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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4.7.23 화

 

 와 겁나 정신없고 바쁜 한 주, 

 화요일 밖에 안 되었다니 충격이다. 

 

 기쁜 소식 1 

 ADOS-2 신뢰도 수립 ! 

 정말 오랜 숙제 끝에 해낸 느낌이다. 

 임상 경험도 없고, 자폐아동 경험도 없어서.. 정말 쌩으로 노력한 것인데 

 여전히 지침서의 내용이 내 머릿속에 있어야 할 것 같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지만!!

 그 모든 과정과 그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순조롭게 걸어가길 

 2024.8월부터는 검사도 조금씩 하게 되겠지. 

 바쁜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검사하면서 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조심조심 ! 

 

 6월, 7월 퇴사자들이 많았는데 

 어제 유*쌤이랑 안녕하는 시간 가져서 너무너무 특별했고!!! 

 그리고, 다* 쌤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늘,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봐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영*쌤도 너무너무 감사 

 소중한 인연들이 끝나기도 하고, 이어져가기도 하고

 오늘 그냥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약간 뭉클하기도 했는데... 

 끝 마무리도, 그래도 ..... 그 나름대로 잘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

 

 

 중간진도평가도 무지무지 신경쓰이고, 

 사업비 청구서도 별거 아닌것 같은데 직인 받으러 다니고, 서류 챙기는게 은근 힘들(?)었다. 

 CMI 초저온냉동고 오가며 검체 보관하는 것도 

 온 몸에 신경이 곤두서있으면서 일을 힘들게 힘들게 하고 있다는 느낌 (?)

 

 그 와중에 필라테스는 너무너무 좋고, 

 약간 온 몸에 힘을 빼고, 내 몸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 

 

 감사, 감사, 감사 

 

 교회학교 봉사, 마음은 있지만 아이들 케어에 아침에 일어나 나오기 바쁜데 뭘 하겠나 싶기도 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어딘가에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내가 KBN 랩에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지 난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하신 바에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한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그 분이 이끄셔서 결국 그 분이 하시는 일. 

 그 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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