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1장 

 12지파인데, 레위 지파는 포함이 안됨. 요셉의 두 아들이 지파 하나씩 들어감. 므낫세, 에브라임. 

 레위 + 12지파(야곱의 열 아들 + 요셉 두 아들) 

* 민수기 3:38

 38 성막 앞 동쪽 곧 회막 앞 해 돋는 쪽에는 모세 아론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 동: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함. 이스라엘 백성이 쫓겨난 곳, 아담, 하와 에덴의 동쪽으로 쫓겨남, 롯이 선택한 지역도 동쪽임. 죄를 향해 끊임없이 가는 곳과 하나님의 임재 장소와 동일함. 

 - 사해로 흘러 들어가서 생명의 바다가 됨. 홍해는 동풍으로 미리 말리심. 

*민수기 3:43절

 - 43절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 46절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273명이 더 많았으나, 속전으로 해결하심. 1:1 보상 개념

 *민수기 4장 

 - 고핫 자손: 성물을 맡음. 증거궤, 진설병상, 청색 보자기 등 

 - 게르손 : 휘장, 덮개 등 천으로 된 것 맡음 

 - 므라리 : 널판, 기둥, 받침 등 골조를 맡음. 

 게르손, 므라리 지파에는 수레가 지급되는데 고핫 자손에게는 수레 지급이 안됨. 

 민수기 7장 9절 :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   나중에 웃사가 기럇여아림의 아미나답 집에 보관되어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던 중 법궤를 실은 수레가 크게 요동하자 법궤를 손으로 붙잡다 즉사한 이야기와 연관됨(삼하 6:8) / 수레로 옮기면 안되는 것, 하나님의 말씀 어긴 것. 

 - 언약궤를 내가 지키려고 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교만. 

* 민수기 6장 

 - 나실인(나찌르). 구별된 자(나짜르) /

 - 넷제르(이사야 11:1) : 나사렛 , 가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예수님 예표  말씀

* 민 6:24-26 

-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여호와 3번, 성자, 성령, 성부 의미 . 떡상 앞을 잘 드러내는 장면 

* 민 9장 

 - 유월절 3,4월. 부정한 사람도 지킬 수 있도록 한 달을 줌. 

 - 여로보암이 절기를 바꿈. 율법을 어겨서 민족에게서 끊어짐. 

 - 타국민, 모두에게 동일하게 유월절 지킬 수 있도록 함. 구원이 이미 온 민족에게 약속되어 있음. 

 - 출애굽 순간에도 구원 받은 다른 민족이 언급됨. 

*민 10장 : 호밥에게 같이 가자고 했으나 하나님이 가고 계심(33, 34절)

29 모세 모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고향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앞서 가며 그들의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에는 여호와의 구름 위에 덮였었더라

 신명기 1:31-33절 

-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모세는 호밥을 보내려고 했으나, 여호와가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작업해두심. 

 

민 11:4절 / 11-15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 섞여 사는 다른 인종의 탐욕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마음이 흔들려 불평을 시작함. 백성이 흔들리게 된 원인이 주변 잡음. 

   11-15절, 간사의 마음? 리더의 마음? 바울의 마음?

 

 31절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람 : 루아흐 - 성령) 

   천지 창조의 입기운으로 표현된 히브리어도 '루아흐' / 

  성령님이 이 사역을 함께 하심. 천지 창조에서도 성령님이 함께하심. 

  시편 33편 6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 민 13장 

  정탐하는 이야기 라이스, 단 지역 

  사사기 17장 미가. 레위인이 베들레헴 벗어나 에브라임.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 삿 18:7 염려없이 거주. 

 롯이 요단 동편 보고 했던 표현과 동일함. 

 단- 브엘세바와 이스라엘 경계. 

 단 지역은 비옥한 지역으로 헐몬산, 물이 많은 곳. 그러나 앗수르가 침범하는 통로. 

 단의 성막은 엄청 견고함. 외부 침입이 많은 지역. 소돔, 고모라의 입장과 비슷. 

 여호수아 21장, 땅분배 레위 성읍. 48성읍. 각 지파 나누어줌. 

 '왕이 없으므로' ->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 원래 없었던 것인데 사사기부터 표현되어 5번 정도 등장. 

 

 민 14: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 미드바르 광야에서 그들이 사는 것은 '말씀'이 되어야 함. 

 말씀으로 사는 곳이어야 하는데, 상황을 보고, 죽는 것을 찾음. 

 곤고할수록 말씀을 찾아야 함. 

 디바르 - 말씀이 광야에서 나옴. 

 

민 15:38 청색끈, 청색은 임재를 상징함 .

 

* 민 16: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 애굽, 나일강 고센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현재 광야만 봄. 현실, 과거에 메임. 약속을 붙드는 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 

 레위인의 역할이 무너지니 백성들이 무너짐. 

 제사장 타락이 백성의 타락으로 이어짐. 십일조 안내는게 타락의 증거. 

 민 18:21 내가 이스라엘 십일조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 이미 레위인이 먹고 살 땅은 기업으로 받았으나, 땅을 찾으려 함. 성전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는데.. 

    히스기야 개혁. 십일조 회복해 곳간에 재물을 쌓아둠. 말라기 3:8 신앙이 떠났다는 뜻.  10절. 온전한 십일조. 여호와에게로 돌아와라, 제사장이 돌아와야 함 .십일조가 필요함.

 

 ===================================================

 

 처음으로 참여한 통독 모임.

 창세기 통독을 9월부터 시작해 하고 있는데, 마침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목사님께서 설명해주시니 성경이 더 풍성하게 들리더라. 

 귀가 막혀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재밌게 민수기를 읽다니!! 거의 어메이징한 것 같음!!

 

 감사하고 또 감사함 . 

 이 모든게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정말 통독은 별로 생각하지 않았었고.. 

 특히 구약의 여러 말씀은 읽어도 이해되지 않고 와닿지 않아 그냥 글자를 읽어 넘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유대인들이 토라를 외운다고 하는데, 창세기 출애굽기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민수기, 레위기는 왜 외울까 싶기도 했다. 

 민수기에 담겨있는 지파 별로 수를 세고, 그 안에서 율법이 세워지는 것들이 결국 성경 전반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브리어 헬라어로 표현된 것들을 다시 보면 .. '성령'님이라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지만 '입기운', '바람' 등으로 성령님을 표현하고 있고 천지 창조부터 성경 속의 많은 이적에 함께 역사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 12지파 속에 요셉의 아들 둘이 들어간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민수기 4장에 자손별로 성물, 천막, 골조를 나르는 역할이 다른 것도 처음 알았다. 수레 지급되는 지파가 따로 있고 재밌게 봤던 베레스 웃사, 웃사가 죽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다. 

 민수기 14장에서 애굽 땅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이야기하는 백성들의 목소리에서 여전히 하나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내 모습이 비춰졌다. 

