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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131206 금, 새캠 데이뜨 ♥ 조 벙개




우리의 남산 데이뜨 !
정말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우연'이라는 것이 없다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는데,
오늘 하루의 여정 속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만져주심이 분명히 느껴졌다.

아이들 두 명,
정말 귀한 아이들 보내주심에 감사 ^-^


효*와 영*이 !!
믿는 친구와 믿지 않는 친구.
전도의 목적을 떠나서,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나의 바람이 이루어졌던 것 같다.
예전에 내가 '고3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회 언니 이야기'라는 글을 썼는데..
그 때 하고 싶었던 말을 온전히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소개하고, 복음을 제시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얘기는 특별히 꺼내지 않고 주춤해하고 있었는데..
믿지 않는 친구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자연스럽게 시작한 얘기 속에 나의 간증이 들어있던거지..
사실 지방대 컴플렉스가 남아있었고, 그 땐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런 얘기를 하면서, 결국엔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에 대해 증거할 수 있었다.

내가 논문을 쓸 수 있던 상황적 은혜의 이야기들도, 아이들에게 해주었는데.. 정말 힘든 시간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고 만져주셨는지 감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겪게 될 수 많은 어려움, 고난 가운데 정말 잘 이겨내고 든든히 서가는 아이들 되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한다.


집에 돌아와서 효*와 문자를 하였는데,
내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정말 그 아이의 삶 가운데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길 기도한다.

내년엔 취업하니까, 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진짜 멘토가 되어서 아이들의 방황하는 시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야지 ^^*


남산 돈까스의 외적인 모습에 실망했구,
목면산장으로 자리 옮겼는데 대 만족 +ㅁ+
즐거운 데이트 였습니다. ^^*






고기 사진으로 조 모임 사진을 대체하겠음 ㅎㅎ
급 조 벙개를 하였는데 +ㅁ+
명 오빠가 추진하심 ㅋㅋㅋ
용산역에서 한우 먹자고 해서 왠말인가 했는데, 불고기 브라더스 !!

꺄악, 은근 가격대 있어서 가도 제일 저렴한 단품 시켜먹었었는데,
완전 명품 세트 시켜주심 !! 꺄, 이건 왠 일 !! ^^


소고기보다 , 우리를 생각하는 오빠 마음에 감동 !!
정말 정말 리더 사역하면서 가장 큰 위로를 얻었던 하루였나봐 ㅋㅋㅋ
그래서 물질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간다고 했나보다,
정말 소고기 하나에 너무 행복했던거지 ㅋㅋㅋ

교사와 리더를 놓고 기도 중에 내 마음엔 내가 리더를 잘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있었던거지..
사람들 잘 못챙기고, 생각 없이 뱉은 말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 수 있지만, 유독 사람에 대한 훈련은 덜 되어서, 참 어려웠던거...
그래서 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나봐,
누군가에게 마음을 얻는게 힘든 일이니까 ..
특히나 리더는 ... 교회에서 만난 인연이라 더 쉽게 대하기 쉽고, 어려운 자리였으니까.
아이들을 사랑하고, 정말 교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적 가르침을 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잇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건강한 리더로, 공동체에 사랑을 흘려주는 것 또한 필요한 일인 것 같다.
오늘 철야에서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 곳에서'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하나님이 리더 간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았다.
열심히 믿고, 열심히 앞장 선 우리에게 사랑 없음에 대해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나의 사랑 또한 하나님께서 채우실 부분이니 맡기고 나아가면되는데, 그 때문에 다른 곳으로 피하려는건 아닌 것 같아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우선은 주시는 마음 따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 '리더'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내일모레까지 결정할거니까..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겠지 ㅋㅋㅋ

행복했던 조 벙개,
수다 폭풍으로 떨었는데 우리 예쁘니 언니가 함께해서 참 좋았다 !! ^^* 씐났어 ㅋㅋㅋㅋㅋ
흐흐흐흐흐 행복한 밤이롤세 ,








대박, 보이스톡 한시간 사십분,
한국 시각으로 3,4시였지 거기는 새벽 1,2시였는데 ㅋㅋ 
죄송요 ;;;;
할 말이 뭘 그리 많았던지, ㅋㅋㅋ
내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폭풍 수다가 발사!
취업, 논문의 간증과 새캠의 간증과 ㅋㅋㅋㅋㅋ
또 최근의 공동체에 주시는 마음들,
교사와 리더 등 ...
내가 고민했던 것, 기도했던 것에 대해 쭉 풀어서 얘기했다 ㅋㅋㅋ
값지고 귀한 시간이었음,

하나님이 이번 팀에서 많은 인연을 허락하셨는데 아마 손 안에 들 것 같다 ㅋㅋㅋ
진짜 감사한 만남이었어요.  쌩유 !! ^^





논문 끝나니 진짜 마음이 가볍다 ㅋㅋㅋㅋ
알바 맡은 일이 장난 아닌 양인걸 확인하고 살짝 멘붕이었지만, ㅋㅋ 논문의 짐이 없어서 그런지 가벼워 가벼워 ㅎㅎㅎ 날아갈 것 같어 !!
감사하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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