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
쇼핑에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나로서
"센텀시티"는 너무 생소한 그 자체였다.
같이 여행을 갔던 친구가
부산 종합 안내소에서 센텀시티를 물어보자,
아 그런데가 있나보다 했는데 -
"기네스 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는 말에
완전 솔깃해 여행 하면서 들리기로 했다.
그냥 커서 찍어본 센텀시티 밖,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서 ㅋㅋㅋㅋ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 ㅎ
센텀시티 역에서 내리면
딱 보이는 곳이 롯데 백화점 입구랑 신세계 입구 ,
어떻게 이렇게 딱 붙어 있니 너희는.... ㅋㅋ
사실 필리핀에 있었을 때나, 태국에 갔었을 때 큰 백화점을 몇 번 구경해 보기도 했었다.
특히 방콕에서 갔었던 백화점은 정말 3동으로 완전 큰 백화점이었는데, 딱 이런 분위기..
그렇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큰 백화점은 만나보기 힘들고, 명동에 있는 백화점도 땅값이 비싸다 보니 집약적으로 옹기종기 모아놓은 느낌들이 강했었는데-
센텀시티는,,, 역시 깔끔 ,
부스를 이렇게 해 놓아서 더 눈에도 확 들어오고, 명품관은 그야말로 최고이다.
역시 세계최고라고 할 때 손색이 없을 만큼,
역시 한국이다.
깔끔한 느낌의 백화점
얼마 전에 공부하면서 본 캡슐 커피 ,
캡슐 머신 처음으로 봤는데 와와와 신기하다.^-^
센텀시티 백화점 안에 있었던 아이스링크장,
역시 아이스링크장 중심에는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는 새싹들이,
백화점 안에 스파가 그렇게 괜찮게 잘 되어있다던데 ,
아침에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종합안내소에서 안내를 받을 때, 그 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평생 한 번은 가볼만한 스파입니더~"
연예인들도 가끔 스파하러 놀러올 정도?
동백섬에서 내려오면서 조선호텔에서는 호텔하고 센텀시티 스파하고 왔다갔다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하더라구요,
얼마나 좋으면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 , 으으으으흠 !
다음에 스파하러 부산까지 고고씽 !
백화점도 나름대로 사진찍고 놀기 괜찮은 곳 (?)
조명도 좋고, 깨끗하고, ㅋㅋ
다만 우리가 비 좀 맞고,
여행 좀 오래하고 초췌했지만 ,
나무에 딱 달라붙어 찍었는데,
자질구레하게 들고 있는게 많아서 안예쁘네 ㅠㅠ
그래도 그래도 우리 몸에서 광채가 나는 듯 하지 않아요? ㅋㅋㅋ
초콤 부끄럽지만,
백화점 아래 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초밥을 사 먹고,
아저씨께 부탁드려 얼음팩을 몇 개 얻었다.
발이 너무 아파서 ㅠㅠㅠ 냉 찜질용 ?ㅋㅋ
완전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죠 ! ㅋㅋ
여행하면서는 때론 이런 센스가 ㅋㅋㅋ
[광안대교]
경상도로 취업한 선배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있었다.
너희가 바다에서 놀아봤다 하려면 적어도 광안리나 해운대 정도는 와봐야 하는거 아니냐 ?
" 쩜쩜쩜,
바다가 다 똑같은 바다지 뭐 , "
그렇지만, 그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라,
서해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ㅋ
서해 느낌은 약간 소박하고, 아름답고, 푸근하다면..
이 쪽은 - 음음 .. 사람의 손이 많이 탔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동네 ,
광안 대교를 아주 깔끔하게 야경으로 담고 싶어서
삼각대도 하루종일 들고 다녔는데,
비가 와서 ㅠㅠㅠㅠㅠ
그리고 "금련산"역에서 내려서 갔더니,
한 컷으로 광안대교를 담는게 어렵더라고 ㅠ
그리고 중요한 건, 사람의 눈으로 본 느낌만큼 카메라로 표현할 수 없었던 점,
아아악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래도 행복한 느낌만 가득ㅊㅐ워서 ㅎ
090728 부산에서 밤바다 한 번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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