 최근에 우리 집이 결국 매매가 되면서 전세 계약서를 다시 쓰러 신랑과 새 집주인이 만났는데, 그냥 전세 계속 살라고 했다고 .. 또 신랑 회사에서 정직원도 그냥 특별한 언급 없이 된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했다. 

 9월의 큰 기도제목이었던 집과 신랑의 정직원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기도 응답의 기쁨이 크지 않고 아직 어벙한 상태이다. 나도 내 마음이 왜 이런지 잘 모르겠는데.. '정말?'이라는 마음과 그 다음의 걱정 시작?

 집은 언제까지 여기서 전세로 살 수 있는건데? 언젠간 어떤 상황때문에 이사해야하는거 아니야? 

 신랑은 정직원은 됐지만, 장거리 운전으로 계속 허리 아프다고 할텐데 정말 오래할 수 있는 일이야? 이직 준비를 해야하는거 아니야?

 광야에서의 백성들의 모습과 내 모습이 비슷한 것 같다. 하나님께서 타이밍에 맞게 미리 계획하시고 일을 이루시는데.. 난 여전히 현실만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다. 광야에서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다. 

 말씀이 결국 내 삶에 들어오고,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때에 맞게 내게 주시는 말씀이 참 감사하다. 

 말씀이 꿀과 같이 달게 해주세요. 잘 이해되고, 잘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시각을 열어주세요. 

 말씀을 더 즐겁고 재밌게 읽게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멘!

    2019.10.16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통독을 시작했다. 

 보통은 연초에 시작하는데, 이번엔 9월 초에 시작하는게 ... 새학기를 맞아 시작하는 느낌(?)

 하자하자, 했는데... 

 바인더 쓰기를 병행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실제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체크하면서.. 

 목표를 지켜가고 있는 내 모습이 대견하다 :)

 

 ----------------

 

#1. 창 18장 하나님의 언약, 사라의 반응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되고, 

 그 언약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라의 반응이 .... '웃었다' 

 기쁨이 아니라, 약간 조소의 느낌(?)

 나 또한 그렇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우리 가정을 통해 이루실 큰 그림이 있으실거고,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가정에 대한 꿈을 주셨는데.. 

 그 언약을 믿고 하루 하루 긍정적으로 살기보다, 때로는 '정말? 어떻게?'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언약은 하나님의 주도적인 언약이기 때문에 꼭 이루어질거라 믿는다. 

 

 #2 . 창세기 22장 

 -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장면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 준비하신 어린양, 믿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해 볼 수 있었다. 

 #3 . 창세기 28장 

 - 야곱의 이야기 /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20절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절 내가 평안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 야곱의 하나님,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계셔서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실 것이라는 것!! 

  나의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실 하나님. 미리 찬양합니다. 

 

#4. 창세기 29장 레아, 라헬의 러브스토리 

 - 4명의 아들, 사랑받지 못함에 대한 마음.. 아이들 이름... 넷째에서야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레아의 심경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아들들의 이름. 처음에는 남편에 대한 원망도 섞여 있지만 결국, 끝에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삶. 그것이 우리가 가는 삶은 아닐까?

 태의 문을 열고 닫으시는 분도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리라 믿습니다. 

 속이는 라반을 만나게 하셔 야곱에게 주신 자식들 또한 하나님의 빅피쳐?

 

 #5. 창세기 39장. 요셉 이야기 

 - 요셉을 형통한자(창 39:2) 

 - 어린 나이에 받은 신앙 교육이 노예로 팔려간 후에도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나님을 배웠던 것을 기억해서 .. 더 이상 신앙 공동체가 아닌 문화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내면의 신앙이 단단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요즘 유대인의 교육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13세 이전에 토라를 외우게 해서 신앙 교육과 여러가지 교육을 완성시키고, 조기 교육 이후의 것의 책임은 아이들이... 13세 이후에 진다고 ... 

 요셉도 13세 이전에 하나님에 대한 교육을 단단히 받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그 삶을 유지하며 보디발의 집에서도 구별된 자로 살았겠지. 

 간수장이 죄수를 요셉의 손에 맡기고 사무 처리(창 39:23)도 하게 함.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라 (창 41:16) 

 형통에 대해서도 고민되었는데, 하나님의 심정과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나님이 바로에게 보여주신 꿈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시원케 해석한 것,

 그리고 7년 풍년 이후의 대책 또한 하나님의 생각을 담아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

 나 또한 형통한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의 생각,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

 그것이 복음 real 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삶의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 열쇠를 하나님 안에서 찾아 전할 수 있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

 

----------------------------------

 

 창세기 통독 재미나네요.

 유투브에서 성경통독 쳐서 1.4배속으로 듣고 있어요. 10분이내에 5장씩 읽게 되는 것 같아요.

 1.4배속으로 들으며 눈으론 말씀을 보는데, 생각보다 잘 들리고 잘 읽혀요.

 중간 중간 깨달은 내용들은 손으로 적어요.

 적고 나서 다시 컴퓨터로 옮기며 살을 붙이는데... 참 좋네요 :)

 다음주는 창세기 마무리 짓고, 출애굽기까지 도전 !!!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나는 크리스챤2019.09.02 02:31

하나님 지으신 세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죄로 물든 우리가 망가뜨린 하나님의 천지 창조 ㅠ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호아, 외할머니 선교 잘 다녀왔어요

호아가 더 밝아져서 왔어요 ㅎ
엄마 없이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참 행복해보였어요.
선교지에선 엄마도 안 찾고 너무 씩씩하게 잘 지냈고
집에 와서도 아기 재울 때 한 번 그랬지만 할머니, 아빠가 놀아주니 금방 전환되었음요

떼는 두어번 썼는데 선교지에선 한 번도 떼 안부렸다는
너무 너무 귀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든 원하는거 다 하고 너무 신났었나봐요 정말 감사하죠
이런 행복감이 오래오래 가면 좋을텐데 ㅜ
엄마가 지켜주고 싶다.



외할머니도 선교 처음 가보셨는데 삼일교회 선교 대단하다고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시네요.
감동이 있고 사랑이 느껴졌대요.
하실 말씀이 많아보이셨는데.. 너무 좋으셨대요 :)
70년대 교회 모습이래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 너무 푸근한 모습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같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서 더 감사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


선교에서 폐끼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진심 진심 너무너무 감사
호아 받은 사랑 어떻게 다 갚지 ?
정말 ㅠㅠㅠ어메이징 하나님
이렇게 은혜 주시고 사랑 주시고
정말 우리 아이를 이렇게 사랑하는거다 가르쳐주신 것 같아요
더 많이 관심갖고 부지런하게 우리 호아 호유에게 좋은 엄마 되고 싶어요.

엄마의 세상 행복한 표정,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정말 ..... 은혜가 넘치는 선교네요.
이게 선교의 참 기쁨이죠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일주일동안 지내면서 묵상했던 내용들 ...  신앙 나눔을 하기로 했다 .

