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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책

[우리 사랑할까요?] 청년 크리스챤의 연애 지침서

 


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박수웅 지음
출판사
두란노 | 2004-05-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박수웅 장로의 성에 대한 신앙적인 지침서 『우리 사랑할까요?』....
가격비교

 

 

우리는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현재의 사람만 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일생을 보시기 때문에 그와 내가 가장 잘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아십니다. (p66)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데이트'를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도 영광이요, 우리 자신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열매가 돌아옵니다(p 82)

 

 

 공동체에서 만난 커플은 그저 처음엔 친구처럼 지내면서 상대방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하나 둘씩 알아갑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 앞에서 의기투합이 잘되었거나 대화가 잘 통한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 이때에는 "이 남자 말고 다른 남자는 절대 안돼!"라는 게 없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상대방과 나에 대해 객관적이고 편안한 태도로 마음을 맞춰 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신뢰와 우정의 뿌리가 자리 잡힙니다. 집으로 치면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 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반한 삶이 있더라도 그 마음을 절제하면서 좀 기다려보십시오. 연인 아닌 친구 사이가 되더라도 좋은 관계인지를 반드시 점검하는게 상대방과 나를 위한 최상의 선택입니다. (p 88)

 

 서로의 성품과 신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상대

 

 둘의 사랑이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과 더 멀어진다면 그 둘의 교제를 바라보는 하나님과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p 91)

 

 

 믿음 안에서의 교제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반드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어야 함을 뜻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리스도인끼리 데이트할 때도 서로 믿음을 격려하는 교제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p 101)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가 영생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지상에서의 내 일생을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p 102)

 

 

 

 

 믿음에 뿌리를 내린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런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 가운데 선물로 허락하신 동행의 존재라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함부로 구속하거나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그는 내 배우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장 좋은 선물이기에 그가 겪는 어려움에는 뜻이 있다고 받아들입니다. 상대의 고난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하나님 안에서 그와 나는 하나이기에 그가 겪는 어려움은 곧 나의 어려움이기도 함을 잊지 않습니다.

 또한 둘의 만남은 새로운 사명을 이루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일임을 알고 있으므로 서로에 대한 섬김의 태도도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만큼 잘해 주느냐의 문제를 놓고 잔머리를 굴립니다.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나에게 더 잘하게 할 수 있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믿음에 뿌리를 내린 사랑은 상대방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는 마음부터 듭니다. 서로 간에 '어떻게 하면 더 사랑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저 사람을 더 잘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합니다. 그래서 좋은 결합은 위대한 사명을 완수해 냅니다.

(p.175)

 

 

 

 우리는 인간이기에 얼마든지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합니다. 서로를 위하고 섬기되, 결코 서로가 의지할 대상이 아님을 겸손하게 인정합니다..... '저 사람이 비록 이런 결점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최고의 배우자'라는 믿음이 상대방을 더욱 귀하게 느끼게 합니다.(p176)

 

 "나는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녀이고 하나님께선 그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는 믿음이 우리 속에 뿌리 내리고 있다면 여유를 가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p 179)

 

 

 우리는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이 과거 성문제로 인해 얼마만큼 고통스러웠는지 왜 그런 죄를 짓게 되었는지, 그로 인해 얼마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렸는지, 또한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를 얼마나 깊이 헤아리게 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 두 사람이 십자가 앞에 섰을 때 그 모든 죄과가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소멸됨을 믿기에 상대방을 존귀하고 정결한 배우자로 인정해 줘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합니다.(P 194).

 

 결혼이라는 문 앞에 서 있는 부부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두 사람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입어야만 살 수 있는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배우자의 과거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 196)

 

 "하나님에게 당신은 여전히 존귀합니다. "

 " 배우자의 과거는 '내'가 아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죄입니다."

 

 

 ' 에젤' 돕는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 ' , '신약의 성령님'

 돕는 배필. 

 여자는 곧 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남편이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서는 것이 온전하지 못하므로 온전하게 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 유일한 존재가 아내라는 사실입니다. 성령이 우리를 돕는 것처럼 아내는 남편을 돕는 영적인 배필이요, 육적인 배필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돕는 배필이란 남편을 도우며 지켜 보호하는 에젤로서의 존재가 아내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p 206)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잠 19: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잠 31:10)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은 형제를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현숙한 자매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나의 성품과 인품, 나의 믿음과 사랑, 비전과 소망, 습관과 영적 훈련의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봐야 합니다.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더욱 아름다운 인품으로 훈련시켜 나가야 합니다.

 

 

 

 

 

 

 

 

 

 


 

 

 

주일 아침,

 오랜만에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읽다 말았던 '우리 사랑했어요' 책이 손에 들어왔다.

 사랑하고 싶은 요즘이어서 그런지, 배우자에 대해 꿈꾸고 있는 요즘이어서 그런지 쏙쏙 잘 읽혔다.

 그 뿐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 내가 준비되어야 겠고, 생각을 확실히 잡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기준이 흔들리면 와르르 무너지고, 실수를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난 감정에 약한 정말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데,

 하나님은 내 성품, 내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나와 딱 맞는 형제님을 보내주시리라!!

 

 정말 더 기도하고 더 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돈을 모으고, 현실적인 준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가짐이 그 형제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귀하다. 참 귀하다.

 이런 책을 만나게 하신 것도 귀하고,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게 하신 것도 귀하고 ..

 

 

 난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형제를 더 잘 섬기고,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영적인 이야기도 통해야하고, 성숙으로 함께 나아가야하는 것!!

 무엇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고, 그 부분에 대해 더 구하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 하나 감사한 것은,

 나의 과거는 하나님께 회개 할 문제이지 상대에게 회개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

 떳떳하고 자신있어 나를 내세우는건 아니지만, 하나님께 회개한 문제를 가지고 정결치 못한 나의 모습으로 계속 자책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예전 남친과 이런 부분에서 심하게 트러블을 갖고 있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주셔서 감사하다.

 깨끗하고 순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예수님 십자가 피로 말미암아 죄씻음 받고 사했기 때문.

 참 귀한 진리이고, 이것이 내 삶에서 역사할 때 내가 자유할 수 있는 것.

 날 진짜 자유케 하시는 진리 속에서 평안한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할 뿐!!!!

 

 

 

 어떤 배우자를 만나게 될 지 기대가 된다.

 참, 하나님 안에서 축복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내 역량이 그만큼 되지 않겠지만, 하나님 안에 있다면, 나의 부족한 점도 닦아가시며 그 완성을 이루어가실 것이다!!

 

 감사하고 감사하도다. 감사하다!!

 

 

 많은 크리스챤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귀한 가정을 꿈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