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아듀 , 2008 . 헬로 2009. Bye 2008 Hello 2009 . 아쉬운 끝, 새로운 시작. 같은 날인데, 하루가 변해 해가 바뀐다고, 이렇게 아쉽고, 설레는 마음이 드는지.. 22살에서 23살. 사람들이 따지는 나이, 하나 더 늘었을 뿐인데,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마음까지 이러는지... 새해 소망을 적어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나를 반성하기도 하는 이 시간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행복이 가득하길, 나로 인해 선한 영향력이 미치길...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 2009년에는 어떤 인연들이, 어떤 일들이, 어떤 연단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2009년에는 내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사람으로 비취어 지게 될까.. 나로 인해 웃는 사람,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늘게 될까. 어떤.. 더보기
[경복궁,고궁박물관] 한 바퀴 쓰윽, 뇌리에 스치는 생각들.. 서울에 3~4개월 지내면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은 아마 삼청동 근처일 것이다. 예전에 길을 모를때는 인사동 구경온다고 종각역에서 내려서 한참 걸어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마지막 삼청동, 인사동, 종로 나들이가 될 것 같은 느낌. 삼청동을 그렇게 뻔질나게 다니면서, 예쁜 카페도 찾아다니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근처에 경복궁이 있는 걸 알면서도, 가는 길 조차 모르고 관심도 안갖고 있었다. 지방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선배가 인사동을 가고 싶다고 했고, 안국역을 나오는 길에 '국립민속박물관'의 팻말을 보고 여기에 가고 싶다고 해서 나도 모르는 길을 지표를 보고 찾아가보니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이 있었다. 결국 관람시간 막바지에 도착해 경복궁은 못 들어가보고, 눈 앞에 보이는 고궁박물관을 입장 마감.. 더보기
[맛있는여행] 대천 조개구이 먹으러 go Go, ! 오랜만에 떠나는 친구들과의 여행. 우리 여행의 신조는 "먹기 위해 산다." 민박집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조개구이집으로 고고씽, 뭐뭐, 좀 더 싸게 잘 해줄 줄 알고 간 거였는데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 어쨌든 무제한 리필에, 칼국수 맛만 있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함 ㅋㅋ 대천 해수욕장에 가면, 조개구이 집은 겁나게 많다. 음음, 성주조개구이는, 분수광장 근처에 있는데 시민광장쪽 반대 쪽으로 쭉 가다보면 거의 끝 집에 있다. 뭐.. 거의 구석이라 조용하기도 하고, ㅋㅋ 강아지 한 마리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 나름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은데 ㅎㅎ 다만, 무제한 리필에 기대에 부풀어 갔는데, 한 5번 6번 해 먹으니 그 때부터 사장님이 살짝 눈치를 주셔서... 한 번 리필할 때 왕창 주시지... 조금씩 .. 더보기
Merry Christmas ! Merry Christmas.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예배를 드리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해야할 터인데,,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역시 무심한 딸이라서 ㅠ 아빠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기분좋게 인사를 건네신다. " Merry Christmas! " " 아빠도 메리크리스마스" 그런데 아빠가 나보고, 메리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어보신다. Merry는 즐겁게 Christmas는 성탄절, 즐거운 성탄 보내라는 뜻 아닌가요? Christ는 그리스도 , Mas는 워쉽, 예배의 뜻이 있어서.. 사실은 즐겁게 예수님을 예배하라는 뜻이라고 , 오늘 Merry Christmas는 , 예수님 탄생을 즐겁게 경배하고, 예배했냐는 인사라고 하신다. 오랜만에 아주 큰 위로가 .. 더보기
어학연수와 유학의 전형적 실패 코스 1. 남이 가니까 자신도 가야겠다고 마음 먹음. (이건 아닌데, 남이 가니깐 가는건.... 아니야, 정말로! 내 필요에 의해서 내가 선택한 것,, 필리핀 어학연수에 다녀온 언니가 성공한 케이스가 있어서, 조언을 듣긴 했지만, 그렇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 2. 마음을 먹은 후 영어 책 좀 보다가 싫증나서 대강대강 함 (아 쫌 그런가? 마음 먹고 영어 책 좀 봤는데, 다른 과제에 치여서 소홀히 하긴 했는데ㅠ 영어 영상, 듣기도 조금 소홀해지긴 했는데....ㅠ 이제부터 시작 늦으려나? 2주 남았는데 ㅠㅠ) 3. 대강대강 하면서 현지에 가면 영어가 저절로 향상될 것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그리고선, 문법 실력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먼저 귀와 말이라도 트이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회화 학원 조금 다.. 더보기
[6/100] 닮고 싶은 사람, 타샤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타샤 튜더 (윌북, 2006년) 상세보기 책을 고르고 읽는 내내 나까지 행복한 감정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가끔 꽃집을 지나치다 보면, 예쁜 꽃들 한 아름 집에 놓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 온 집안이 꽃향기로 진동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렇지만 허브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해 매번 죽이는 일이 있어서 꽃집을 지나칠 때, 눈으로만 즐기고 만다. 타샤의 정원을 보는 내내 나도 행복했다. 이런 정원이 우리 집 옆에 있었으면,, 타샤와 이웃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럼 산딸기도 얻어먹고, 맛있는 요리도 가끔 얻어먹겠지? ^^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그림은 마음의 무언가를 담을 수 밖에 없다. 거짓으로 아무리 청.. 더보기
[나눔] 믿음... 믿음이 산산조각이 난 적이 있다.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빠지면 큰일 나는 것인 줄 알았고, 힘들 때 징징 대는 것보다 하나님한테 능력을 달라고 구하는 방법을 배웠고,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배웠고, 하나님만 믿으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고, 큰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었다는 신념을 쌓았다.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 겨울, 처음으로 영적인 체험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그 때 하나님을 만났던 시기로 이야기 한다. 흰돌산 기도원이라는 곳에서, 그 동안 지었던 13년 간의 죄를 회개하고, 앞으로는 하나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서원했던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어떤 깨우침으로 그랬었는진 기억은 잘 안난다. 회개 했던 내용은 엄마 아빠 말 잘 안들었던 것, 불순종했던 .. 더보기
[공연] 라이어 2 정말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 평점 : ★★★☆☆(3.5/5) - 별 반개가 안되니깐 ㅎㅎ 장소 : 파랑새극장 가격 : 15000원(사랑티켓 예매) 두 과목의 시험 때문에 밤을 쫄닥 샜다. 그렇지만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졸지도 모를거라고... 그렇지만 연극 선택은 탁월했고, 정말 너무 너무 웃겨서 졸립지가 않았다. 가끔은 성적인 농담들도 있고, 뭐뭐 답답하기도 했지만, ㅋㅋ (그걸 믿나? 바보들!) 상황 상황에 맞는 거짓말들이 연극의 제목이 왜 '라이어'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영어 번역체여서 약간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음음, 그렇지만 상황 자체가 웃겼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국 이름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