 기록할 기회가 생기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제목을 나누고 액션을 정했는데..  내가 정한 액션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랑, 그리고 모든 사람들 보기'였다. 

 사실 최근에 신랑이 크게 미웠던 적이 없어서.. (선교 기도회 때 게임했을 때 빼고 ...;;) 정해놓은 액션이 크게 묵상이 되지 않았다. 

 난 잘 하고 있구나, 잘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제 시동생과 카톡을 했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울화통이 치밀었다. 시동생은 알바로 하루 살이를 하고 있는데, 그 알바도 그만둔 상태이다.. 구에서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무료로 교육시켜주고 중식비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하지 않겠다는 카톡의 답을..... 내가 카톡 보낸지 거의 5시간만에 새벽 3시에 답이 왔는데.. 너무 싫었다. 새벽 3시에 답을 보고 자고 일어나서 문득 하나님이 시동생을 보는 관점이 어떠실까 싶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자, 시동생이 몹시 불쌍하게 느껴졌다.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엄한데다가 무관심, 방종... 그리고 쫓아내고, 무시하고 있으니 ... 버림받은 느낌이 있었을 것 같다. 

 그냥 ... 하나님이 보시기에 시동생을 너무 안타까워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자.. 그 새벽에 보낸 카톡 답을 보면서 치밀어오른 화가 가라앉았다. 사실 화가 났을 때는.. 결국 이 시동생이 언젠가 우리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경제적으로든 어떤 지원이든 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시동생을 가족으로 품고 사랑하기보다 우리 식구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 먼저였던 것 같다. 

 시아버님을 생각해도 긍정적인 마음이 들지 않는데,

내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고 성결하게 지낸다고는 하지만 미운 마음이 드는 사람을 떠올리고 생각하면 결국 나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사랑하지 않음을 그냥 괜찮다 넘길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운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려고 해봐야겠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 계속 구해야겠다.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씨즌 몇 일까 . 

 신랑과 처음 만나서 연애하다가 중간에 공백기 갖고 다시 만나고 .. 믿음으로 결혼을 결단하고 .. 

 결혼 후에도 여러가지 폭풍이 있어서 시즌을 나누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잊었더니 시즌 몇인지 까먹었다. 

 

 한 시즌 4 쯤 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지난 겨울에 선교가 그 시즌의 시작이었을까. 

 나는 선교를 등록했을 뿐이었는데, 우리 가정에.. 아니 나에게 엄청 큰 시험이고 고난이 찾아왔었다. 

 임신한 상태로 첫 아이를 돌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그 때 신랑의 두 달 장기출장이 잡히고,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고 .. 

 그러다 선교 중에 신랑의 퇴사 소식을 접하고 ..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소식들의 연속.  

 그 때 선교 기간 중이었기 떄문에 다행히 마음을 다 잡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이야기 후속편 . 

 

 신랑은 우리가 선교에서 돌아오는 주에 회사에서 일을 정리했다.

 2월에는 설 연휴가 있었는데, 쓸 수 있는 모든 연차를 끌어 써서 2월부터 쉬기로 했다. 

 다행히 2월 월급은 나왔고, 2월은 재직중 상태로 떴었고.. 설 명절 수당도 받을 수 있었다.

 퇴사하면서 같이 일했던 과장님이 추천해준 베트남 회사. 

 베트남 현지회사였고, 신랑이 일본어,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했더니 마음에 들어 오퍼가 왔다. 

 신랑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 싶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긴 했는데, 여러가지 걱정이 앞서긴 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의 상황, 그리고 거기서 받는 월급으로 생활 가능한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공기, 그리고 독박 육아의 또 다른 차원의 고난. 

 성장하는 나라라곤 하지만, 피하고 싶으면 피하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면접을 보러 갔고(항공권은 자부담.....-_-;;) 연봉 이야기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보류해두기로 했다. 

 가까이 지내는 교회 언니, 오빠가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데.. 우리도 차라리 캐나다를 갈까 싶었다. 

 내가 가진 유아교육 관련 자격증이 이민에 도움이 된다기에 또 알아보고, 신랑도 학교 다닐 때 용접을 꽤 잘했다길래 용접학원도 알아봤다. 

 이민은 돈이 있어야 간다는 말이 현실감 있게 다가옴. 용접학원도 보통 용접학원이 아니고 이민 알선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비용이 어마어마했다. 

 거기에 신랑 허리도 온전치 않아 용접은 패스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먹고 살려면 해야한다고 주장했던 신랑..;;) 

 나는 자격증만 있지 영어가 1도 안되는데.. 무슨 이민인가 싶어서.. ;; 먼저 아이엘츠부터 공부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둘째 임신중이니까... 내가 둘을 키우면서 일을 할 수는 있을까 싶기도 하고 .. 

 뭔가 딱히 답이 없는데, 이민을 준비하려니 막막하고 어렵고 ... 그랬었다. 

 잡코리아, 사람인에 신랑과 함께 공고를 보면서 괜찮은 조건이나 집 가까운 곳, 인 서울로 넣으면 연락조차 오지 않는 취업 현실 ㅠ

 자소서 문제일까, 이력서 문제일까.. 이직 하려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2월, 3월 약간 피 말리는 시간들.... 

 애써 괜찮아, 뜻이 있을거야 라고 위로하긴 했지만.. 정말 이러다가 내가 애기 백일 됐을 때 쯤 취업해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라도 먹고 살 작정을 하긴 했다. 

 상대적으로 나는 ... 어린이집에라도 취업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신랑의 이력서를 보고 헤드헌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렇게 해서 주어진 면접의 기회들이 감사했다. 

 몇 차례 실패를 맛보고.... 내정자가 있다던가, 뭐가 안맞다던가... 

 세번째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 다녀와서 신랑이 '완전 망했어.'라고 얘기해서 .. 이번에도 아니구나 하고 마음을 접었었다. 

 외국계 회사에 영어를 잘해야하는데, 임원 면접을 볼 때 임원이 "의사소통이 자유로울 정도의 영어 실력은 아니네요."라고 딱 집어 얘기했다고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있을 때 쯤이 출산 임박. 

 제왕절개였으니까 날짜를 정해야하는데.. 4/5, 4/9일 중 택일이었다. 

 난 하루라도 더 빨리 낳고 싶긴 했지만, 아기가 뱃속에서 있을만큼 있고 자기가 나오고 싶을 때 꺼내주고 싶어서.. 

 차라리 진통 걸려 응급 제왕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4/9로 날을 정했다. 

 취업이 되지 않은것은 않는거고, 나는 애기를 낳아야 하니 불안해하기만 할 수는 없었던 것. 

 신경을 오히려 그 쪽으로 안 쓰려고 무딘 애를 썼던 것 같다. 

 통장 잔고를 보면서, 산후 조리 목적으로 모아둔 돈은 아니었지만 적금도 딱 맞게 만기되는게 있었고.. 

