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종이장처럼 생긴 어묵, 파, 햄, 당근, 양파,
간장, 물엿, 물, 통깨, 고추가루
(추가 : 감자, 굴소스, 다진 마늘, 청주 등..)
초간단으로 만들어본다고 했으니,
나는 초 간단 준비물을 가지고 !
굴소스 이런건 패스,
사실 햄, 당근도 없어도 되는데 - ㅋㅋ 집에 뒹굴어 다니는게 있길래 ! ㅎㅎ
많은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라고 하고 싶음 ㅎ
만드는 법 :
1. 우선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친다.
(그래야 안좋은 기름기가 빠져요^^ 이것도 귀찮다면 그냥 하지 마쇼 !)
2 . 어묵 사각 썰기 하고, 그 밖에 재료도 준비를 해둔다.
(초보 요리자인 본인은, 재료 다 준비하기 전에 성격이 급해서 간장에 조리고 있다가 늦게서야 재료를 썰고 넣고.. 타고... 뭐 그럽디다 . ㅠ)
3. 간장과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데친 오뎅을 볶는다. 어느 정도 졸인 후에 기타 등등의 재료를 넣어 계속 볶아 준다.
(양파랑, 파가 들어가니 냄새가 완전,
먹음직 스러워 ><)
4. 마지막에 물엿을 조금 넣어주고, 고추가루를 살살 뿌려준다.
완 성 !
초 간단이라고 했는데,
내가 요리를 잘해서 간단이라고 할까?
이 정도면 간단하지 않나? 막 이러콤,
하지만, 이거 만든 건, 처음 시도라.. 완전 짜고.. 맛도 되게 없었따.
만들어 놓고 후회한 대 실패작.
어묵값, 각종 재료 값, 시간, 노력 등등이 너무 아까운 순간. ㅠ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
왜 짠지를 분석해 보니 ㅋㅋㅋ
내가 막판에 고추가루가 없어서 라면스프를 넣은 것이다.
그 전에 간장과 물을 섞어서 졸일 때도 간장이 좀 많았는데, 거기다 라면스프를 넣으니.. 덜덜ㆀ
어느 누가 , 요리의 완성은 라면스프라고 했던가,
이게 다 패떳의 영향이야 ㅠ 덜덜덜,
그렇다고 누가 고추가루 대신 라면스프를 넣으라고도 하지 않았지만,
역시 난 실험 정신이 투철하다니깐, ㅠ
이 요리를 다시 시도했을 때는, 라면스프도 안넣고,
간장도 조금 넣고 ㅋㅋ 약간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첫번째보단 먹을만 했던, ㅋㅋ
날이 갈 수록 좋아지는거지 ~~ ^^
오늘의 교훈 :
아무 요리에나 라면스프로 완성시키려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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