

 

 5) 유진언니와의 만남,

 하나님이 무엇보다 내 선교 기도 제목 가운데 크게 응답하신 것은 '위로하심'이다.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나서 .... 정말 나는 형편없는 교사인가, 짤릴만한 교사인가 싶어서 힘들었고 우울했다.

 기도하는 중에 '실업급여를 받으며 논문 쓸 수 있는 기회'라는 깨달음으로 하나님의 선물이구나 알고 감사하기도 했지만..

 한켠의 마음에서는 내가 애들한테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여전히 무거웠었다.

 이런 내 마음 상태를 완전히 녹이듯이 위로해주시려고, 유진언니를 보내주신 것 같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학대 케이스 신고 접수를 받고 사례 조사하고 관리하는 직업.

 어린이집 신고도 많이 들어오는데 실제 학대 케이스는 몇 건 안된다고 얘기하는 걸 듣고..... 나중에 짬내서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씻기 전 5분 동안 내 상황에 대해 얘기했더니 .... 언니 반응은 '무슨 그런 일로..? 너 정말 힘들었겠다'였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몇 몇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누구의 위로보다 강하고 확실했다.

 학대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에게 '넌 무죄야.'라는 판결을 받은 기분이었다.

 하나님이 정말 '너 괜찮은 교사였어, 너 때문이 아니야.'라는 말씀을 해주고 싶으셨나보다.

 그 생각이 드니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할 뿐.....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사했다.


 

6) 수영장 사역 ㅋㅋ

비키니 입어야 하나 싶어 가기전부터 걱정했던 수영장 사역. ㅋ

 결국 티셔츠 입어도 된다는 말에 무장해제 되어 밥도 엄청 잘먹고 ㅋㅋㅋㅋㅋ

수영장 가서도 ㅋㅋㅋ 그냥 애기들이랑 재미있게 신나게 놀고 ^^

물을 무서워하는데 아이들하고 추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애들 튜브에 매달려 엄청 힘 쏟으며 놀았는데..ㅋㅋ

몸은 피곤했지만, 그냥 행복했던 추억으로 ^-^

비키니를 피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

 

나중에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가 신나게 놀고 있는 동안 슬라이드 미끄럼틀 쪽에서 나무 하나가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자리잡고 있던 돗자리 옆으로 ...

 그것도 식겁인데..... 다치지 않았던 것도 감사하고, 그런 위험한 슬라이드에서 재미있게 놀고 왔던 것도 감사하고 ...

 

목사님이 새벽기도중에 아침 9시로 일정을 바꾸셨다.

원래 11시에 밥먹고 출발이었는데(그 전에 말씀 공부가 있고)

급하게 바꿔서 일찍 출발해서 일찍 마치는 것으로 정하고.. 2시 쯤부터 갈 준비를 했다.

거의 놀고 나서 끝물에 천둥소리가 나서 이건 뭐지 싶었는데...

우리가 씻고 있는 동안 소나기가 계속 내렸고, 차를 타러 가는 중에는 이슬비처럼... 차타고 가는 중에는 비가 내렸다.

세심하게 비를 피하게 하신 하나님께 또 감사 !!

 

 


비몽사몽 아침체조 ㅋㅋ

설정샷도 있던데 그건 설정이니까 ㅋㅋㅋㅋ

 애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 나도 그랬었다 ㅋㅋㅋㅋㅋㅋ 아침 산책은 힘들어 ㅠㅠ

 그래도 우린 추억을 만들고 싶었고 ㅋㅋㅋㅋ

아침부터 바다를 봐서 좋았고 ㅋㅋㅋ (나이가 들어야지 아는 즐거움인가봐 ㅋㅋ

 

 

 180발 종합 세트를 인터넷으로 2만원 돈에 구입해서 가져갔는데..

 아주 화려하고 위대한 불꽃은 아니었지만 ㅋㅋㅋㅋ

 꽤 긴 시간동안 애들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

 형제들 얘기 들어보니 재더미가 우수수 떨어졌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캠프파이어도 나름 재미있었고 ㅋㅋ 스파클링 좋아하는데 ㅋㅋ 아름언니는 사진도 많이 찍었던데, 난 못찍음 ㅠ

 계속 불 붙여주고 ㅋㅋ 그것도 싸게 사서 원없이 했던 것 같음 ㅋㅋ

 야광 팔찌 인기 짱이었고 !!!

올라오는 길에 들렸던 산청의 어느 계곡 ㅋ

지리산 중턱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선교 때 사진빨은 끝짱인 것 같다.

'나 은혜 받았음'이 얼굴에 써 있는 듯 ㅋㅋ

하늘 배경으로 찍은 셀카는 왜 다 지워졌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프사로 지정한다음에 지워졌나? ㅎㅎ 마음에 들었었는데 ㅠㅠ

히히히히히히

아름언니랑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좋고 ㅋㅋㅋㅋ

삼일교회 베프 ♥

 

언니를 처음 동해 선교에 끌고 갔을 때(?)

난 언니가 국내 선교에 다시는 안가게 될 줄 알고.... 사실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내가 받았던 선교의 은혜만큼 언니는 못받아서... 또 어려워해서.....

근데 이렇게 농어촌을 함께 가게 될줄이야. ㅋㅋㅋ 이렇게 열심히 섬길줄이야... ㅋㅋㅋㅋ

너무너무 좋다 ^-^ 선교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마지막 샷 ㅋㅋ

완전 포토 제닉감 ㅋㅋㅋ

선교 다녀와서 카톡방에 이 사진이 돌며 다들 빵 터짐 ㅋㅋ

나 나름 팀에서 막내 ㅋㅋㅋㅋ

(막내인건 둘째치고)

 

물에 안들어가고 발만 담그고 논다고 했더니,

돌멩이를 던지며 물 튀기기 놀이를 하시는 삼촌뻘 오빠님들 ㅋㅋㅋㅋ

돌멩이 날아오는거에 기겁해서 소리지르는데 돌멩이 날아가는 것과 내 표정이 딱 잡힘

시리즈가 있는데 ㅋㅋㅋㅋ 미소지으며 돌을 던지시려는 모습도 포착이 되어있는 사진 ㅋㅋ

 

암튼 물에 안들어가고 물 맞고 나름 재미있었다는 ㅋㅋㅋㅋ

(물 안들어가겠다는 제 의사는 존중해주신거니까 ㅋㅋㅋ 나름 감사하다는 ㅋㅋㅋㅋ)

 

 

 

행복하고 즐거운 선교로 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

 그 부분 또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선한' 역사로 바꾸어 가실지는 모르는거니까 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ㅋㅋㅋ

내가 끌어들인 제이슨 오빠의 은혜 받은 모습 ^^

어떻게 상황이 딱 맞아서, 일정이 너무 절묘하게 맞아서 같이 가게 되었는데!!

 너무 필요한 일꾼이었다는 생각 ㅋㅋㅋㅋㅋ

사진도 그렇고, 연극도 그렇고... 여러가지 곳곳에서 귀하게 쓰임받으시고 ㅋㅋ

오빠 본인두 은혜를 많이 받으셔서 권면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 크크크크크크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