 어찌 어찌 산후조리는 할 수 있겠다 싶어 금전적인 부분을 신경쓰지 말자고 했다. 

 2월 말 퇴사니까 3월에 바로 실업급여 신청하라고 해서 실업급여도 나왔고.. 

 소득이 갑자기 줄었기 때문에 나는 차상위 계층이나 그런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알아봤었다. 

 그러던 중에 영양플러스도 알게 되었고 ..

 그런데 ... 정말 ...... 거짓말처럼..... 

 만우절 날, 4/1일. 마지막으로 면접 본 곳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 

 정말, 올레!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였지만.. 정말 거짓말 아니야? 라는 생각에 마음 놓고 기뻐할 수 없었다.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어디 갈까? 해서 고양 스타필드를 갔고 ㅋㅋㅋ 

 칸샤와 복덩이 예쁜 여름 옷 하나씩 사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소고기를 샀다. 

 그리고 신랑 좋아하는 간식 고래밥, 홈런볼, 프링글스 등등을 샀다. 

 신랑 좋아하는 카레를 먹고, 신랑 좋아하는 레고를 구경하고 우리의 자축 파티를 그렇게 했다. 

 취업일은 4/15일로 정해지고.. 

 계산해보니 4/9일에 아기를 낳고 내가 딱 조리원에 있을 때 출근을 하는 꼴이 되었다. 

 기막힌 타이밍, 그렇지만 신랑은 수술한 나의 보호자로 밤낮 없이 병원에 있다가 주말 쉬고 출근하는거.. ;; 

 

 

 금전적인 부분

 회사를 그만두고나서 퇴직금, 위로금, 실업급여 등으로 생각지도 못한 수입들이 생겼다. 

 취업을 당장 하지 않아도 아이 낳고 산후조리하는 기간 동안 어떻게든 버티겠지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 

 외벌이로 생활하면서 언제나 생활비가 부족하긴 했지만, 펑펑 쓰며 과소비하는건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씀씀이를 크게 줄이지 않고 '우리 이제 벌이가 없으니 아껴쓰자' 정도로 살았다. 

 숨이 조일만큼 답답하지 않았고, 그냥저냥 먹고 사는 정도.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난 임신중이니까 먹어야지 하면서 즐겁게 먹었다 ^^

3월 한 달 소득이 없는 것으로 국가에는 잡혔다. 건강보험료가 만원대가 나왔다(전월세 포함이 안된 돈이어서 더 쌌던 것 같음)

 거의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이었던 것 같다.

 영양플러스를 예전에도 신청해보려고 했는데, 소득 기준이 애매하게 안되서 못했는데.. 이번에 신청하려고 보니 전 3개월 보험료로 산정한다고..

 3개월 평균치로 계산하니 대상자가 되어 신청도 되었다.

  

 

퇴사를 하면서 주어진 휴식 시간. 

 신랑은 작년 12월 30일 허리를 삐끗해 연초부터 허리 때문에 계속 고생했었다. 

 주사 치료 받고 겨우 몸을 일으켜 지방 출장까지 갔는데, 퇴사라니... 이참에 쉬면서 치료 받으라고 했다. 

 도수치료를 주 2회 편한 시간에 오가면서 치료 받고, 또 소개 받은 척추 재활 하시는 분께 가서 치료도 받고.. 

 운동은 많이 못했지만, 치료에 조금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했던 것 같다.

 만약 내가 막달 임산부가 아니라면, 신랑 허리가 괜찮았더라면, 자발적인 퇴사였더라면 우리는 너무 신나게 놀러다녔을 것 같다.

 사실 일 그만 뒀다고 했을때부터 근교라도 놀러갈까, 강원도라도 다녀올까 숙소를 알아봤었는데..

 운전해서 오가는 길도 걱정스럽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 과감하게 내려놓게 되었다.

 쉼.

 정말 이렇게 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랑도 하루종일 뒹굴뒹굴 놀고.. 나도 그러했다.

 2월에는 복덩이가 어린이집 입소 전이었으니까.. 쉬다가 틈나면 미쁘다 카페가서 놀고..

 나는 복덩이 어린이집이 발도르프라고 해서 독서 모임이나 놀이감 만드는 소그룹 모임 등도 참여할 수 있었고..

 신랑 찬스 덕분에 여유로운 막달 시간을 보냈다.

 허리가 아픈 신랑이었지만, 그래도 혼자서 낑낑대고 복덩이를 양육했을 때보다는 훨씬 수월한 것도 감사.

 집 근처 공원에 가도 같이 가고, 병원에 가도 같이 가고..

 더구나 32주부터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서 진료를 봤는데 교수님은 토요일 진료가 없으셔서 평일에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

 신랑이 없었더라면 복덩이 데려가서 초음파도 보고, 산전 검사도 하고 했어야 했는데 가능했을까 싶다.

 3월은 어린이집 적응 기간이어서 등하원도 그렇고, 적당히 짧은 시간 어린이집에 있다가 하원하는 시스템이라 피로도가 더 컸는데..

 그것도 같이 하니 참으로 감사 :)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막판에는 복덩이 어린이집 맡겨두고 잠시 생기는 오전 타임에 홍대 카페 가서 데이트도 했다.

 이게 얼마만에 누리는 둘 만의 시간인지 ...

 복덩이가 어린이집을 일찍 갔더라면 영화 보고, 쇼핑하고 더 즐겼을 수도 있는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적절한 타이밍으로 조절하신 것 같다는 느낌 ㅎ

 

  상담 시작 .

 시간적인 여유도 있었고.. 

 신랑의 갑작스런 퇴사와 함께 불안감, 그리고 나도 예민해서 다투는 일이 몇 차례 있었다. 

 늘 그랬지만 정말 별 일 아닌걸로 다투고,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닿게 되자 불안감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한참 베트남, 캐나다 이주도 생각하고 있었던터라.. 이 상태로 제3국가에 가서 우리 가정만 동떨어져 살면 죽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관계를 계속 건강하게 이어가기 위해서 기초 공사는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 상담을 권유했다. 

 평소같았으면 여러가지 핑계가 있었을텐데, 시간도 여유로웠고 상황이 그래서 그런지 받아보겠다고 했다. 

 상담 신청하면서 문제로 생각하는 상담 이유를 적으라는데, 그것도 내가 적었다. 

 처음엔 엄청 소극적으로.. 가기 싫다고 뻐팅기고.. 일이 생겨서 그랬지만 취소도 하고 .. 그랬었는데.. 

 지금 둘째 낳고 50일 됐지만, 출산 후에도 토요일 시간 만큼은 빼줘서 꾸준히 받고 있다. 

 거의 종결 시점이 되었는데, 5회 정도 더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더 하기로 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것 또한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 같다. 

 아무리 다투고 그렇다고 해도 내가 아기 낳고 산후조리하는 상황에서 주말에 한시간씩 상담 받으라고 먼저 보내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그 전부터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이어서 할 수 있었다. 

