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제자도의 대가"
"맛 잃은 소금"
제자라는 말이 내 마음 깊숙한 곳까지 파고든다.
제자훈련 시작하기 전..
난 어떤 기대로 제자훈련을 신청했을까?
막연히 그냥 영적인 성숙?
삶으로의 제자!
정말 제자로서의 삶!
오늘 말씀은 참 부담스럽다.
일개 이단은 누가복음 14장 25절 말씀을 가지고 자기 가족,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면서 교회를 섬겨라라고 강조하기도 하지만..
이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의 삶은 어떤건지 보여주신 속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십자가에 던지고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
나의 모든 것 또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하며 ..
그 제자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삶....
모두가 제자가 아니고, 영광의 자리보다 고난의 자리에 있을 때 진짜가 구별된다.
우리 교회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았을 때 함께 했던 사람보다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했던 동역자들이 더 귀하다..
제자도의 대가 ..
좋은 일 뿐 아니라 힘든 일 가운데에서도..
얻을 영광 뿐 아니아 잃을 대가를 계산하고 있는지 물으신다.
늘 매번 진로의 고민, 만남에 대한 고민..
그 끝은 ... 모든 힘듦, 어려움을 알고 있음에도 그 길을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신다.
주저하지 않고 "예"라고 답할 수 없을 정도로.. 얼마나 힘들지 안다..
그럼에도 ... 마지못해 순종하는 것은.. 그 길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최고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힘듦, 고난.. 모두가 피하고 싶고 내겐 없으면 하는 것이지만..
그 속에 빛나는 가치.. 그리고 영광을 바라보면서 인내하고 기다리고 그 분과 동행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
오늘도 내 안에 그런 기쁨을 회복하여 주시길..
늦게 나와 새벽예배 말씀 후 기도밖에 하지 못했지만..
일찍 근처 카페에서 묵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셔 감사 ^^
모든 것에 감사 ~~ ♥
오늘도 하루 종일 감사의 고백이 끊기지 않길....
하나님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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