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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나의 신앙 이야기

선교 후.. 장흥 선교, 기도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어주신 은혜가 커서 참 감사^^ 작년에 짝궁이었던 임향할머니, 이름도 기억하고 한동안 카톡 사진도 이 할머니와 찍은 사진으로 할 정도로 작년 선교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분이었다. 내 손 꼭 잡아주시며 "우리 늙은이들이 뭐라고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러 왔냐고, 고맙다"며 가는데 문 앞까지 나와 인사하고 꼭 껴안아주셨던게 너무 생생하다. 첫 날 마을회관에 도착했을때 할머니를 먼저 찾았다. 작년에 앉아계셨던 그 자리에 계신걸 확인하고, 한 참후 인사드리러 갔더니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신 것. 주변 분들 말로는 치매가 왔다고... 너무 속상했고, 정말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간단한 사역이 아님을 깨달았다. 사역 셋째날, 그 동안은 치매라는 이야기를 .. 더보기
특새 기도제목 . 1) 하나님이 그 동안 부어주신 은혜 잊지 않도록. - 교만함 버리고 감사를 회복할 수 있도록. - 은혜를 은혜로 누릴 수 있는 겸손한 마음! 2) 일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즐겁게 일을 다루고 끌고 갈 수 있도록 + 일을 감당할 지혜 3) 결혼, 배우자에 대해 잠잠히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도록!( 분위기에 휩쓸려 훅 아무나 만나지 않도록, 요동하지 않도록) - 예비해두신 배우자를 잘 기다릴 수 있도록 4) 하나님이 날 향하신 계획, 나에게 주신 사명을 발견해서 잘 순종할 수 있도록. - 어느 진로, 어느 곳에서든 나를 사용하시는 그 곳에서 순종하며 쓰임받을 수 있도록 (우선 어린이집 취업을 확정지었는데, 마음 속에 있는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들 다 내려놓고 하나님 뜻에 합한 곳에 가서 쓰임 받을 수 .. 더보기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영의 눈이 밝은 소경의 구원 35절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절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절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절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절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짓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절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절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절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절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더보기
교회는 병원이다. 교회는 병원이다. 영적인 환자들이 모여있는 병원이다. 그래서 교회에 성인 군자가 모여있을거란 기대를 하는 것은 병원에 다 나은 환자들만 있을거란 기대를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이유에서 우린 교회안에서 서로의 아픔을 보며 사랑해야 한다. - 이찬수 목사님, 설교 말씀 중에 참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다. 다 완벽하길 기대하는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신다. 더보기
고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감사합니다. 동생의 장애와 오랜 투병, 이해할 수 없었는데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 때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깊은 신앙과 영성을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을 듣게 하시고 깨닫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요즘은 깨닫는 은혜가 풍성해서 참 감사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개신교와 카톨릭의 문턱에 선 친구에세 글쎄 너가 무슨 의미로 이 블로그를 소개한건지 세상보는 눈이 어떻게 넓어지기 바란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하나님을 믿는 과정에서 영적 어두움은 있을 수 있겠지. 성직자도 예외는 아닐거고.. 테레사 이야기를 보며 오히려 그렇게 수많은 헌신이 하나님이 주신 힘이 아니었다면 그 소명이 아니었다면 참 고단한 삶이었겠구나...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진 않으셨겠지만... 너가 겪고 있는 영적 어두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하더라도 온전히 그 분 뜻대로 네가ㅠ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안타까운 일이 되겠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널 위해 기도하라는건데.. 나도 잘 모르겠다. 하나님이 널 향한 마음도 동일하게 느끼게 하시는데 그 답답함과 때론 노함 그리고 안타까움 그리고 애통함... 이런 마.. 더보기
[신앙 생활] 포스트모더니즘 주의와 기독교 . 오늘 새벽 설교중에 특별히 은혜가 되었고, 감명 깊게 다가왔던 부분이었다. 기독교의 사상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포스팅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부담스러움이 있고, 걱정도 많이 된다는.. 악플도 감수해야 할지도. 혼자 받은 은혜를 그냥 나누자는 목적이니, 댓글은 삼가주시길 미리 부탁 ! 포스트 모더니즘 주의에 굉장히 매료되어 있었다. 어떤 절대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고 너도 옳고 나도 옳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주의. 사실 모더니즘적인 사고가 사람들을 답답하게 가두고 옭아매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고, 특히 사람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는 더더욱 심하게 반감을 일으켜 포스트 모더니즘주의 적인 사고가 참 마음에 들었었다. 상담을 할 때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그 나름대로의 논리를 존중하며 그 가치관과 그 인생의 전반적.. 더보기
오랜만에 나의 이야기, 신앙 이야기. 내 이야기를 하면 주체 할 수 없이 길어지는 문장들. .. 그렇게 내 공개하는 것이 재미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인 없이 시작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살짝, 언니가 의식되긴 하지만..ㅋ 상관 없다규 ) 한 때, 독실한 크리스챤 . 중학교 때 영접한 이후로 ... 그리고 그 전부터 쭈우욱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빗나가지 않고, 주일성수 안하는게 아주 큰 죄악인마냥 한 길만 파왔지요. 교회 수련회 가기 전에는 한 달 전 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은혜 받아 일년 가자. 마음이 옥토였던 것은 물론이고, 한 치의 의심이 들 때마다 저를 정죄하고 나무랐어요. 믿음이 부족한 자여..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의 철학적인 반문, 논리적으로 찌르는 나의 신앙의 헛점에 와르르 무너졌지만, 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