 또 타이밍상 둘째가 태어나는 시점과 맞물려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더 커지고, 앞으로 양육하는 관점에서도 어떻게 해야할까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을텐데.. 상담하면서 여러가지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아이와 나에게 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고.. 

 

 

 언제나 하나님 하시는 일은 그렇듯이, 그 분의 타이밍에 그 분의 역사하심은 옳다. 

 고난과 시험이 찾아오면 이제 조금 편하게 "그 분의 작업이 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수술대 위에 가만히 눕게 된다. 

 알아서 마취해주실거고, 알아서 째주실거고, 알아서 도려내주실거고, 알아서 봉합하실거고, 알아서 진통제 주실거고 알아서 살펴봐주실거니까.

 신랑의 퇴사와 재취업 과정에서 조금은 편안하게 하나님께 맡기고 자유했더니 정말 많은 것들을 이루시는 시간이었다. 

 지나고 나서 보니 그랬더라, 좋았더라 할 수 있지 그 과정에서 아프지 않을 수 없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선교 중에 알게 된 퇴사 소식, 선교 중에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마음을 잡아주셨던 것이 커서 그런지 더욱 큰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잠잠히 그 타이밍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왕절개 수술을 두번째 했다. 

 첫째 때 해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둘째는 정말 정말 더 힘들었고, 더 아팠고... 회복도 더 늦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50일이 된 시점에서도 아직 수술부위에서 농이 나와 소독하고 있다. 

 아이를 꺼내는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난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했고, 교수님을 신뢰해야 했다. 

 첫째때는 진통 중이었고, 응급으로 진행되서 정신없이 이루어졌던 과정을 둘째때는 맨 정신으로 다 봤다. 심지어 수면마취도 안해줘서 후처리며 회복실이며 모든게 기억이 난다..;;;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게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차가운 수술실 분위기, 살을 도려낼 때 나는 냄새들. 마취 중이지만 다 느껴지는 분위기들.. 

 그리고 수술 후의 통증과 여러가지 내가 감당해야 할 회복 과정. 

 삶의 고난, 문제를 해결 할 때 하나님의 작업도 수술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나님의 작업이 언제나 완벽하지만, 우리에겐 완벽하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내 수술부위의 농이 계속 차고, 다른 후유증이 올 수도 있는거고.. 이슈들은 계속될 수도 있는거고.. 

 비유를 하다보니 사람의 작업과 하나님의 작업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내 요점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한다는 것. 

 그 수술은 끝이 나고, 결국 잘 아물고 잘 될거라는 것.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그 분의 아주 큰 계획 속에서는 완벽한 그림을 이루어가고 있으실거라는거.

 

 간증을 할 때, 이런 기록을 남길 때 늘 조심스러운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는 불변의 진리이지만, 

 모두에게 사람이 원하는 결과로 '선하심'을 드러내지 않으실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스토리일뿐,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주실지는 모르는 이야기인 것. 

 그래서 조심스럽다. 

 우리 동생은 기도해서 수술이 아주 잘 됐고, 은혜가운데 살았지만..

 어떤 사람은 기도해도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안 좋게 끝날수도 있는거라는 것.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고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평안케 하시고..

하나님의 뜻임을 믿고 맡기고 내려놓았을 때 그 분의 의도대로 살았을 때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함. 

 신랑 취업이 끝까지 되지 않고, 우리집이 정말 차상위 계층, 기초수급자로 살아가더라도 ...

 그 또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고 역경을 헤칠 힘을 주실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이다. 

 이 정도로까지는 고난 주셔도 괜찮아요라는 한계선을 누구나 갖고 있다. 

 하나님이 고난을 주셔도, 죽을만큼은 아니겠죠. 버텨볼만해요. 그 정도로 안된다. 그냥 기대치를 0으로 갖고 하나님만 신뢰하는 훈련이 우리에겐 중요한 것 같다.

 

 늘 큰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서 오물조물 나를 만지시고 작업하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신앙의 눈금을 깊이 깊이 아주 깊이 새깁니다.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 가정 가운데 하나님이 끝까지 인도하시고 역사하셔서 만져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번에도 많은 스토리를 주시는 하나님
일년에 두 차례, 일주일씩 .
짧다면 짧지만 그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감사하다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
다음번엔 아기가 어려서 정말 더 힘들지 않을까,
애 둘 데리고는 더 힘들지 않을까..
이번에도 상황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못 갈건 아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었다.
임신 8개월, 28주의 몸과 15개월 채운 아기 동반
아빠는 휴가가 어려워 패스 ;;
휴우 ...... ㅜ

안그래도 연약한데, 노약자의 몸으로 ... 둘째 임신은 더 힘들다며 집 밖에 나가는걸 엄두내지도 못하고
혼자 첫째 데리고 교회 가는 것도 힘겨워하는데, 무슨 선교인가 .. 가서 민폐만 끼칠까 두려웠다 ㅜ
선뜻 가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
공연도 못하고 언어도 안되고 .. 도대체 내가 가서 할 일은 아가 돌보는 일, 내 몸 챙기는 일 밖엔 없을 것 같은데 왜 날 부르시지 ?


사실 이번에 욕심도 조금 났다
어렸을때부터 은혜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수련회에 가면 ... 치열한 자리 전쟁에서 앞자리 사수!
이번에도 애기가 있고, 임신해서 몸도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민폐 끼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었고, 은혜가 갈급했다.

아이 엄마가 되면서 예배에 집중도 안되고
내 스스로 의지적으로 말씀 듣고 찬양하지 않으면 은혜를 잊고 살기 쉬운데..
선교 등록하면 의무감에라도 기도회에 가고, 말씀 공부하는 곳에 기웃거리기라도 할 수 있으니까
부스러기라도 먹겠다는 심정이 컸다 ..
아이 때문에 집중하기 어렵더라도 얻어걸리는 말씀이 있겠지 싶었다.


선교 등록 고민을 하는 것을 안 문사장님은 날 적극 독려하고 돕겠다고 했지만
팀장님을 보면,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고민하고 있다는 것 조차 내비치기가 어려웠다.
솔로인 지체들한테는 적극적으로 가자고 독려하는데 나한테 말을 안 꺼내시는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그냥 안가는게 좋겠단 스스로의 판단과 가고 싶은 마음의 충돌이 계속 일어났다.

국내 선교를 갈까 싶었다.
말은 통하니 복음이라도 전할 수 있는데 ..
고속버스 4-5시간 혼자 아기를 데리고 갈 자신이 없었고
도와주는 사람 없이 가기는 더 어려웠다.
그래도 일본선교는 도와준다고 얘기하는 언니가 있으니 뭔가 의지가 되고 마음이 더 쉽긴 했다.

