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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영어공부하기

[090124] 뉴욕의사 읽고 도전 받은 날 ^^


오늘 하루종일 또 뭐했나 싶기도 하다. 어제 늦게 들어와서 잠을 늦게까지 자고,

아침에 러브액츄얼리를 조금 보긴 했었지만, 어쨌든 잔 시간이 더 많으니깐, 점심에도 한 숨 잤던가. 계속 공부한 시간이 얼마 안된 것 같은 느낌.

공부 안되서 투덜 대고,

저녁 먹고, 집에 통화 쫌 길게 10분 이상 했나보다. 왠일이지...

반가운 엄마, 보고 싶은데... 보라도 보고 싶고, 목소리가 더 좋아지고, 아빠한테도 내일 전화해야겠다.

프랭크오빠가 공부하고 있는데 와서 “뉴욕 의사 이야기”[각주:1]를 해준다. 그것을 보고 나니 자극이 꽤 많이 되는 것 같다. 2시간 넘게 그것만 본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진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부터, 할 방향, 방법들을 잡아주고 있는 것 같다.


어학연수가 24시간동안 영어만 할 환경은 아니지만, 영어 공부할 수 있는 환 경이라는 점에 100% 공감. 영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 영어에만 100%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마 내 인생에 다신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 순간을 잘 활용하고 잘 이용하자고, 영어, 내 인생에 끝까지 태클일 것 같은데, 한 순간에 정복할 수 있는 자신감 갖는게 중요하니깐, 2달 동안 그것만 얻어가도 정말 인생에서 큰 보물 얻은 것 같을 것 같은데

 

뉴욕 의사가, 책 읽기, 영화보기 등 뭐 많이 얘기해줬는데, 영어 공부하는 걸 자꾸 어린애가 말배우는 거랑 비교하게 된다. 내가 지금 한 문장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있는데 너무 큰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영어를 필요로 한 것은 정말 전공 원서 보고, 논문 쓰면서 영어로 어느 정도 쓸 수 있고, 또 외국 교수 학회같은 걸 갔을 때 좀 알아들을 수 있고,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욕심이겠지? 어쨌든 일상 회화보다 내 머릿속에 있는 말 꺼내는 연습부터 하고, 발음 연습이며 내가 문장을 입에 붙이는 연습이며, 연습 연습, 말 배울 때 닥치는대로 읽었었던 그 때를 생각해보고 추억해보자. 기억해보자. 어렸을 때 말을 열심히 배우고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그 재미로 공부하자. 그 재미를 다시 찾자고.

 



뉴욕에서 의사하기 는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의 사람이나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꼭 필수로 읽어야 할 것이다.
 경험담으로 써져 있어서 내 자신의 영어 실력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바이블이라고 해야할까. 
 
 어학연수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영어가 확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어를 배우면서 한 순간에 모든 깨우침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정말 큰 욕심이라는 것, 지금 내 모습이 당연하고 내가 이 순간에 어떤 공부를 해서 최대로 얻을 수 있을지 감을 잡기엔 참 좋을 것 같다. ^^
 
 완전 완전 강추 하는 것, 
 나 역시, 아주 늦지 않은 시기에 이 글을 읽고, 나머지 기간에 더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1. http://ko.usmlelibrary.com/ 영어 교육의 지침서 ^^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