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지내면서 묵상했던 내용들 ...  신앙 나눔을 하기로 했다 .

 기록할 기회가 생기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제목을 나누고 액션을 정했는데..  내가 정한 액션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랑, 그리고 모든 사람들 보기'였다. 

 사실 최근에 신랑이 크게 미웠던 적이 없어서.. (선교 기도회 때 게임했을 때 빼고 ...;;) 정해놓은 액션이 크게 묵상이 되지 않았다. 

 난 잘 하고 있구나, 잘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제 시동생과 카톡을 했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울화통이 치밀었다. 시동생은 알바로 하루 살이를 하고 있는데, 그 알바도 그만둔 상태이다.. 구에서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무료로 교육시켜주고 중식비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하지 않겠다는 카톡의 답을..... 내가 카톡 보낸지 거의 5시간만에 새벽 3시에 답이 왔는데.. 너무 싫었다. 새벽 3시에 답을 보고 자고 일어나서 문득 하나님이 시동생을 보는 관점이 어떠실까 싶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자, 시동생이 몹시 불쌍하게 느껴졌다.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엄한데다가 무관심, 방종... 그리고 쫓아내고, 무시하고 있으니 ... 버림받은 느낌이 있었을 것 같다. 

 그냥 ... 하나님이 보시기에 시동생을 너무 안타까워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자.. 그 새벽에 보낸 카톡 답을 보면서 치밀어오른 화가 가라앉았다. 사실 화가 났을 때는.. 결국 이 시동생이 언젠가 우리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경제적으로든 어떤 지원이든 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시동생을 가족으로 품고 사랑하기보다 우리 식구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 먼저였던 것 같다. 

 시아버님을 생각해도 긍정적인 마음이 들지 않는데,

내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고 성결하게 지낸다고는 하지만 미운 마음이 드는 사람을 떠올리고 생각하면 결국 나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사랑하지 않음을 그냥 괜찮다 넘길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운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려고 해봐야겠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 계속 구해야겠다. 

 

 

 

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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