어쨌든 가등록이 1주일 미뤄지고 등록 마지막 날 밤.. 그 때까지도 고민하다가 저녁예배를 드리면서 결정하자 마음을 먹고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이 그 동안은 오빠가 가는 일본 선교를 따라갔었더라면, 이번엔 그 의지할 사람 없이 나와 하나님, 내가 주체적으로 가는 일본선교를 바라고 계시는 것 같았다.
그래도 고민스러워 망설이는 내 폰을 가져가 등록 페이지를 다 작성하고 마지막 완료 버튼을 남겨두고 내게 건네는 남편님 ...
다들 걱정스러워하는데 임산부와 어린 딸래미 둘만 보내는게 그리 좋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ㅋㅋㅋ
결국 난 화장실에서 등록 버튼을 눌렀다.
가지 못하려면 하나님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 못가게 하실테니 ..
나와 호아는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많으니 ㅋㅋㅋ

등록하고나서 마음이 좋았냐, 그것도 아니었다
내가 갈 자리가 아닌데 괜히 욕심낸 것 같고 ... 불안했다

그 상황에서 일은 빵빵 터졌다
1월 2일부터 갑자기 신랑의 지방 출장.
주말 부부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임신과 독박 육아를 한번에 ㅠㅠ
컨디션도 썩 좋진 않아서 감당이 안될거 같았다
게다가 내려간 두번째 주에는 주말에 못 올라올수도 있다고 해서 눈물 바가지를 쏟아내게 했다
12월 30일 경, 신랑은 허리도 삐끗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집안일이며 육아며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뭔가 시험 같은데, 선교만 아니면 친정으로 도망가서 쭉 지내도 되는데 ;;
그것도 아닌게 너무 짜증이 났다 ㅠ
결국 친정엄마가 올라오실 수 있는 며칠이라도 와서 도와주셔서 살 것 같았다.
주말에도 못온다길래 친정에 같이 내려갔다.
혼자 애기데리고 내려가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엄마랑 같이 가니까 갈만 했다.
집에서는 진짜 먹고 쉬고밖에 안했다. 그러고 올라와서 선교 기도회 갈 수 있는 날 또 가고 ..
선교 떠나는 날 짐 챙겨 갈 것, 선교 가기 전 짐 싸는 것 다 걱정했는데 친정엄마 일하시는걸 급하게 쉬게 되셔서 올라와 도와주실 수 있었다.
아와세밤도 짐싸는 것도 등등 .. 선교 가기 전 컨디션 조절하라고 푹 쉬기도 했다.
너무 감사한 것 ,
선교 갔다 돌아오는 날에도 엄마 소환 ㅋㅋ
친정 엄마 찬스로 선교 전후에 수월하게 보냄 ㅋㅋ


사건 투,
남편의 회사 사직

출장으로 충격을 줬는데..
그래도 월급 따박따박 가져다 주는게 얼마나 감사하냐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선교 출발 이틀 전에 지방 출장에서 짐을 다 싸들고 올라왔다
문제가 생겼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며 ..
난 선교가서 기도하겠다고 하며 선교를 떠났는데
선교 2일째 사태의 심각성을 얘기했고
삼일째 되던 날 정리하기로 했다고 얘기했다
자세한 얘기가 궁금했지만 통화할 시간이 없어 못 들었는데.. 처치페스타 준비를 하다가 잠시 쉴 타이밍에 호아를 재우며 통화를 하는데
회사에서 그렇게 된 상황과 베트남에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 등등 .. 월요일에 사직서 내기로 했다고 하고, 퇴직금과 위로금 이야기 .. 현실적으로 다가와 가슴이 먹먹했다
괜찮다고 괜찮을거라고 얘기하다가 울컥해서 우선 급하게 전화를 끊고 펑펑 울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밖을 나갈 수가 없었는데 ;
나가야했다. 그래서 세수하고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음식 준비하는데 집중했다.
닭튀김 하는 곳에 어쩌다 들어가서 교대해주고 빠져나오질 못했다.
사람들을 많이 안 마주쳐 그냥 낫다고 생각도 들었다.
일을 하다보니 그 충격이 조금 잊혀지는 듯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처치페스타를 마치고, 다음 날 예배를 드리는데 내 깊은 심정의 두려움이 건들여졌다.

2년 반 전, 결혼을 앞두고 ...
선교에서 기도하며 결혼을 결정짓겠다고 무작정 처음 신랑 따라온 선교에서 ...
엄청나게 두려워하는 나의 마음을 말씀으로 예배로 붙잡아주시고 평안케 하셨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그 날도 펑펑 울었었는데,
이번 예배때도 펑펑 울었다.
하필 내가 첫 선교 때 수화하며 불렀던 찬양을 함께 불렀다.
하나님이 위로하고 계셨다.
“봐봐, 그 때 두려워했지만 내가 네 인생을 여기까지 평탄하게 이끌었잖니 .. 두려워하지마. 괜찮아, 너의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 ”

그 때의 두려움, 불안함을 평안케하시고 .. 지금까지 감사로 살게 하셨던 모든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며 눈물이 계속 났다.
하필 그 때 호아는 깊은 잠에 빠져 내가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말씀을 통해서도 계속 은혜를 주셨다.
평안했다. 감사했다.
하나님의 타이밍 같았다.
선교에 와서 오빠의 실직을 알게 된 것이 그 타이밍이 감사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 쓰임도 못 받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컸는데
하나님은 세밀하게 일하시며 나를 통해 일하셨다.


1 가정심방

한국에서부터 성도 선물을 챙기고 싶은데 마땅히 딱 챙기기 어려워 미뤄두다 결국 못챙겨갔다.
그래도 스즈나와 키미코 상 가정에 줄 선물을 챙겨갔는데 ..
항상 가던 가정심방 히토미 상 선물은 못 챙긴거
그런데 이번엔 어떻게 딱 키미코 상 집에 스즈 가족을 부르는 자리에 가게 된 것이다.
선물 준비한 두 가정을 만나는게 너무 신기했고, 그 가정 심방 가운데서 은혜가 있었다.

스즈도 임신을 해서 난 무지무지 반가웠지만 뭔가 스즈가 우리를 약간 어려워하는 기색을 보였는데 ... 가정심방에서 파파고 번역기로 둘이 얘기할 상황이 주어져 얘기해보니 그 동안 힘들었던 것.. 남편과 교회의 문제 등 어려움이 있었더라고 ..
마음이 좀 열린 후로 사진도 같이 찍고 웃고 안고, 편해졌다.

