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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책

[부자들의 가계부] 새는 돈 막기, ABC 가계부

 


부자들의 가계부

저자
박종기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사 | 2013-10-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부자의 꿈은 가까이에 있다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다는 각종 정보...
가격비교

 

 

 

1단계 재정 상태 파악. 자산과 부채 현황 파악해 문제점과 해결책 찾기

 

 2단계 ABC 가계부 쓰며 낭비 지출 막기 / 현금 흐름을 직접 살펴보면서 자신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확하게 파악

 

 3단계 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 상환 계획 세우기 / 줄어든 생활비 만큼 빚 갚는 속도 늘리기

 

 4단계 본격적인 재태크의 시작인 '종잣돈 모으기'

 

 5단계 내 집 마련 단계 / 부동산 하락기에 적합한 집, 계획을 세워 집 마련

 

 6단계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자립금과 노후자금 마련하는 계획

 

 7단계 고정적인 수입 외에 추가 수입을 올리기 위한 준비

 

 

 

 ' ABC 가계부'를 네이버 검색 중에 키워드로 보고 프랭클린 시간 관리법이 떠올라 궁금해 열어본 책 ..

 

 세상에서 말하는 경제 관리, 가계 관리, 재태크와 비슷한 얘기를 해서 나머지는 패쑤하고,

 

 ABC 가계부 소개를 좀 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을 허락하셨는데, 그것을 '잘 관리하라'고 주신 것!

 청지기의 사명으로 잘 관리해서,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하는게 크리스챤의 역할인 것 같다.

 경제관념 없이 있는 돈도 쓰고, 없는 돈도 막 쓰고 있는 모습을 돈을 못 버는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

 소비 습관이 정말 잘못되었었구나.

 머릿 속에 내 돈이 얼마나 있고, 내가 얼마를 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

 어제 가계부를 쭉 정리하면서, 버는 것보다 지출이 큰 것에 놀랬고

 그것을 모르고 있었음에 두 번 놀랬고.

 그럼에도 빵꾸 안나고, 어떻게 근근히 살아가는게 신기하고 놀라울 뿐 ..

  하나님이 다 이끄시고 지켜주시지만, 그래도 '관리'하라는 사명을 놓쳐서는 안되는거!

 지금이야 한 두푼이고, 먹고 사는 것에만 급급하니까 그렇지 ...

 나중에 일을 하게 되면... 이 돈 관리 능력이 없이는 절대 돈을 맡겨주시지 않으실 것 같다. ㅋㅋㅋ

 

 

 

 

 

'부자들의 가계부'

 

사실 부자들이 썼던 가계부의 내용은 아니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A,B,C로 지출 흐름을 정리하고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부자들은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지, 그게 궁금했었는데 ㅜ 또 낚인 느낌 ㅋㅋ)

 

 

 

 

목차에서 보는 것 처럼

흐름 파악하고, 가계부 써서 지출 줄이고,

종잣돈 모으기 전에 대출금부터 갑고,

종잣돈 모으고

재정 계획 세우기.

재테크에 대해서도 조금 맛을 보여주는데,

 

아주 실제적인 정보는 아니라서 그냥 그렇구나..!!

 

 

 

 

* 박소장의 '머니세미나'

여기에 적힌 내용이 거의 책 내용이고,

나머지는 가계부 어떻게 작성하고, 재무 관리 할 때 필요한 흐름들 정리하는게 대부분이었어요.

 

김혜은씨네 가족을 예로 들어 정리하는데,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맞벌이 부부이고,

 소득이 각각 200만원 수준이라 아주 먼 세계 사람은 아닌 듯

 

사실 책의 내용을 보면, 5년 안에 1억 만들어서 그걸로 재투자.

이게 끝 인 것 같아요.

 

1억 만들기 위해 월 150만원 저금하고, 그 저축을 위해 쓸데 없는 낭비성 지출을 막고요!

 

아는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실천'을 하라!!

 

 

 

 

 

 

 

이 책 찾아보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반 이상이 표라고 했던 말이 있었는데..

실제 책 구매하시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예시는 한 두 페이지로 끝나면 될 것 같은데,

직접 책에 써보라는 취지인건지....

정말 15장이 '김헤은씨네 가족 예' - 그 만큼의 '빈 표'로 쭉 이어지는데 당황스럽더라고요 ㅋㅋㅋ

 

 

 

 

 

 

책 쓴 사람이나 출판사가 보면 화낼지도 모르겟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하려는 독설가 ㅋㅋㅋ

 

그냥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돈'에 대한 부분이어서 그런 것도 없잖아 있긴 하겠지만..

그냥 막연히 '모아야 돼!'라는 메시지는 ...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ㅜ

'모아서 뭐할건데?' 라는 반문을 하게 해서 ㅋㅋㅋ

 

집사고, 차사고, 자녀 교육시키고 ...

'돈'이 우리 삶에 있어서 필요하긴 하지만,

'돈'이 주는 의미, 메시지 없이 맹목적으로 돈을 모으라는 뉘앙스는 언제나 불편함.

 

 

특히 가계부를 쓰고 반성하면서 지출을 줄여가는 과정이 나오는데,

한 달 동안 썼던 내용에 반성을 담아서 느낀 점을 쓴 것 같아요.

 

계속 '정죄'의 느낌을 받았음.

남편이 문제야 ㅋㅋㅋㅋㅋㅋ

너만 줄이면 우리 집이 돈 모을 수 있는데, 너 좀 줄여.

 

가족 전체가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은 알겠지만,

정말 이렇게 돈 모으는게 가정에 평화를 줄 수 있을까?

부부싸움 장난아니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

물론 두 사람의 목표가 '돈 모으는 데' 관심을 모으고, 동일하다면 모를까..(대부분 그렇겠지?)

삶의 가치관은 다를 수 있는거라서 ,, 무튼 그랬음.

 

 

 

 

그러나 이 책이 주는 유용한 점도 많았어요.

 

어찌됐든 초보가 보기에도 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는게 좋고,

 가장 간편하게 재무를 정리하고 진짜 돈을 모을 수 있는 시작을 할 수 있는 책.

거창하고 대단한게 아니라, 그냥 씀씀이부터 관리하고 흐름을 살펴보라는 충고도 도움이 되었고요.

 

자녀 미래를 위한 자립금, 노후 자금 등도 ... 우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일텐데,

발달 주기에 맞게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 !!

 

 

 

 

엄청 비판해놓고, 나중에 칭찬하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