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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22


앗 벌써 8월 22일
곧 월급날이다 두둥!!

불안해서 더 열심히 살려는 모습

딱 집어 내가 과부하되는 현실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문제를 직시하게 해 주시는 정신과 선생님
2년 전 만났나? 정기적인 상담은 1년 좀 넘었는데 한 달에 20분 시간이지만 나름 소중하다.

임팩트 있고, 간결하면서, 인사이트가 분명함!

부족한가, 내가 뭐가 모자라나?
이런 불안감은 아닌 것 같지만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좀 컸다고 허드렛 일 보다는
뭔가 의미있는 일이 좋고 더 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가만히 있어도 빛날 사람일 수 있고
빛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난 충분히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데
왜 조급하고, 모든 책임감을 다 지려 하고 ..
난 왜 이러는 것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즘 감사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소중한 사람이고 아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고
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감만으로도 내 인생은 충분히 가치있고 빛남

가족의 소중함, 가족으로부터 오는 평안함, 안도감
물론 아이들이 버거울 때도 있고 여자 셋의 민감함 예민함 감정선으로 나를 뒤흔들거나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있을 때도 있지만
세 아이의 엄마여서 감사하고
부족하지만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그리워해주고 아껴주는 아이들 때문데 너무 행복하다


매번 의미가 중요한 나,
세 아이의 엄마
그리고 이 직장에서의 역할

모두 내게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