치네키 센세가 가정 심방 중에 자신이 겪었던 하나님을 이성적으로 믿지 못했던 상황을 얘기했는데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만 짧은 일본어 영어로 말하기 어려워 조용히 지나갔다.
또 내가 어렵게 힘들게 왜 선교에 오는지, 어떤 계기로 결정하게 됐는지 물어봤는데 길게 얘기하면 어려우니까 간단히 답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서 쓴 두 장의 간증문을 신랑이 번역해줬는데 그 안에 두 가지 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무지무지 길었지만, 중간에 편집할 수 없었기에 끝까지 읽었다.
더 깊은 나눔은 못했지만 교제하는 가운데 그들의 궁금증에 답이 됐을 것 같았고 나도 간증하는 시간 동안 기뻤다 :)


2. 처치페스타

잃어버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처치페스타는 공연을 보다가 호아가 칭얼거려 데리고 들어갔다가 응가 치우고 정신없이 보고 있었다
공연 마치고 식사시간.. 한국인 시온이랑 채영이랑 같이 호아랑 놀다가 보니 혼자 온 새신자가 눈에 띄였다.
새신자에겐 리본을 달아주어 알기 쉬웠다
처음에 말 걸었을 땐 어색해할거 같아 음식 맛이 있는지 공연 어땠는지 정도로 간단히 얘기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 분이 알고보니 원래 크리스챤이지만 교회를 잘 안나가고 하나님을 멀리 하고 있다가 우연히 찌라시보고 처음 처치페스타에 온 것.
스킷드라마와 아키라센세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고 이미 눈물 바가지를 쏟은 모양이었다.
교회에 나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멀다고 하니 적극 권하긴 어려웠다.
이름과 기도제목을 물어보자, 기도제목으로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들. 엄마의 마음의 병으로 믿음이 흔들리는 것 얘기하며 눈물을 흘린다.
처음보는 한국인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가정사 얘기를 하는 그 지체를 보니, 정말 위로해주고 싶었다.
나도 아빠를 미워했지만 용서하고 관계 회복하는 과정에 기도를 했고 응답해주셨던 이야기를 하자 눈이 반짝해지는 것 같았다.
공동체의 중요성, 교회에서 꾸준히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안할 수 있다고 얘기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맞는 이야기인거 같다고 하신다.
주일 예배가 어려우면 수요일 예배라도 나오라고 얘기하자 그런 생각은 해본적 없다며 정말 나가고 싶다고 말하셨다.
하나님이 부르셨고, 여기까지 이끄신게 자매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또 눈물을 ㅠㅠ
더 길게 얘기할 수 없어 자매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마무리 했는데.. 다행히 바로 앞에 아와세 성도분이 앉아계셔 더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았다.
소영집사님께 상황 이야기하고 전도 담당 집사님께 또 전해서 이야기를 드렸다.
다녀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그 자매,
마음속을 울린 그 메시지가, 그 은혜가 떠나지 않고 열매 맺길 간절히 기도한다.

말할 수 없어 전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나와 호아를 너무 좋아하는 시온 덕분에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음식 준비

호아 때문에 음식 준비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중고생 유미에게 맡기고 김밥 싸고,
좀 쉬고 난 후에는 호아가 낮잠을 푹 자서 닭튀김 누룽지를 튀김을 할 수 있었다.
작은 섬김이지만 음식 준비를 내가 생각한것보다 많이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비록 코리안카페에선 쓰러져서 쉬었지만











선교 떠나기 전 날, 나도 데려가 !!
짐 가방 위에 한 번 앉아주는 센스 :) ​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응원해 :) 우리 삶을 세밀하게 만져주시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랑합니다 :)

    2019.02.24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 니트 ㅋㅋㅋㅋ 내가 사준거다 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2.24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잘 다녀오겠습니다


머리에 총 맞은 것 처럼, 아무 생각이 없다.
예전엔 선교 떠나는 당일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었는데
사실 육아에 대한 고민들 ...
가서 기저귀 사야지, 물티슈, 호아 칫솔 사야지 ...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더 꽉 채운다

우리의 쓸 것, 모든 것 다 아시는 주님!!

내가 그 땅을 밟음도 하나님의 은혜라,
마지막 선교 기도회에서 내게 주시는 마음
하나님과 그 사랑이 충만한 그 땅을 밟음 자체에 감사하고, 그 현장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내겐 축복이라는 생각
그래서 꼽사리처럼 함께 낑겨 가는 거 ..

호아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편하게 또 누릴 수 있는 것도 감사.
칸샤야, 호아야,
엄마 아빠가 너희들에게 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아.
물려줄 수 있는 대단한 재력가도 아니고... 또 아주 뛰어난 성품으로 너희들을 양육할 성인군자도 아니더라고
엄마아빠가 전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최고야.
내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선교,
우리는 여행이 아니라 선교를 떠나는거야.
놀러가는게 아니라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
잘 기억하자 !!
흔들리지 말자,
호아, 칸샤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
너무너무 사랑해 !!



딸 둘과 함께하는 선교
처음으로 남편 없이 혼자 가는 일본 선교.
의지하는 부분이 컸는데..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바가 있겠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여전히 살아서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10개월 된 복덩이를 데리고 선교에 다녀왔다.

 다들 대단하다고 하고, 힘들었겠다고 묻는다.

 힘듦에도 불구하고 엄청 대단한 섬김을 한 사람처럼 비취게 될까 두렵다.

 잘 시도하지 않는 것, 내가 하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대단하다 느끼려고 하는 것 같아 두렵다.

 그냥, 선교니까 ... 그냥 .... 부르시는 것 같아서 다녀온 것 뿐인데..

 역시 그 현장에는 하나님이 살아계셨고, 내 마음을 만지셨고, 복덩이에게 큰 은혜를 주셨다.

 

 

 선교를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끼는 것은, 선교라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위험한 것도 많다.

 예전에는 '선교'라는 타이틀에 작정하고 기도하고, 작정하고 매달리고, 작정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제는 무덤덤..... 해졌다.

 일상을 살다가 명절 때가 되어서 짐을 챙겨 귀경길에 오르듯,

 그냥 하루 하루를 살다가 때가 되니 짐을 챙겨 떠났다.

 어느 땐 선물 잔뜩, 기대감, 설레임으로 갈 때도 있고..

 어느 땐 가기 싫어 죽겠는데 떠밀리듯 갈 때도 있다.

 아기가 있으면 있는대로, 임신을 했으면 한대로..

 그러다가 상황이 영 아니다 싶으면, 양해를 구하고 쉬기도 한다.

 그렇게 인사하러 다녀오듯 다녀왔다. 

 

 

 복음을 전하고 싶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로,

 또 아기가 있다는 이유로

 뒷선으로 물러서려고 했다.

 자꾸 숨으려고 했다.

 빠지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선 나에게 서기라는 직분을 주시면서 사역 깊숙히 안으로 밀어넣으셨다.

 몹시 피곤했고, 고됐고, 아기가 있는데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 자리를 나에게 허락하신데 큰 뜻이 있으셨던 것 같다.

 '봐라. 내가 일한다.'

 

 3번째 가게 되었고, 여름마다 갔으니 3년 째 가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비해 달라진 분위기도 있고, 무엇보다 ... 처치페스타 통해서 지속적으로 교회에 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

 예배의 문턱까지 밟기는 어렵지만,

 우리를 만나러, 한국 문화를 만나러 여기까지 오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한일 합동으로 준비하는 페스타에 관심을 보이고 지역 축제처럼 참여하는게 참 좋다 :)

 오면, 라면 선물, 김 선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한국 음식을 공짜 로 많이 먹을 수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들 마음 속에 울리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간절한 마음으로 사영리 내용을 담은 찬양을 일본어 번역해 불렀다.

