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건강해진 보라 ^^
감사하게 보라는 많이 회복되었고 씩씩해졌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고, 나아지는 보라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 정말 신기하다 정말. 6월 28일 토요일 밤, 응급실. 익산에서 서울대까지 응급차를 타고 올라온 보라. 죽어가는 줄 알고 정말 펑펑 울었던 것도 생각나고.. 지금 보라가 별관 병동에 있어서 집에 갈 때마다 응급실을 지나면서 그 날을 추억하게 된다. 응급실, 단기응급병동, 일반 병동 2인실, 일반 병동 6인실, 암병동 별관 병실, 중환자실. 진짜 4~50일 동안에 많은 병실을 거쳐갔다 ㅋㅋㅋㅋ 부신 쪽에 종양에서 출혈이 생겨, 급하게 혈관 조영술하고.. 폐에 물 찬 것 때문에 가슴 졸여하다가 1주일 후에 회복시켜주셔서 먹고, 걷고, 말하기 시작하며 기적을 느꼈고 ..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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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졸업
학위 수여식 날, 지금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이렇게 졸업식이 6번 있었지만 졸업식이 이렇게 행복하고 좋았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초딩때는 울었던 것 같고, 중딩은 아무 감각 없었고, 고딩도 좋긴 했으나 대학을 망해서 그냥 그랬구 ㅋㅋ 대학 졸업식때도 그냥 그랬던 것 같고, 대학원 졸업식은, 정말 정말 자랑하고 싶고 진짜 기다리고 기다려서 그런지 참 행복한 날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주는 큰 의미있는 날 ! ^-^ 2년 코스를 4년에 걸쳐 하다보니,, 졸업을 그렇게 간구하고 간구해오다보니 이 날이 이렇게 좋을수가 ♬ 아마 애굽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또 다른 고난과 일들이 벌어지겠지만 우선 당장의 나의 졸업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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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9 마지막 한몸이죠, 한 해 결산, 지혜
마지막 한 몸이죠 조모임을 했다. 나만 아쉬운 줄 알았는데, 우리 조원들 같은 마음으로 아쉬워하며.. 예쁘니 언니가 준비한 미술치료를 함께하고, 우리의 삶을 나누고, 과거를 나누고.. 또 2014년을 소망하면서 함께 나누었다. 삶을 나누는 일은 참 행복하다. 그리고, 영적인 것을 근간으로 나누는 일은 더더더욱 행복하다. 답을 찾아가며, 뜻을 구해가며 함께 동역하는 발걸음이 참 기쁘고 복되다. 신앙의 격동기를 겪으며, 막 깊이 성숙하는 시기였던 2013년 하반기에 함께한 '한몸이죠' 이 때 조개편 할 때도, 리더 안하겠다고 떼쓰고 울고 그랬던 것 같은데 ㅋㅋ힘들때마다 '내려놓고 싶다'를 연발했었던 리더의 자리, 정말 하나님이 은혜로 세우셨고, 이 자리를 통해서 나를 참 많이 훈련시키셨는데..그 축복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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