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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

[마더스기도1] 신앙 나눔 일주일동안 지내면서 묵상했던 내용들 ... 신앙 나눔을 하기로 했다 . 기록할 기회가 생기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제목을 나누고 액션을 정했는데.. 내가 정한 액션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랑, 그리고 모든 사람들 보기'였다. 사실 최근에 신랑이 크게 미웠던 적이 없어서.. (선교 기도회 때 게임했을 때 빼고 ...;;) 정해놓은 액션이 크게 묵상이 되지 않았다. 난 잘 하고 있구나, 잘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제 시동생과 카톡을 했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울화통이 치밀었다. 시동생은 알바로 하루 살이를 하고 있는데, 그 알바도 그만둔 상태이다.. 구에서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무료로 교육시켜주고 중식비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 더보기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 임신 중에 신랑의 퇴사, 출산 후 취업. 씨즌 몇 일까 . 신랑과 처음 만나서 연애하다가 중간에 공백기 갖고 다시 만나고 .. 믿음으로 결혼을 결단하고 .. 결혼 후에도 여러가지 폭풍이 있어서 시즌을 나누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잊었더니 시즌 몇인지 까먹었다. 한 시즌 4 쯤 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지난 겨울에 선교가 그 시즌의 시작이었을까. 나는 선교를 등록했을 뿐이었는데, 우리 가정에.. 아니 나에게 엄청 큰 시험이고 고난이 찾아왔었다. 임신한 상태로 첫 아이를 돌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그 때 신랑의 두 달 장기출장이 잡히고,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고 .. 그러다 선교 중에 신랑의 퇴사 소식을 접하고 ..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소식들의 연속. 그 때 선교 기간 중이었기 떄문에 다행히 마음을 다 잡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이야.. 더보기
2019년 겨울 일본 단기 선교 후기, 가장 연약한 나와 선교 이번에도 많은 스토리를 주시는 하나님 일년에 두 차례, 일주일씩 . 짧다면 짧지만 그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감사하다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 다음번엔 아기가 어려서 정말 더 힘들지 않을까, 애 둘 데리고는 더 힘들지 않을까.. 이번에도 상황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못 갈건 아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었다. 임신 8개월, 28주의 몸과 15개월 채운 아기 동반 아빠는 휴가가 어려워 패스 ;; 휴우 ...... ㅜ 안그래도 연약한데, 노약자의 몸으로 ... 둘째 임신은 더 힘들다며 집 밖에 나가는걸 엄두내지도 못하고 혼자 첫째 데리고 교회 가는 것도 힘겨워하는데, 무슨 선교인가 .. 가서 민폐만 끼칠까 두려웠다 ㅜ 선뜻 가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 공.. 더보기
칸샤 호아와 함께, ​​​​ 잘 다녀오겠습니다 머리에 총 맞은 것 처럼, 아무 생각이 없다. 예전엔 선교 떠나는 당일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었는데 사실 육아에 대한 고민들 ... 가서 기저귀 사야지, 물티슈, 호아 칫솔 사야지 ...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더 꽉 채운다 우리의 쓸 것, 모든 것 다 아시는 주님!! 내가 그 땅을 밟음도 하나님의 은혜라, 마지막 선교 기도회에서 내게 주시는 마음 하나님과 그 사랑이 충만한 그 땅을 밟음 자체에 감사하고, 그 현장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내겐 축복이라는 생각 그래서 꼽사리처럼 함께 낑겨 가는 거 .. 호아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편하게 또 누릴 수 있는 것도 감사. 칸샤야, 호아야, 엄마 아빠가 너희들에게 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아. 물려줄 수 있는 대단한 재력가도 .. 더보기
20180807 18년 여름 선교, 여전히 살아서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10개월 된 복덩이를 데리고 선교에 다녀왔다. 다들 대단하다고 하고, 힘들었겠다고 묻는다. 힘듦에도 불구하고 엄청 대단한 섬김을 한 사람처럼 비취게 될까 두렵다. 잘 시도하지 않는 것, 내가 하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대단하다 느끼려고 하는 것 같아 두렵다. 그냥, 선교니까 ... 그냥 .... 부르시는 것 같아서 다녀온 것 뿐인데.. 역시 그 현장에는 하나님이 살아계셨고, 내 마음을 만지셨고, 복덩이에게 큰 은혜를 주셨다. 선교를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끼는 것은, 선교라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위험한 것도 많다. 예전에는 '선교'라는 타이틀에 작정하고 기도하고, 작정하고 매달리고, 작정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제는 .. 더보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 유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콘서트,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3년 전 이 맘때쯤 .. 딱 부활주일 전 주였으니까.. 그 때도 고난주간이었던 것 같은데...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에 예배를 드리면서.. 부활 주일이 하나도 기쁘지 않고, 기쁜게 내가 너무 죄송스러운 느낌이었다. 그 많은 아이들의 희생과 죽음.. 끝 ... 참 끔찍했던 것 같다. 우리가 추모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던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충분히 위로했던가.. 3년이 지난 오늘, 열 입곱의 노래로, 열 일곱살 그들의 인생을 위로하고, 기억했다.. 연주곡, 노래 모두 하나하나 좋았지만,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유가족들이 나와 함께 노래했던 시간.. 유가족 등장과 함께 터진 눈물.. 그들과 함.. 더보기
가정 지상의 작은 천국 10/04 하용조 목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가정, 지상의 작은 천국] Q 우리 가정은 어떤 질서로 세워져 있습니까? 가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장소입니다. 직장 생활에만 신경 쓰다가 정작 가정은 돌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정은 직장보다 중요합니다. 직장은 그만둘 수 있지만 가정은 그만둘 수 없습니다. 가정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너무 경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가정을 잘 지키는 방법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인 것처럼 남자는 아내의 머리라는 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때 결혼의 소중함, 가정의 소중함이 지켜집니다. 둘째, 가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형태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순종합니다. 순종은 맹종.. 더보기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완전한 사랑'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볼 수 있었던, 정말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선교. 나의 첫 아와세 선교, 너무나도 특별하다. So! Special! 하나님은 날 그렇게 부르셨다. '넌 정말 특별하단다...' 교만일 수도 있지만.. 예전부터 기도하시는 분들이 날 보면서 '넌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는 사람이야. 널 쓰실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해주신 적이 있다. 수련회에서도, 선교에서도 나만 유독 받는 은혜가 넘쳐났고, 특별했다. 나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것이 많았다. 물론, '돈 주세요,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의 응답은 없을 때도 많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세요.' , '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 마음을 알게 해주세요.' ' 내 마음에 평안을 주세요.' , ' 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