 가사가 그들의 마음에 들렸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게 너무 답답하고 어렵지만,

 '괜찮다'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고, 하나님께서 부흥케 하시는 것을 느끼는 선교였다.

 

 아이노므라에서 어르신들이 화답해주신 '하나모' 찬양, 그리고 그들의 간증.

 우리만 준비하고 증거했었는데, 오히려 같은 생활을 하는 분들이 복음을 드러내고 전하는 계기는 참 감사했다.

 우리는 손 잡아드리고, '카미사마와 아나따오 아이시테이마스' 이 말 밖에 전할 수 없지만..

 그 속에서 사랑을 진심으로 느꼈길 바란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전한 복음도 :)

 어린 시절에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복음 팔찌 폭발적인 인기였고.. 급하게 준비한 사영리 그림도 너무 좋았다.

 

 노방전도를 통해 보육원 아이를 다시 만나고 부모님께도 복음을 전하고,

 또 찌라시를 들고 교회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볼 때 설렘.

 풋살을 미끼로 함께 전도를 하고.. 더운 날 농구하면서 전도하고..

 모든게 즐거움이고 기쁨이었을 것이다.

 

 

 복덩이는 타이밍 좋게 잠을 잘 자고, 잘 먹었다.

 점심을 차려야 했는데.. 그 때 마침 잘 자줘서 집중해서 요리 사역에 붙었고..

 손님들 인사해야 할 시간엔 잘 일어나서 방긋 방긋 웃어주기도 했다.

 리듬이 제멋대로 되서 걱정했는데, 호아 나름대로 선교에 적응하며 리듬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

 

 사역보고서 쓰는 동안엔 아빠랑 같이 쉬다가, 또 밤잠을 같이 자기도 하고..

 그리고 .. 무엇보다 은혜였던 것은 호아가 선교 기도회 전출한 것!

 다들 헤롱할 시간인데 호아가 제일 말똥말똥하게 예배를 드렸다.

 방해를 하지도 않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 엄마 또는 아빠, 이모 삼촌들과 예배를 드렸다.

 찬양이 나오면 몸을 흔들었고, 기도가 시작되면 '아~'소리를 내며 옹알이를 했다.

 6시 예배이면, 5시 55분에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예배 마칠 때 쯤 졸려해서 7시에 잠들었다.

  아침 낮잠을 짧게 자는 동안 엄마는 밥 먹고, 준비하고 .. 그리고 호아가 깨면 아침 사역 같이 하고 ..

 청소 할 때도 어찌나 푹 자주는지 .. 정말 고마웠다 :)

 비행기 타는 염려도 있었는데, 출발하는 날에는 이륙할 때 자서 착륙할 때 깨고..

 베시넷 아주 잘 썼다. 그 위에서 잠들어 꼼짝 안하고 푹 잠.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히려 면세점에서 잠들고, 이륙할 때 깼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아빠랑 바깥 구경하며 잘 왓다. 이유식도 잘 먹었다.

 

 모든게 은혜였고 감사했다.

 

 호아, 겨우 10개월 된 꼬마인데..

 처치페스타에 초대되어 온 전도대상자 부부의 아기가 돌쯤 되었었나?

 호아 또래여서 한국 과자를 나누어주고, 그 쪽에서도 일본 과자를 주었다.

 다음 날 조이조이 키즈(어린이 예배)를 소개했다.

 선물 담당이었는데, 갑자기 10개의 선물을 더 준비해야하는 바람에..

 보통 펜, 노트를 준비했다가 이번엔 영유아를 위한 퍼즐을 준비하자고 해서 10개를 샀다.

 딱 고만한 꼬맹이가 가지면 좋을 것 같은 선물이었다.

 선물이 있으니 오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정말 왔다.

 아빠는 결혼식 가서 못 오고, 엄마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다.

 선물을 푸짐하게 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성경 인물 퍼즐인데, 거기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페스타에 왔던 친구가, 이렇게 예배까지 오다니 :)

 물론 주일 예배는 아니었지만, 아기들 예배 가운데에도 은혜가 있어서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다 !!

 

 다음에 또 만나게 되길 ...

 

 가정심방 때 갔던 가정에서.. 전도대상자를 못 만났다.

 너무 아쉬웠는데,

 1회 때 왔던 언니를 만나러 전도대상자들이 교회로 왔다.

 처치페스타에도 오고 !!

 다음 번에 또 오게 되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오예!

 다음 선교가 또 기대가 된다 .

 

 감사하다, 그리고 .. 복음의 열매들이 맺혀지길 기도한다.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나는 크리스챤2017.04.12 14:07

 

 

유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콘서트,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3년 전 이 맘때쯤 ..

딱 부활주일 전 주였으니까.. 그 때도 고난주간이었던 것 같은데...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에 예배를 드리면서..

부활 주일이 하나도 기쁘지 않고, 기쁜게 내가 너무 죄송스러운 느낌이었다.

그 많은 아이들의 희생과 죽음.. 끝 ...

참 끔찍했던 것 같다.

 

우리가 추모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던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충분히 위로했던가..

 

3년이 지난 오늘,

열 입곱의 노래로, 열 일곱살 그들의 인생을 위로하고, 기억했다..

 

연주곡, 노래 모두 하나하나 좋았지만,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유가족들이 나와 함께 노래했던 시간..

유가족 등장과 함께 터진 눈물..

그들과 함께 울어주지 못하고, 함께 힘이 되어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한 마음...

 

아이들의 어렸을 때 사진을 띄워놓고..

한 명씩 나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때는 ...

모두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육지에 세월호가 올라왔지만,

뼈 한 조각 찾아야 '축하한다'고 말을 할 수 있는...

미수습 9명과 ..

그리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정치 세력에 그냥 무관심해져버린 우리들..

 

유가족들의 슬픔, 눈물을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께서도 '위로'하기보다 '함께 있어주자'고 하며

이 세월호 기억하는 기독교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하셨는데..

좀 더 가까이에서 관심 가지며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분위기 따라서 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주체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우리 복덩이 함께 보면서,

아직 태중에 있는 아이도 .. 혹시 어떻게 잘못될까 걱정되는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17년동안 동고동락하며 가슴으로 키운 아이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 어땠을지..

아이를 갖기 전과 후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좀 더 ... 마음이 ... 느껴졌다..

 

'사랑해'라고 마지막 카톡을 남긴 아들의 톡...

수학여행 떠나는 아침에 티격태격 다툰 소소한 일상이 평생 후회로 남는 가족..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

내 사랑하는 사람, 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다짐도..

괜히 여보 손 꼭 잡고 ..

 

가길 너무 잘했다..

 

감사한 하루, 감사한 시간..

 

 

 

Posted by 기분좋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