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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121020 나의 기분 좋은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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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팽이 집찾아 삼만리 ㅋㅋ

우리 어린이집에 대박 웃긴 일이 있었다 ㅋㅋㅋ

달팽이가 살아보겠다고 유리창에 딱 달라 붙은 거 .

 걔네들도 예전에 여기에 살았다는 기억이 있을까?

달팽이 한 마리가 죽은 줄 알고 창 밖으로 버렸는데, 그게 살아있었던 것이든지

방생한 달팽이이든지 둘 중 하나인것 같은데..

살아보겠다고 유리창에 붙어 있는 시츄가 너무 웃기지 않나? ㅋㅋㅋ

정말 한참 웃었다.

결국 데리고 와서 다시 달팽이 집에 넣어줌.

 

달팽이 한 마리 죽어서, 한 마리만 남았는데 -

그 한 마리가 매일 창 밖을 쳐다보는 것 같아서 외로워서 그런가보다고 얘기했었는데..

다행이다, 짝지 만났구나.

얘네는 알을 한 달에 한 번씩은 낳는 것 같은데 ...

금술 좋은 부부였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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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칼국수, 더덕구이, 더덕무침

배숙, 육회 ㅋ

 

칼국수 밀가루 반죽해서 밀고, 자르고, 고명 볶고, 국물 내고 -

생각보다 맛있었다. 색이 진하다고 지적 당했지만 간은 딱 맞았다구요 ㅋㅋㅋ

한식 조리사 수업 5번째 였던 것 같은데 ..

생선만 빼면 참 재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

배우길 잘한 것 같고 !! ㅋㅋㅋ

 

토요일 시간이 슝슝 잘 가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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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영역 어버이 순대

 

나중에 포스팅 할 시간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ㅋㅋ

순대국밥집 ♡

 

아이럽 순대국밥 !

진짜 진짜 맛있는 순대국밥 !!

엄청 땡기고 생각났는데 아름언니가 먼저 얘기해줘서 완전 쌩유였다 ! ㅋㅋ

아름언니는 심지어 전 날 순대국밥을 종로에서 먹었는데, 그래서 더 생각났다고 -

순대의 오동통통함,

일일히 다 만드신다고 하니 정성도 지극하시고!!!

참 좋은 순대국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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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문을 보겠다고 한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아름언니랑 나왔는데..

숙대 시험기간이어서 그런지 카페에 자리가 없움 ㅠ

타피오카에 가서 자리 잡고, 페기파이를 사와 앉았는데 진짜 집중 안되더라구 ㅠ

헝, 머리가 굳었나보다!! 싶었지만, 카페 분위기가 영 아니었던 것 같음.

결국 남산 산책으로 방향을 틀어 !! 고고!!

아 넘 신났음 ~

남산 산책로는 나의 완전 완전 사랑하는 페이보릿 장소!

토요일날 남한이랑 종종 산책했던 추억도 떠올리고!

 좀 빡센 코스를 돌아서 숙대에서 남산도서관 쪽으로 올라가 케이블카 쪽까지 걸어가 산책 순환로 도착 - 동대쪽 순환로 끝 3.5km 가고, 남산 타워로 올라가는 길로 올라가서 - 계단으로 내려오기 - 남산도서관 쪽에서 후암시장쪽으로 내려와 갈월동 버스 정류장 도착

잘 계산은 안해봤지만 어림잡아 10Km는 걸은 것 같은데  ㅋㅋ

3시간 걸었더라

컨버스화 신고 완전 쌩쌩 걸었는데,

그렇게 걷고 나니 피곤하긴 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음 !!

산책은 혼자 하는 것 보다 누구랑 같이 하는게 제맛인듯.

예전에 혼자 올라갔다가 통화하면서 걸었잖아 ㅋㅋㅋ(같이 걷는 기분 내려고!)

 

가을 날씨, 지금 걷기 딱 좋은 때 인 것 같은데 !!

실컷 산책해둬야지

겨울에도 할 수 있을까?

 

남산이 우리 동네에 있는게 정말 정말 감사해!

용산을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 중 5번째 안에 들거야! 크크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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