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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영화리뷰

[오싱] 가슴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영화 ^^

 

 


오싱 (2013)

Oshin 
7.5
감독
토가시 신
출연
하마다 코코네, 우에토 아야, 이나가키 고로, 이즈미 핀코, 키시모토 카요코
정보
드라마 | 일본 | 109 분 | 2013-12-05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본 일본 영화였는데, 참 따뜻하고 좋았다.^^

 

 친구가 시사회에 당첨되어 같이 보러갔는데,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갔다가 '식모살이' 내용이라고 귓뜸을 해주어

 '우울하면 어쩌지?'라고 살짝 걱정했는데..

 나오면서 정말 보길 잘했다고, 고맙다고 연거푸 인사했다 ^^

 

 

 영화를 보고나서, 이런 충만한 느낌 좋아 ^_^

 여러 잔상이 남는데, 대부분 따뜻한 느낌이었고,

 특히 ..... 교훈을 준다고 해야하나? 메시지가 있었던 것 같다 .

 

 

 내용이 특별히 흥미진진하거나 임팩트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구성도 탄탄했고

 오싱의 연기는 정말 정말 최고였다.

 흥미진진하지 않다고 써놓고 생각해보니,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은 여럿 있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영화는 확실히 아님 !!

 

 

 스뽀일러가 될 것 같지만 ,

 그냥 느낀대로 몇 자 적어본다면 .....

 

 7살 꼬마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 모습도 참 신기하고 기특했고,

 삶에 도전이 되었다 .

 바지런 바지런, 쉴 틈 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것! 그런 자세 배워야대 ㅋㅋ

 

 그리고 '사랑'의 힘 .

 처음에 식모로 갔던 그 곳에서는 정말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구, 너무 고생했고..

 또 억울하게 누명도 쓰고 ... 참 마음이 미어졌는데,

 쓰러져있는 오싱을 구하고, 탈영해서 자신의 목숨도 위태위태 했지만 끝까지 돌보아주었던 준사쿠 삼촌, 너무 멋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데려다주기 위해 마을로 내려간 것 또한 정말 정말 오싱에게는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을 경험했을 것 같다.

 

 다시 식모로 가게 되며 만났던 그 집,

 할머니의 자비로움이 정말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런데서 왔던 '반전'의 기쁨 ?

 내가 생각했던 상식을 넘어 오싱에게 호의를 베푸는 그 모습이 정말 너무 좋았다.

 '너의 마음을 사는거야!'라고 하며, 믿어주고 ...

 '식모는 작은 일에도 오해 받기 쉬우니 더 조심해야 하는 거야.'라고 오싱의 편에서 이해해주고 ...

 내가 다 감동이더라 +ㅁ+

 오싱이 그런 사랑을 받았으니, 그렇게 일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는거.

 

 '엄마는 가족을 위해 일한다'라는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정말 우리 엄마도 ...... 집에 있으면 쉴틈 없이 일을 하셨던 것 같다.

 나는 티비보고 쉬기 바쁜데, 엄마라는 존재는 그런거구나........

 

 

 영화 속에 녹아져있는 감동과 사랑은 참 참참참으로 대단하다.

 가슴 찡하고, 행복하고, 뭉클하고....!

 좋은 영화였다 .

 

 

 

 

 

 

아이를 보는 이 표정 +ㅁ+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ㅋㅋㅋ

 

 

 

심지어 업고 다니는 모습 ㅋㅋㅋㅋ

왜케 귀엽징 ?!

 

책에 관심을 보이는 오싱의 모습을 보면서 ,

맘 편하게 공부했던 나의 어린 시절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고생하면서도 이렇게 해맑은 오싱의 표정 !

그냥,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영화!!

이 밥 먹는 표정은 포스터로도 많이 나왔는데,

진짜 진짜 예쁘다 !! 사랑스럽다 *.*

 

 

 

 

나쁜 할무니 +ㅁ+

우린 이런 사람이 되면 안되겠어요!!!!

 

 

 

 

 

 

 

대조적인 인자하신 큰 어른,

자고로 어른은 이래야하지요!!

 

어느 위치이든 사람을 존중할 줄 알아야해 !!

 

 

 

 

멋있다 +ㅁ+

오싱에게 사랑을 알려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