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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말씀 정리

[특새4일차] 베드로후서 강해(01)/벧후1:1-4


베드로전서 : 외부적인 핍박이 극심했을 때
베드로후서 : 전서 집필 3년 후, 교회 안의 문제. 거짓 선생들의 문제

#1. 베드로는 자신을
1) 노예로 소개함
- slave 그리스도의 소유물
- 자신의 의지, 생각보다 그리스도의 생각으로 살기

2) 사도
- 보냄을 받은 자. 보내어진 자
-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 신앙은 내 안에서 생성되는 영역이 아님
: 롬, 한 의가 나타나서

3) 보배로운 믿음을 받았다
- 그리스도의 믿음
- 하나님이 우리를 믿었다 : 그 믿을 수 있는 대상으로 설득해가심



#2. 앎으로
앎 : 절대 진리
후자의 진리: 절대 진리
-> 자라라


#3.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4절)

참여: 코이노니아, 교제
요15장 포도나무와 가지, 열매 비유
예수님과 나는 '본성과 본질'은 같은 것. 우리가 가지일 뿐이지만, 열매를 맺게 됨

' en christos'

 

 

- 아마추어는 기술, 노력 / 프로는 행복함.

  Story. 하나님과의 스토리가 있는가?

 

 


 

 

 베드로의 정체성에서 '노예', '보내심을 받은 자',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 세 가지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구원을 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완전한 인간으로 빚어가시는 것.

 우리의 어떠한 상황, 환경, 조건 모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 우리를 '보내신 것'이라는 것.

 

 매번 듣는 말씀임에도, 쉽게 잊고 지낸다.

 내가 이 현장에 와 있는 것도, 하필 이러한 상황 조건에 마주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상황이 지금 내 판단에 '좋든, 싫든'

 이 판단은 나의 판단일 뿐이고, 더 넓은 시각에서 더 큰 뜻을 품으신 하나님의 판단에서는 언제나 '옳은 길'이었을테니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던져질 때에도 '감사'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버텨야 하는 것,

 참으로 어려운 신앙의 숙제이고 과제임에도 분명 '정답'이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노예'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의로 살아가고 있는가?

 '보내심을 받은 자', 왜 하필 여기, 이 상황인지 불평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 은혜'로 하나님이 보내신 것임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심을 믿는가?

 

내가 잘나고, 특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란 사람을 선택하셔서 작정하셨기 때문에 이루실 일임을...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며, 정말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그건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믿자. 믿자!

 

 

 간사를 내려놓고 말씀을 묵상하고 나눌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일기 쓰고, 혼자 생각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다.

 간사를 하는 동안엔 더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노력했던 것 같은데..

 그런 생각에 그 때 그 시간들이 나에게 주신 큰 축복의 시간이었음을 다시 깨닫는다.

 그래서 공동체를 허락하셨구나,

 당시엔 힘들고 버벅거리고, 불평 투성이었는데.. 지나고보니 '은혜'는 언제나 답이다.

 

 

 힘든 이야기를 들었다.

 그 동안 그렇게 가까이 지내고,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왔는데..

 들어보니 그 동안 들었던 단편 단편의 이야기인데..

 듣고 나니 '아, 그랬구나. 정말 힘들었겠구나.' 진심으로 공감이 되었다.

 진짜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었다.

 

 하나님이 '지혜'는 듣는 마음이라고 알려주셨다.

 사랑하면 들어야하는데, 그 동안 내 말을 하기에 바빴다.

 듣고 나니 통하는 것을 경험하고, 정말 그 상대를 위하고 사랑하는게 어떤건지 조금 배운 것 같았다.

 

 힘든 얘기여서, 얘기를 하고 난 이후에도 불편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가벼운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계기를 통해 진짜 '당신 편'이 생겼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사랑할 수 없는 존재에게, 계속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은 정말 큰 은혜인 것 같다.

 

 일을 하면서도 일을 하는 것 같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것도 복이다.

 여전히 긴장되고, 여전히 부담스럽고, 여전히 어렵지만..

 그 안에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성장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게 많아서, 내가 하는 방향이 옳은지 매 번 고민스럽고 힘들고 어려운데..

 마음 맞는 동료를 만나서 감사하고..

 귀찮고, 힘들 수 있음에도 언제나 최우선을 '아이들'에게 둘 수 있어서 감사하고..

 

 불평할 것 투성일 수 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것이 '은혜 입은 자'의 삶인 것 같다.

 (감히 고백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들지만,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내 안에서 나오는 힘이 아니다 ...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기 위해서 끊임없이 푸쉬하고, 일으켜 세우신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믿음으로 내가 구원을 얻은 것', 나의 믿음, 의지력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지 않음을 다시 깨닫는 하루였다.

 

 내가 특새 4일 연속 일어날 수 있었음은, 나의 힘이 아니다.

 어떠한 동기부여도 아니고, 누구를 만나기 위한 것도 아니고, 팀원이 있어서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 것도' 없음에도, 정말 '안 나가도 됨'에도 일어나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의 자리로 이끄신 것이 분명하다.

 특새 전출이 나의 자랑이 아니라, 그 분의 자랑이 되길 기대하면서 ...!

 오늘 하루도 감사 :-)