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읽고나서 이런 황홀한 기분도 참 오랜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책 선물을 참 좋아하는데, 나의 짧은 지식과 논리로 설득하는 것보다 나에게 감동을 준 그 책을 선물하는게 더 효과적이니까.
복음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은 참 많다.
아직 믿지 않는 친구들, 관심은 있으나 엉뚱한 곳에 꽃혀서 본질을 못 보는 친구, 비판적으로만 파헤치려는 친구, 믿음은 있으나 예수님과의 교제에 대한 부분은 부족한 친구들.
내가 돈을 벌고 넉넉하면 한 오십권은 주문해서 하나하나 선물하고 싶을 정도.
나도 읽는 내내 '아!'를 연발하며, 이것이 복음이고 기독교의 핵심인데 그 동안 무시받고 멸시받고 천대받은 모습은 기독교를 가장한 다른 것이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타까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건 관계회복,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기적, 특별한 복 등으로 남들에게 보이기위한 것이다.
하나님 안에 거하며 관계를 누리는 것 만큼 기적, 특별한 복은 없는 건데 우린 그걸 너무 눈 앞에서 놓친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우리를 향하신 영생의 계획.
참 이시대를 살면서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어렵다. 미치광이예수로 비칠까봐- 교회 밖에서는 더더욱.
그런데 이 분명한 진리, 확실한 복음을 전하고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
하나님이 복음에 대해 전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요런 책을 보게 하셨나보다.
타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인정하지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끝이 구원일지 아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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