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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영어공부하기

[어학연수 일기] 09 01 30 금요일 _레벨테스트 후 나들이(번함파크,도서관,등등)

 

오늘은 금요일인데 토요일 같은 날.

레벨테스트 보고, 점심 나들이 나가기.

번햄파크랑, 시립 도서관에 갔는데 별로 볼 건 없었지만 그냥 신나서 혼자 좋다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는데, 정작 내 인물 사진은 별로 없는 것 같아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어쨌든 즐겁게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으니깐 ^^ 만족, 나름 만족.

 도서관, 번햄파크 돌기. 오리배 타면서 노젓기. 멀미 나고, 난리가 났었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밌었다는 경치도 너무 좋고, 좋더라. 꽃축제 준비하느라고 분주하던데 맛보기로 봐도 예쁘던데, 구경갈 수 있겠지? 아무튼 기대 기대. ^^

 센터몰 찾다가 모두들 지쳐서 집으로 돌아가기.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

 

집에 돌아와서 5분 앉아있다가 또 밖으로 고고, 오스틴 오빠네 배치랑 같이 나갔는데, 와우, 진짜 어색해 죽는 줄 알았네.그냥 그렇더라. 그래도 조커랑 얘기하던 중에 아주 좁은 세상 다시 한 번 발견.

중학교 동창을 알고 있고, 또 우리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단다.. 그래서 중학교 남자 동창들 같이 학교다녔던 애들은 대부분 알고 있고 ... 참 세상 좁아.

 

2차 분위기 좋은 바,쿠보그릴
 진짜 좋더라. 괜찮던데, 라이브도 괜찮고, 음식도 괜찮고, 특히 프루츠, 완전 반해버렸는데 ^^

코코넛에 연유랑 각종 과일 섞고.... ㅋㅋㅋ 그냥 그냥 그런건데 진짜 맛있던데 ? ^^

 


바기오에 가시면 음식점이 많은 곳이 두 군데가 있어요.
 세션로드랑 리가다 로드, 
 리가다 로드는 대부분 한국 사람을 겨냥해 삼겹살 집, 중국집 등이 있는데, 전 비싸고 워낙 필리핀 음식이 입에 맞아서 잘 안갔었어요.  

 쿠보그릴은 Legardar Road에 있는데, 필리핀 전통식으로 각 자리에 원두막처럼 쳐져 있어요. 분위기랑 있고 좋은데, 라이브 공연도 해주구요 ^^
 가끔 벌레도 나오고, 뭐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쿠보그릴에 가시면 꼭 과일 샐러드를 드세요.
 제가 원래 이름을 잘 기억을 못해서 ㅠㅠ
 코코넛에다 연유랑 각종 과일을 넣어서 나오는건데요.
 코코넛은 긁어서 파 먹어야해요. 연유랑 과일이랑 섞어서 먹는거에요.
 아마 바기오에 가시면, 잘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거에요.
 이건,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갈 때마다 2~3개씩은 먹고 왔어요 ^^

처음으로 가 본 네바다. 처음엔 적응도 너무 안되고, 멀쩡한 정신으로 외국인이 막 들이대니깐 견딜수가 없겠더라. 우리 배치 오빠들 강력하게 원츄하고 있었는데, 어느 새 보니 왔더라고. 진짜 없어서, 너무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다행이었삼.

하필 오빠들 왔을 때, 이집트 사람이랑 얘기하고 있어서 별로, 그냥 그랬고, 클럽 분위기를 막 즐기지 못해 아쉬웠을 뿐이고...



네바다 

 바기오 씨티에 있는 클럽 존이에요. 네바다 스퀘어라고 하는데, 담장이 쳐져 있고, 그 안에 클럽들이 모여 있어요. 들어갈 때 50페소인가 내고 들어가고, 슬리퍼나 반바지는 못 들어가게 막았던 것 같아요. (같이 갔던 팀원 중에 한 명이 쪼리 신고 와서 못 들어왔어요 ㅠㅠ)
 클럽 문화에 푹 빠져서 노느라 정신 못차리고 그럼 안되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문화니깐 한 번쯤은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만나고, 깊은 얘기는 왔다갔다 못하겠지만, 한 두 마디 인사 나누고 그러다보면 영어공부도 되는거구, 
 
 저는 같이 갔던 매니져님이 이집트 사람과 사우디 아라비아 사람을 소개시켜줬는데, 외국인이랑 그렇게 대화하는게 처음이라 너무 어색해서, 혼났지만 ㅠㅠ
 그렇게 한 두번 만나다보니깐 인제는 외국인이랑 얘기하고 하는게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네바다에 가시면, 화장실 가는 길목에 있는 "라면집"에서 꼭 라면을 드세요.
 제가 주문을 안해서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얼큰하고 시원하니 맛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