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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나의 신앙 이야기

고3 수능 끝난 아이들에게 교회 언니가 하고픈 이야기! 고3 아이들 멘토를 하게 되어 강습회를 듣게 되었다. 아이들과 친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지만, 나는 엑쏘?도 모르고 루나도 모르고 .. 개콘이며 드라마며.. 하나도 모르는 ... 나는 '원시인'이었다. 단지 세상에 살면서 세상 문화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온 내 모습을 새롭게 보게 된 것.. 애들과 접촉점이 없고, 애들에게 재미 없고 인기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만.. 철야 기도 중에 내게 주셨던 마음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라, 위로하라'는 것이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위로'가 필요한 그들에게 '애썼다, 수고했다, 잘했다. 고생 많았다.'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라는 마음이었다. 그건 엑쏘를 모르고 대중 가수들을 몰라도 해줄 수 있는 것이고, 특별히 '교회 언니니까 해줄 수 있는 복음일 수 있는 것이.. 더보기
농어촌 선교, 군선교, 수도권 선교. 선교 세 탕 뛴 건 이번이 처음 . 해봤자 국내선교 + 수도권 선교였는데 .. ㅋㅋ 근데 어찌어찌 다 2박 3일 세 군데 간 거라 ..... 갔다온 기간으로 따지면 그렇게 큰 헌신은 아니다. 세 탕을 뛰었다고 내세우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는데, 정말 감사하게 각 선교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도 크기에 >__< 까먹었다 ㅋㅋ) 수도권 선교. 군선교의 은혜를 어찌해야할까 .... 너무 좋았고, 행복했고 ..... 어떻게 해야할까 하다가 주일에 설교 들으면서 우리 팀에서 수도권 선교를 가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아직 팀장이 없으면 내가 할까? 하는 생각으로 내려왔다. 그 생각으로 ...... 1주일 전에 급 맡게 된 팀장 ... 팀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교만은 아닐까 싶었지만.. 더보기
농어촌 선교 다녀왔습니다. 하늘 소망 교회. 새로 품게 된 교회. 매번 선교를 다녀올때마다 큰 선물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 것 같다. 처음 갔던 교회엿는데, 팀장님은 3,4번째라고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매달 헌금도 내는 것.. 참 내가 생각해왔던 바람직한 선교의 모습인데..^^ 여기 아이들을 그렇게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 예전에 갔던 장흥, 동해, 목포 선교는 본부가 있어서 복귀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복귀시간 없이 계속 팀원들과 지내고 2박 3일을 함께 달렸다. 아이들도 교회에서 잠을 자서 10시 반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함께하고 ㅋㅋㅋ 당연히 선교대원들과의 시간은 따로 못내고... 10시 반 이후에 급하게 청소하고 모이고..... 연습하고.. 더보기
2013 목포 선교 일기 2013. 1. 21 선교 첫 날. 꿈 같은 마음, 여전히 내가 이 땅에 와 있는게 신기하고, 감사하고. 산이면, 덕호리, 나와 전혀 상관 없는 곳인데 어떤 영혼 만나게 하실까 기대도 되고. 하나님과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오빠, 언니들과 내려오는 동안 넘 즐거웠고, 특별히 사역하지는 않았지만, 기도하고 나눔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정말 모두에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은 소망이 있을텐데, 이번 선교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 그래서 집회 때 급 기도제목 날렸는데 반응이 없어서 ... ㅜ 이제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 ㅋ 때가 있는 것 같다. 팀원과 함께 동참하는 선교가 있는가 하면, 팀원이 변화되는 선교, 그냥 씨뿌.. 더보기
121005 회복, 한 번씩 몰아부치는 우울감 . 그래도 참 감사하게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어떤 방법으로 회복을 했을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려 회복이 되었을까? 하나님이 날 만져주시고 지켜주시는 은혜에 끝없이 감사하다. 우울했던 많은 이유들이 있었는데, 그 이유들 하나 하나 파헤치지 않고 뭉뚱그려 그냥 "난 우울하다"로 종결 짓고 묻어뒀었다. 힘도 없이, 삶에 낙도 없이 그냥 그냥 지내던 때. 짜증이 엄청 몰려와서 고객센터랑 통화하면서도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걸 보고 나도 당황스러웠던 그 때. 별거 아닌 거에 엄마한테 엄청 성질부리고, 미안해 죽을뻔 한 그 때. 내가 성격이 이렇게 못났나 싶을 정도로 미운 그 때. 누구를 만나 내 얘기를 속시원히 할 의욕조차 없었고, 예배.. 더보기
[수도권 선교] 양떼교회 고우고우 수도권 선교를 왔습니다. 수도권 선교는 말 그대로 수도권에 있는 미자립교회(개척교회)를 섬기는 사역으로 전도하고, 어린이 성경학교를 해주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일정은 금토일로 이루어지면서 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가능한 직장인을 위한 선교! 작년에 처음 가보고 올해 또 섬기게 되었는데.. 이번에 섬긴 교회는 양떼 교회입니다. 아직 사역 전이지만, 개인적으로 기대가 매우 큰 ~~~^^ 팀 엠티 대신 선교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 난 알 수 없지만,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선교의 자리라는 확신을 주셔서 나아오게 되었던 선교. 큰 희생, 결단이 없이도 가능한 선교지만 지금 해야할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팀 엠티를 포기하면서까지 부르신 뜻이 무엇일까 참 궁금하지만 .. 더보기
개신교와 가톨릭에 대한 생각 사도행전 15장 39절 성경에서 바나바와 바울도 심히 다투어 갈라섰는데, 이 일이 교회를 더 견고하게 세우는 일이 되었다. 카톨릭과 교회 역시 사역하고자 하는 방향이 달라 갈라섰지만, 교회의 부흥이 있었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잇으므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것 아닐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선교 간증] 장흥, 먼저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선교 다녀와서 은혜를 금방 까먹고 내가 선교를 다녀왔나? 싶을 정도로 일상에 적응 중이었어요. 선교 간증 하라고 처음 들었을 때 뜨악 했던 것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이번 간증을 하려고 정리해보니 정말 이번 선교에 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컸는지, 처음에 할 말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어요. 부족한 저를 통해 은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 선교 대원과 물질, 모든 선교할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주시는 주님 17명의 선교대원, 150만원의 물질을 채워주신 은혜. 숫자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마땅히 필요한 사람을 사역의 규모에 맞게 채워서 보내주신 것이 은혜였습니다. 17명 굉장히 많은 숫자였는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으며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