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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묵상 및 나눔

[매일성경 QT] 창12:10-20 / 언약 백성이 당한 수치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창12:10)

 

#1.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도 기근이 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도 기근이 있다.

대학원이 그러했고, 취업이 그러했고 ..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인 것 같아서 합격 소식에는 날뛰듯 좋아했지만

그 여정은 쉽지 않았고, 매번 부딪히는 문제와 씨름해야 했고.. 그 때마다 '순종'을 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새 걸음을 하며 순종의 발걸음을 뗀 것도 만 5년차.

2년 졸업을 4년에 걸쳐 했고, 그 사이 현장 경험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고...

우여곡절 끝에 또  취업했지만, 여러가지 상황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날 기다리고 있었고..

취업한 후 2개월간은 정말 하나님께 왜 날 여기에 보내셨냐는 원망 섞인 기도 뿐이었고 ㅋㅋㅋ

'그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도 기근은 있어.'

 

#2. 그 때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

아브라함은 사래가 아내가 아닌 누이라고 거짓말 하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은 그런 상황에서조차 지켜주시긴 하지만, 우리의 진짜 순종..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태도

 

 지금 내게 닥친 어려운 상황이 무엇인가? 그 상황에서 내 방법으로, 내 생각, 내 판단으로 답을 내리려고 하진 않았나?

 이직 또는 계속 일하기..

 지금 현재 맡겨주신 환경에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순종'은 무엇일까?

 정직함과 성실함.

 '선한 결과는 반드시 계획과 과정도 선합니다.'

 

 일을 하면서 내게 주시는 마음. '사랑'

 다른 이유를 위한 일이 아닌 오직 '사랑'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길..

 특히 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기에, '사랑' 하나면 충분하니까!!

 

 

 우리가 닥친 상황이 기근과 같더라도, 끝까지 신실하게 우리를 이끄실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 3. 출애굽, 출바벨론 을 예표하는 장면.

 - 창세기가 씌여진 현장이 바벨론 포로 시기에 그 백성을 위한 글이었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맞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아브라함도 바로에게서 구하셨듯

 애굽에서 나올 때도,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하게 될 때도 하나님께서 구하실 것이라는 그림을 보여주시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중요한 것 같다.

 송목사님 말씀에 '신앙의 눈금'이라고 표현하시는데,

 내게 행하신 그 일들이 내게 추억이 되고, 하나님과의 스토리가 되어 힘이 생기고..

 그 다음에 맞는 비슷꾸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적용해서 이길 힘을 주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지금 취업한 곳에서 겪는 어려움이 나를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그 곳에도 기근이 있다.'는 말...!

 아브라함에게 탄탄대로가 열린 것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을 보시는 어려운 고난의 길이 곳곳에 예비되어 있다는 것.

 내게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쓰임받겠다는 강한 포부, 다짐으로 시작하는 모든 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그 일' 가운데에도 기근은 언제든 있을 수 있고,

 그 기근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는 싸인으로 받아들여 납작 엎드리기!

 

 팀도, 직장도, 그리고...... 만남 가운데에도 ..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술술 풀리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내 나름대로의 고난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사실 고난이 그렇게 크게 두렵지는 않다.

 2013년 12월에 내 인생의 전성기를 찍었고(더 좋을 때도 앞으로 있겠지만..ㅋㅋ)

 정말 딱 출애굽하는 그 시기여서, 졸업과 연애와 간사와 ㅋㅋㅋ

 모든 희망을 가지고 부풀어 있고, 가장 행복했던 그 시간의 나와

 취업 후, 처음이라 어려운 간사 사역과, 꼬이고 힘들었던 연애의 끝을 경험한 나의 모습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본질적인 '김한나'는 달라지지 않았다.

 참 좋은 모습의 '나'를 보고 좋아하고 사랑에 빠졌다가, 힘든 모습을 보고 매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 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긴 긴 여정 속에서 수없이 많은 롤러코스터가 있을터인데, 이 정도의 신뢰도 없다면 튼튼한 만남은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

 순간 순간,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

 

 앞으로도 내게 계속 '기근'이 예비되어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 뜻을 기대하면서 묵묵히 그 길의 여정을 하나님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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