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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170313




첫 출근

그토록 바라던 정책연구 ㅋㅋㅋ
계약직이긴하지만, 계약직이기 때문에 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 !
이 모든 상황에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 생각을 아시고,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는 것 같은 마음 ^^
뭐든지 원한다고 당장 이루어주시진 않으시지만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신다는 것.


하나님의 뜻, 그리고 하나님의 꿈이 내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도제목이 있었다.
난 너무 설레고 가슴뛰었지만 하나님이 그 길을 내게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다.
나를 훈련하기 위하셔서, 또 정말 하나님의 뜻은 광야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힘든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그 곳에 있다 생각하고 버틴 것도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히 있다.
아이를 낳고 난 이후는 잘 모르겠다.
판단 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고.
그럼에도 이 순간 평안하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뜻하신바가 있으시기에 잠잠히 기다리며 기다리면 된다는 것.
조급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하나님은 선하시고
하나님은 날 가장 많이 사랑하시고...










매듭짓기,

상담이 끝났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매듭을 잘 지어라.

엊그제 밤도 폭풍이 한 번 지나갔다.
속이 상하고 두려운 마음, 상처도 되었다.
근데 그럼에도 사랑하고 있는 나를 봤다.
미련하고 바보 같아서 그럼 안되나 싶기도 했다.
버릇 나빠질텐데...
지가 옳은줄 알텐데 ...

기다림이 필요한것 같다.
사랑에 집착하진 않으면서, 그럼에도 사랑으로 충분한..
난 그렇게 미련하게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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