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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120315

아찔했던 어제 밤.
동생 잃어버렸다는 전화 받고 어떤 정신으로 집까지 갔는지.. 그래도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
두려운 마음, 무서운 마음, 초조한 마음도 있었지만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지켜주실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항상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잃어버리고 나서 찾은 후에 엄마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 찾아 헤맨적은 처음이었다.
서울 한복판, 골목 골목 나도 헷갈리는 이 길에서 잃어버린 것도 너무 아찔했다.
우리 동생은 집에 가는 길을 찾고 싶어도 올 방법이 없는거...
더 애타게 찾았고, 이 밤이 지나기 전에만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함도 있었다.
하나님이 아니면 지켜줄 방법이 없기에 계속 기도했다.
기도 아니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울컥해서 울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서도 울먹이며 물어보니 다들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찾을수 있다고 용기도 줬다.

무엇보다 함께 찾아주신 경찰분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뿐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동생 더 많이 사랑하고 아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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