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길 (탕자 이야기)
- [가사]
- 지금 돌아서 가는 이 길을 따라
나는 그렇게 먼길을 떠났었고
아버지를 등진채 걸었던 그날의 길을
이젠 세상을 등지고 걷네
나로 충분할거라 믿었던 시절에 나는
미끄러져 가는 나를 구해낼 수 없었지
결국 남은 한벌에 자존심 마저도
그들은 내게서 모두 뺏어갔네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아니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옳은일인지 조차 모르겠지만
물이 저 낮은 바다를 향해
흘러 흘러 가듯이
나는 이제 내가 떠나온 내 고향으로
흘러간다.
좀 더 채우기 위해 떠났던 이길을
이젠 그저 살기위해 돌아가네
거칠게 뒹굴던 길가에 나의 모습은
그길에 먼지처럼 가벼웠었지
늘 버리고 했고 잊으려 애썼던
고향에 불던 그 바람 여전할지
그리운 나의 아버지 또 나의 친구들
저녁들판에 땀방울 나의 형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아니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옳은일인지 이젠 모르겠지만
고향편 하늘을 보면 절로 흐른던
그 눈물처럼 저절로 내가 떠나온 나의 집으로
흘러간다.
내 아버지 계신곳
남은 유일한 희망
내가 떠나온 그 곳
저언덕을 넘어서면
아버지집
….
5분여 되는 재생 시간 동안........ "아...................."
탕자처럼 방황하였을 때,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도 않고 있던 그 때..
내가 가난한 줄도, 마음이 어려워도 끝까지 내 힘으로 살겠다고 버티던 그 때....
그러나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시며, 오래 참고 계셨다는 마음을 알고 ....
펑펑 울며 뛰어 하나님 품에 안겼던 그 때 ................
하나님 안에서 평안, 기쁨을 누리다가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또 다시 나가볼까? 했던 그 때 ...
과거의 내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가슴 찡한데......
참, 주체 할 수가 없구나 ............................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유투브 영상을 찾으려고 하였으나, 최신 따끈따끈한 영상인가부다 ㅋㅋㅋ
(페북 영상 공유를 처음해봐서, 제대로 넣었는지도 모르겠음.
한웅재 목사님이 직접 3시간 전에 올리신 영상이다 >_< )
참 반갑고 귀하고, 너무 좋은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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