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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책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실제가 담겨있는 심리학 입문서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준기 (시그마북스, 2009년) 상세보기 들어가는 글 PART 1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비극의 정점에서 멈춘 기억, 트라우마 1. 인간의 삶 속에 숨어 있는 덫, 트라우마 : 레인 오버 미 인간의 성장을 방해하는 트라우마 최고의 트라우마, 가족의 죽음 치유의 진정한 시작은 이해 ● 트라우마 돋보기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2. 현실을 옭죄는 반복되는 악몽,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 밀양 외면과 회피, 현실을 부정하는 트라우마 자신에 대한 화해와 용서 신은 트라우마로부터 당신을 구원할 수 있는가 ● 트라우마 돋보기 : 트라우마와 관련된 우리 뇌의 정보 처리 시스템 PART 2 트라우마의 원인 인간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1... 더보기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공상 과학 소설과도 같은 사이보그가 된 인간의 실제 이야기.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케빈 워릭 (김영사, 2004년) 상세보기 사이보그란 무엇인가, 그 동안 영화 또는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사이보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공상 과학 중 일부라고만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뛰어난 공상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계와 인간의 만남을 유쾌하게 받아들이지도 않고 아무 먼 세계 나와 상관 없는 곳의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렸던 것도 그 까닭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이 밀려왔다. 케빈 워릭이 했던 말 중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사이보그의 개념이 단순히 기계 인간이 아닌 슈퍼 인간,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능력자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 인상에 남는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 더보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깊은 사색을 맛볼 수 있는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신영복 (돌베개, 1998년) 상세보기 이번 주에 읽어야 할 책은 신영복 지음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다. 많이 낯이 익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모부께서 5년 전에 언니에게 읽으라고 선물로 주신 책이었다. 책을 찾아서 보니 88년도 초판, 20년도 넘은 책이 집에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있는 언니도 본 적이 있고, 책이 꽂혀져 있는 것도 봤고, 이 책의 이름을 어디에선가 많이 들었었지만 ‘감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망설여졌고, 읽기를 거부했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신영복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관심조차 갖지 않고, ‘감옥’이라는 어두운 배경이 싫었던 것이다. 어쨌든 스터디를 시작하기로 했고, 처음 읽으라고 주어진 책이 이 책이었.. 더보기
[엄마를 부탁해] 대한민국의 엄마로 살아가는 길. 엄마를 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포함된 제목과 작가 신경숙, 서정적이면서 무언가 메시지를 담고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엄마’를 묵상하게 되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여 마지막 챕터의 첫 마디는 ‘엄마를 잃어버린 지 구개월째다.’로 마무리 한다.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려 엄마를 찾으며 기다리면서 더듬어보는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어 낸다. 엄마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잊어버린거다라고 책 부분에 이야기 했듯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엄마라는 존재에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항상 옆에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엄마를 잊게 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 더보기
[미디어의 이해] 생각하고 미디어 마주하기. 미디어의 이해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마샬 맥루한 (커뮤니케이션북스, 1999년) 상세보기 한 때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영상 만드는 꿈을 꾸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관심있게 만났던 책이다. 요즘 시끄러운 ‘미디어 악법’에 대해 아무런 이해도 없어서 막연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미디어에 대해 배우면서 알아갈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기대는 무너졌다. 한 글자 읽어 내려 가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분명히 한글을 읽고 있음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게 나의 이해력과 독해력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한국어 공부부터 다시 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머릿속을 스쳤다. 책을 읽다 덮고 다른 사람들이 읽은 리뷰를 찬찬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 더보기
[생각하는 나의 발견, 방법서설] 쉽고 편하게 데카르트 만나기 ! 생각하는 나의 발견 방법서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은주 (아이세움, 2007년) 상세보기 예전부터 철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책을 받았을 때 왠지 모르는 설레감이 먼저 들었다. '데카르트'든 누구든 철학의 기본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이번 기회에 책을 제대로 섭렵해 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런 면에서 이책을 만나게 된 것은 참 행복한 우연이었던 것 같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쉽게 펼쳐보지 못했던 것은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고리타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고전서들의 난해함,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것들... 그렇지만 이 책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써서인지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풀어서 해석해 놓았기 때문에 읽기도 편하고 이해도 훨씬 쉬웠다.. 더보기
[과학콘서트] 쉽게 풀어 쓴 생활 곳곳의 과학. 과학 콘서트 지은이 정재승 상세보기 과학콘서트, 책의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 낯설음이 먼저 들었다. 콘서트라고 하면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사실 과학이 나에게 그런 존재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때 과학을 즐겼고, 물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 이후에 과학은 나에게 멀고 먼 존재였을 뿐 나의 실생활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과학은 학문으로써 즐길 수 밖에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콘서트라는 단어와의 조합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저자는 처음 들어가는 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가 세상과 가까운 학문을 하고 싶어서라고 얘기한다. 그 말에 공감을 하면서, 이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세상과 가까운 학문은 즉 사람과 가까운 학문이라는 이야기로 받아들.. 더보기
[수학의 확실성] 수학이 확실한 것이 아니라면..? 수학의 확실성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모리스 클라인 (사이언스북스, 2007년) 상세보기 수학의 확실성,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하나,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다른 전공 서적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첫 장 펼치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더구나 대학교 들어온 이후 수학을 접할 기회도 없어서 '수학의 확실성'이라는 책 제목이 나에게 가져오는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뜻 밖에 이야기를 꺼낸다. 가장 확실하고 기초적인 분야라고 믿어왔던 수학이 확실한 것이 아니라면? 수학은 많은 학문의 도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초 과학부터 응용 과학까지, 이 시대에 살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의 도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